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의 글쓰기 - 프로처럼 배우고 예술가처럼 무너뜨려라
김다은 지음 / 무블출판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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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처럼 배우고 예술가처럼 무너뜨려라!





새로운 글쓰기 방법을 소개한 책이 새로 나왔다. <영감의 글쓰기>는 20년간 글쓰기 창작 교수로, 소설가로 살아온 저자가 자극은 외부에서 오지만 그 자극을 영감으로 바꾸는 과정은 내부에서 일어나야 한다며, 영감을 통해 글을 쓰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이 책은 자신 안에 영감의 기계가 작동하도록 훈련하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흔히 창작은 10%의 영감과 90%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지만, 그는 영감의 기계가 몸 안에 장착되면 영감과 노력은 구분할 수 없는 상태로 글을 쓰는 매 순간 새로운 감각의 작동을 느끼게 된다고 소개했다. 무엇보다 영감도 매일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그가 말하는 영감의 글쓰기는 무엇인가? 어떻게 훈련을 통해 완성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이 책은 독자가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여러 곳에 마련해 두었다. 질문을 하고 이에 대해 답을 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빨간 ‘사유’ 표지판 앞에서는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의 생각을 짧게 혹은 길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라고 이야기했다.



작가들과 인터뷰를 하다 보면 의례하는 질문이 있다. '(창의적인) 글쓰기를 위한 방법으로 어떻게 영감을 얻는지?'를 묻곤 한다. 저자는 글쓰기에 관한 책은 많이 나와 있지만 영감에 대한 가이드를 찾아보긴 힘들다고 이야기했다. 이 책은 저자가 오랜 세월 품어온 영혼의 기획이자 도전이라며, 영감에 대한 고정관념부터 깨야 한다고 말했다.


저자는 20년 동안 학생들을 가르치고 스스로 창작을 하면서 얻은 대답은, 외부의 자극은 스스로 올지라도 영삼은 스스로 오지 않는다며, 영감도 훈련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이 책에서는 첫째, 사유하는 법에 대해 배워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사유한다는 것은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다. 특히 창의적인 글쓰기를 위해서는 자기 확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둘째, 글쓰기 창작을 위해서는 언어를 영감의 원천으로 삼을 수 있어야 한다며, 언어의 특성이나 각 단어의 아름다움에 관심을 가지라고 말했다.


셋째, 글쓰기의 기본 개념들을 이론처럼 접근하지 말고, 기본 개념을 다루더라도 전혀 다르게 접근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넷째, 이 책에서 소개하는 책들은 단순한 인용 차원만이 아니라 영감의 길잡이라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창작은 10%의 영감과 90%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고 하는데, 매 순간마다 새로운 감각의 작동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누군가를 좋아하고 사랑하게 됐을 때, 그 사람을 직접 보는 것은 물론 그 사람이 갖고 있던 물건만 봐도, 함께 했던 장소에 가서 추억을 더듬기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린다. 어쩌면 영감은 이런 설렘과 두근거림의 상호작용 속에서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가슴 아픈 추억이나 잊지 못할 일들도 글 쓰는데 필요한 영감일 것이다.


저자도 설레는 감정이 영감을 키우는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설레는 것이 많다는 것은 감수성이 높다는 것이다. 물론 감수성이 높다고 해서 창작의 영감이 충만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영감을 스스로 감지하는 방법으로 제시한 설렘은 대상에게 남다른 관심과 사랑을 가졌기에 강한 힘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책에는 친구에게서 혹은 여행 중에 생긴 물건에 대한 사진이 소개되어 있다. 15년 전에 제자가 선물해 준 다기를 실수로 깼다며, 제자의 마음이 담긴 이 물건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생각해 보라고 했다. 저자는 벽에 다기와 같은 색을 칠하고 깨진 조각들을 걸었다. 나라면 깨진 조각에 책꽂이에 장식처럼 놓았을 것 같다.



저자는 창의적인 글을 쓰려면 무엇보다 자기 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기 확신을 위해서는 스스로 사유하는 힘이 있어야 하고, 이를 통해 세상의 고정관념을 깨고 자신만의 새로운 시야를 확보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유하는 법을 배우는 건 흥미롭지만 생각처럼 잘 되진 않는다.


이 책에는 설렘을 주었던 사물들의 정체나 가치를 다르게 보는 방법, 단어 세 개로 글 자화상 그리기, 내가 나의 몇 %인가를 알아가는 등 자기 확신의 훈련을 통해 창의적인 글쓰기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외에도 창작을 위해 꼭 필요한 언어를 영감의 원천으로 삼는 방법, 창작의 기본 개념들을 이론처럼 접근하지 않고 살아있는 생물처럼 접근하는 방법, 영감의 길잡이가 되는 여러 작품들을 통해 깊은 통찰을 이끌어내는 법 등을 소개했다.


저자는 영감의 글쓰기를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글 쓰는 즐거움을 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을 쓸 때 누리는 기쁨은 두 가지가 있다며, 하나는 아마추어로서 제 맘대로 쓰면서 느끼는 기쁨이고, 다른 하나는 프로로서 힘들더라도 단련하면서 느끼는 기쁨이라고 말했다. 이 책을 읽다 보니, 기자로서 창작들과 만나 인터뷰를 했을 때 글을 쓰는 데 혹은 작품을 제작하는 데 필요한 영감을 어떻게 얻느냐고 질문했던 것들이 어느 정도 해소됐다.



이 글은 무블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261415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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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진리 - 삼성전자를 사야 하는 이유
이영주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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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시대, 부의 진리를 알아야 생존할 수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 사회는 돈이 전부인 세상이다. 씁쓸하지만 사실이 그렇다. 돈이 있어야 무시당하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 평화, 행복, 정의 같은 아름다운 가치가 중요하다고 생각한 사람보다 돈이 최고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실제로는 더 평화롭고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고 있다. 돈을 많이 가진 사람이 올바른지 아닌지를 논쟁하기 전에, