2023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 - 사람과 사물, 현실을 대체하는 뉴노멀 비즈니스
KOTRA 지음 / 알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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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3월 이후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전 세계는 팬데믹 상황에 놓였다. 비대면, 온라인 수업, 재택근무, 마스크 쓰기 등 기존 일상에서는 없거나 하지 않았던 일들이 새로운 일상으로 자리 잡았다. 2022년 12월 현재 코로나19는 종식되지 않았다.


하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2023년도에는 어떤 일들이 벌어질 것인지 미리 예측해 보게 되는데, 이럴 때 참고하면 좋을 책 <2023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 새로 나왔다. 이 책은 KOTRA가 전 세계 83개국 128개 도시 사례를 통해 사람과 사물, 현실을 대체하는 뉴노멀 비즈니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특히 이 책은 2023년 ‘전환과 대체의 시대’를 맞이해 우리의 삶과 비즈니스가 어떤 양상으로 흘러갈지 조사하는 한편, KOTRA가 주목한 시장을 선도할 새로운 비즈니스는 무엇인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p.27

굳이 써보지 않아도 나에게 어울리는 안경과 선글라스를 고를 수 있다? 혹은 직접 체험해 보지 않아도 메이크업에 따라 달라진 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입어보지 않아도 이 옷이 나에게 어울리는지, 어울리지 않는지 확인할 수 있고, 운전해 보지 않아도 차량의 성능과 디자인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으며, 실제로 들여놓지 않아도 가구와 대형 가전제품을 내 마음에 들게 배치할 수 있다면, 사람들은 어떤 선택을 할까?


p.65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세계 NFT 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대체불가토큰(Non-Fungible Token)을 의미하는 NFT는 저마다 고유성과 희소성을 보유해 디지털 자산으로서 가치를 인정받는데, 코로나19 확산 이후 일상생활과 디지털 환경이 밀접해지면서 NFT의 가치가 높아진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온라인 중심의 디지털 전환(DX)에 가속도가 붙었다.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메타버스와 같은 신기술들이 다양한 분야와 융합하면서 우리의 일상으로 빠르게 파고들고 있다.


기존에는 멀게만 느껴졌던 가상세계가 이젠 친숙한 공간이 되었다. 메타버스 공간에서의 상품 판매를 의미하는 메타커머스가 새로운 쇼핑 트렌드로 떠올랐고, AR 기술이 혁신적인 마케팅 툴로 기능하며 '경험'에 중점을 둔 소비 방식이 핵심으로 떠올랐다.


최근 AR 피팅 룸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안경 업체 와비파커는 AR 기술 도입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예를 들어 선글라스가 본인에게 잘 어울리는지를 지인들에게 확인하기 위해 AR 피팅 룸 사진을 SNS에 공유하는 일이 많아졌다.


p.81

한국에서도 네이버, 삼성전자, 신세계 등 대기업의 NFT 활용 사례가 늘며, 최근 식품 업계까지(제네시스BBQ, BHC치킨 등) 메타버스에 진입해 NFT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유형의 상품을 NFT와 결합하고 차별화된 경험까지 제공함으로써 상품과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의 흥미도 유발할 수 있어 MZ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제격이기 때문이다.


p.127

최근 월마트가 드론 배송 서비스 도입을 위해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전 중이란 이야기를 듣고 귀가 솔깃해졌다. 드론 배송이 가능해질 경우, 도로가 아닌 하늘로 배송이 이루어질 테니 주문부터 배송까지 걸리는 시간이 지금보다 대폭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기대에서다.



사물을 대신하고, 사람을 대신하고, 현실을 대신하는, 모든 것이 ‘대체’되는 새로운 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스마트폰과 모빌리티로 대표되는 IT 기술의 발달은 우리 삶을 완전히 뒤바꾸어 놓고 있다.


이 책은 '전환'과 '대체'의 시대에 필요한 인간과 기술의 행복한 '동행'은 무엇일까에 초점을 맞춰 NFT로 대표되는 가상자산의 인기 비결은 무엇이고 로봇산업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있다. 기존 화석연료를 대체할 녹색 수소, 바이오에너지 등 신에너지를 비롯해 신량 위기에 대비할 수 있는 세포배양식품, 대체식품 등이 우리 삶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소개했다.


장애인과 노년층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술, 리커머스나 업스클링으로 대변되는 친환경 트렌드, 아이와 반려동물을 위한 기술 등 새로운 하이테크 신기술을 기반으로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을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세상이 어떻게 펼쳐질지 이 책을 통해 만나보시기 바란다. 한편 특별부록으로 <팬데믹을 뛰어넘는 지금 해외에서 가장 핫한 창업 트렌드>가 제공된다.



이 포스팅은 알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책에 끌리다,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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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고전요약.zip -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 외 다섯 작품
Team. StoryG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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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래픽 노블이라는 형식을 빌려 6편의 고전문학의 재미를 새롭게 알려줄 것이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해당 작품을 완독해 봐야겠다는 도전 정신이 슬며시 고개를 들 수도 있을 것이다. 즐겨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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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고전요약.zip -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 외 다섯 작품
Team. StoryG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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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중에서도 베스트로 꼽히는 여섯 작품을 그래픽 노블로 새롭게 구성한 책 <인생고전요약.zip>이 새로 나왔다. 이 책에는 『1984』, 『동물농장』, 『죄와 벌』, 『위대한 개츠비』, 『햄릿』, 『베니스의 상인』까지. 읽어 보진 않았어도 한 번쯤 들어봤을 작품들이 담겨 있다.


이 책의 특징은 만화적인 그림과 텍스트로 이루어진 소설의 중간 형식을 취한 그래픽 노블로 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읽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섯 작품에 가장 잘 어울리는 그림체를 찾아 표현함으로써 각각 다른 느낌으로 여섯 편의 다른 그림체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말장난의 신으로 불리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작품이 두 개(베니스의 상인, 햄릿), 현대문학의 새로운 장을 열어주었다는 평가를 받는 조지 오웰의 작품(1984, 동물농장)도 각각 두 개다. 그리고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작품(죄와 벌) 한 개와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작품(위대한 개츠비)의 작품 한 개가 쉽고 재밌게 설명된 요약집처럼 한 권으로 묶여 있다.


p.11

셰익스피어는 연극 도중에도 관객들의 반응을 살펴가며 즉석에서 대사를 고치거나 설정을 바꾸기도 했다. 이러한 유연성과 기발하면서도 이중적인 표현은 '영어'를 풍부한 언어로 탈바꿈시켰고, 덕분에 단순 상거래에서나 사용되던 영어가 중요한 문학어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


p.55

셰익스피어는 살아생전 단 한 권의 책도 출간하지 않았다. 아니, 출간하지 못했다. 소설이나 시와 달리 그가 쓴 '희곡'은 말 그대로 연극의 대본이다. 연극의 대본을 엮어 책으로 출간하게 되면 당연히 연극 공연을 보러 오는 관객의 수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따라서 셰익스피어는 관객들이 극장으로 찾아오도록 해야 했고, 자신이 쓴 희곡 작품들을 책으로 출간할 수 없었다.




이 책에 소개된 여섯 편의 고전문학을 원문 그대로 읽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번역서로, 또한 쉽게 요약된 책을 찾기 마련이다. 하지만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애니메이션, 영화, 드라마, 게임, 음악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세상이다.


이제는 아침부터 밤에 잠들 때까지 손에서 놓지 못하는 스마트폰으로 세계 각국의 주요 이슈나 뉴스들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그러니 요즘 같은 디지털 시대에 오래전에 씌여진 고전문학은 읽기도 벅차고 분량도 많아 읽어볼 엄두조차 내기도 힘들었다면 이제 고민 끝이다.


이 책은 빼곡하게 텍스트로만 이루어진 소설책 대신 소설 속 이야기에 상상력을 불어넣어 줄 그림들과 함께 간략한 요약해 설명해 주고 있다.


p.97

미국 중서부의 중산층 가문에서 태어난 피츠제럴드와 헤밍웨이, 두 사람은 공통점이 많았다. 두 사람 모두 실연의 상처를 문학적 원동력으로 삼았고, 무엇보다 술을 좋아했다. 이 둘의 차이는 글을 쓸 때의 태도에서 나타났다. 피츠제럴드는 집필 중에도 술을 즐긴 반면, 헤밍웨이는 주사도 숙취도 없었고, 그는 '아무리 마셔도 취하지 않을 자신이 있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


p.159

도스토옙스키는 평생을 돈에 허덕여 살았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고, 형이 죽고 난 후 빚을 떠안았으며, 유가족의 생활비까지 책임져야 했기 때문이다. 그에게 글쓰기는 예술적 표현의 수단이 아닌 '생계'였다. 그는 아직 머릿속에만 존재하는 소재를 담보로 원고료를 가불받아 썼고, 이미 동난 원고료를 떼이지 않기 위해 졸속으로 작품을 완성해야 했다. 그는 이러한 연유에서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소재를 찾기 위해 매일 같이 신문을 탐독하기도 했다.



따라서 이 책 한 권만 봐도 여섯 편의 고전문학을 단숨에 읽은 것처럼 주요 내용과 등장인물, 사건의 전말에 대해서, 그리고 이 작품이 어떤 배경에서 씌여졌고 이 작품을 쓴 작가는 어떤 사람들인지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사건이나 사고 같은 내용들도 함께 알 수 있어 흥미로울 것이다.


특히 이 책을 넘기다 보면 각 작품들의 독특한 색깔을 표현해 주는 그림체가 눈길을 끈다. 책에 가득 담긴 삽화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읽기만 하던 책과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것이다. 물론 아무리 좋은 내용을 갖고 있다고 해도 읽지 않으면, 읽히지 않으면 그 가치를 알 수 없다. 따라서 고전문학 작품을 읽어야 하는 책이 아니라 보고 싶고 즐길 수 있는 책이면 더 좋을 것이다.


이 책은 이런 컨셉에 맞춰 잘 만들어졌다. 그래픽 노블이라는 형식을 빌려 고전문학의 재미를 새롭게 알려줄 것이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해당 작품을 완독해 봐야겠다는 도전 정신이 슬며시 고개를 들 수도 있을 것이다. 즐겨보시라.



이 포스팅은 올드스테어즈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책에 끌리다,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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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지배하는 독서법 딥코어리딩 - 독서 코끼리의 주인이 되라!
박동호 지음 / 지식과감성#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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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시작되었던 2020년 전후로 매일 독서를 하고 있다. 블로그에 서평을 쓰기 시작한 지도 어느새 3년째로 접어들었다. 지난해에는 유튜브에 서평 채널 '책끌'을 열었다.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책을 읽고 좋았던 내용들을 새롭게 구성해 영상으로 만들어 올리고 있다.


하지만 올해 여름을 지나면서부터 독서나 서평을 쓰는 것이 일처럼 느껴지기 시작했다. 좋은 내용의 글을 읽어도 머릿속에 머물지 않고 가슴에도 차곡차곡 쌓이지 않고 있다. 어떻게 하면 시간을 들여 읽은 내용들로 좀 더 깊이 있는 사색을 하고 삶에도 도움이 되게 할 수 있을지 고민이다.


최근에 읽고 있는 <공부를 지배하는 독서법 딥코어리딩>은 성공적으로 독서를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이 책의 저자는 수많은 독서 방법의 성공 원리와 본질을 꿰뚫어 하나로 통합하기 위해 애쓰는 과정에서 최신 두뇌 기반의 인지 원리와 현장의 경험들을 새롭게 정리해 소개했다고 밝혔다.


p.33

독서를 많이 하면 초반에는 내면이 풍성해지고 새로운 생각과 감정 아이디어가 많이 떠오르며 무한히 기쁨을 느낍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독서는 힌트와 조언을 줄 뿐 진짜 삶의 변화를 가져오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p.71

온전한다(optimum)와 완전하다(Complete)의 의미의 차이를 아시나요? 두 단어 모두 부족함 없이 제대로 갖춰져 있다는 뜻에서는 비슷한 말이지만 미묘하게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완전하다는 말 안에는 미래를 향해 완벽한 상태로 완성해 나아가고 있는 이미지를 내포합니다. 반면 온전하다는 말 안에는 기능할 수 있는 최적의 올바른 상태가 이미 정해져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이 책은 기존의 독서법과 무엇이 다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그동안 꽤 많은 자기계발서와 독서법에 대해 소개하는 책을 읽었다. 하지만 내 삶에 적용하는 일은 또 다른 문제였다. 마치 공부 잘하는 친구의 공부 비법을 들었다고 해서 나의 노력이 뒷받침되지 않는 한 뜬구름 잡는 소리일 뿐인 것처럼 말이다.


저자는 최고의 독서는 없어도 최적의 독서는 있다며, 딥코어리딩이야 말로 최적의 독서법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공부에 강한 독서를 해야 하고 공부를 뛰어넘는 독서가 필요하다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최적의 독서법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딥코어리딩의 기본은 쉬운 것이 아니라 중요한 것에 대해 묻고 있다. 알고는 있지만 진짜로 아는 건지 애매할 때가 있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문해력과 리터러시를 기를 수 있는 생산적이고 강한 독서, 다양한 것을 융합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p.97

심플의 핵심은 단순한 것이 더 힘이 세다는 것입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목표와 대상을 단순화하고 힘을 모아 어느 수준에 오르기까지 연쇄적으로 계속 반복하는 것입니다. 심플의 원리는 다양한 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잘 보면 유명한 맛집들은 한두 가지 메뉴에 집중합니다. 이것저것 잡다하게 하지 않죠.


p.138

새로운 것을 배우는 학습 독서는 이해 요약정리가 중요하지만, 자신이 새로 개척하는 탐구 독서나 글쓰기는 설계 정리가 중요합니다. 즉 자신이 정한 주제를 중심으로 구상하고 구성하는 재구성이나 생각이나 글을 창조하는 글쓰기에서는 짜임새 있게 생각을 융합 정리해야 합니다.



저자가 제시한 독서법 중에서 개인적으로는 심플리딩이란 방법에 좀 더 관심이 갔다. 그는 독서도 여러 번에 걸쳐 익숙해지고 채화되어 근육을 키우는 것처럼 자리잡아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독서도 숙달과 완성이 중요한데 중요한 것에 집중하고 그것을 얻었을 때 다음 것, 새로운 것을 더해주는 것이 심플리딩이라고 설명했다. 다시 말해 중요한 것을 반복하고 비움으로써 새로운 것을 채울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하나 선명성에 대해 물었는데, 한마디로 정리해서 말할 수 있는가에 대해 묻고 있다. 책을 읽고 나서 정리하는 것으로 블로그에 서평을 써 왔는데, 이렇게 하다 보면 책마다 강조하고 있는 핵심을 찾게 되는데, 이런 방법은 좋은 방법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을 읽다 보니 좋은 책을 읽기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것처럼 책을 읽고 깨달은 좋은 것들을 근육을 키우듯 내 몸과 마음에 체화시키는 과정이 중요하단 생각을 하게 됐다.


p.159

7회독 구조 독서법

첫 번째 각 장의 제목, 항목별 부제, 부제를 중점적으로 가볍게 읽는다.

전체상을 대략적으로 감지.

두 번째 표제뿐만 아니라 더욱 세밀한 부분까지 읽는다.

어느 순서로 내용이 전개되는지 파악.

세 번째 두 번째와 동일한 방법으로 책 전체를 가볍게 한 번 더 읽는다.

전 단계에서 기억한 줄거리를 더욱 명확하게 만들기.

네 번째 문장 속의 키워드를 의식하면서 읽는다.

자주 나오는 단어, 자세하게 설명되는 용어를 기억.

다섯 번째 키워드와 키워드 사이의 설명을 의식해서 읽는다.

단락의 요지를 파악.

여섯 번째 디테일한 부분 및 구체적인 사례를 의식하여 읽는다.

흐름에 따라 이어질 내용의 예측을 스스로 실감하는 것이 중요.

일곱 번째 머릿속에 선명하지 못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읽는다.



이 책은 공부 전문가가 바라보는 진짜 공부에 도움이 되는 독서와 공부를 뛰어넘는 독서다운 독서의 참모습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딥코어리딩은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할 수 있는 삼차원 독서, 사유사색을 위한 인문 독서, 인지사고 지식 독서 등 최적화된 독서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물론 이 책 한 권 읽었다고 해서 최고의 독서법을 배울 수 있다는 말은 아니다. 저자가 말한 것처럼 자신의 것으로 체화시키는 독서법이 필요하다. 이 책을 통해 독서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핵심적인 활동과 반복적으로 익혀 삶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하는 방법들을 배워보시기 바란다.



이 포스팅은 지식과감성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책에 끌리다,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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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임팩트 2023 - 플랫폼 독과점부터 데이터주권 위기까지 플랫폼 자본주의를 향한 사회과학자들의 경고
강재호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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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이후, 전 세계에 팬데믹을 불러온 코로나19는 평범한 우리의 일상을 크게 바꾸었다. 직접 만나지 못하게 되면서 비대면으로, 온라인으로 특히 디지털 플랫폼 기반으로 생활 환경이 빠르게 전환되면서 과거와는 다른 많은 변화들이 일어났다.


<플랫폼 임팩트 2023>은 이처럼 디지털 플랫폼이 바꾸어 놓은 새로운 세상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있다. 이 책의 저자들은 데이터화, 상품화, 알고리즘화라는 3가지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플랫폼이 우리의 일상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은 물론 사회 전반에 걸쳐 수집된 데이터는 AI(인공지능)가 처리하고 있고, 이를 분석한 결과는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상품화도 우리 스스로가 자각하지 못했던 삶의 다양한 부분들을 데이터화함으로써 새로운 상품들로 선보이고 있다.


p.19

2021년 넷플릭스에는 플랫폼 사회에 대한 세 편의 흥미로운 다큐멘터리가 올라와 있다. 길게는 지난 20년, 짧게는 10년간 급격히 진행된 기술 변화(빅데이터, 머신러닝, AI, 알고리즘)가 가져온 새로운 사회 풍경이 비판적으로 해부되고 있다.


p.51

칸은 현재 벌어지고 있는 플랫폼 기업의 독과점 행태를 효과적으로 막기 위한 두 가지 방안을 제안한다. 하나는 플랫폼 기업의 이해충돌 방지에 초점을 두는 것이다. (중략) 다른 하나의 방안은 플랫폼 기업의 서비스를 공공 서비스로 규정하여 사후 규제를 하는 방법이다.



이러한 기조 아래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공감하고 공유하고 교류하며 나누던 많은 것들이 상품화되어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점은 충격적이다. 여기에 웹 기반의 플랫폼은 알고리즘으로 작동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점점 더 자동화되어 가고 있는 알고리즘은 늘어나는 데이터로 인해 인간의 역할에 더 많이 개입하고 있다. 선택을 위한 정보 찾기에 알고리즘이 한몫하고 있다. 오늘 유튜브에서 본 영상도 평소에 내가 즐겨보고 검색했던 결과값들이 반영된 것이다.


디지털 플랫폼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알고리즘은 내가 좋아할 만한 영화나 드라마, 노래를 추천해 주고, 인터넷에서 검색했던 상품이나 음식도 추천 메뉴를 골라 메일이나 문자로 보내준다. 이로써 뭘 봐야 할지, 뭘 먹어야 할지에 대한 소비자의 고민을 줄여주고 있다.


p.113

우버는 무엇보다 운전자를 자영업자로 끊임없이 규정한다. 우버의 운전자들이 '자유로운 자영업자'이자 '글로벌 IT 기업의 파트너'라는 마케팅 전략을 우버는 적극적으로 시행한다. 이 마케팅은 IT 기업으로 자신들을 규정하려는 전략에 필수적이기도 하다.


p.165

온라인 플랫폼에 기반한 상호작용이나 소비가 표면적으로는 얼마나 관계적이고 사회적인 모습으로 나타나건 간에, 그것은 본질적으로 개인적이고 사적인 미디어스케이프이다.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이나 컴퓨터 스크린을 통해 보이는 이미지와 텍스트, 타인이라는 기호들의 조합은 매우 제한된 종류와 방식으로 그것의 수용자에게 감각적 자극을 전달한다.



<플랫폼 임팩트 2023>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12명의 석학들이 저자로 참여해 다양한 산업에서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는 플랫폼의 영향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플랫폼이 세상이 가져오는 변화와 효과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10가지 플랫폼 이슈'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문화 예술부터 IT, 기업과 정부 간 관계, 플랫폼 노동, 플랫폼 발전으로 챙기는 마음 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플랫폼 관련 이슈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따라서 자본주의가 이제 플랫폼 자본주의로 진화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다.



이 포스팅은 21세기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책에 끌리다,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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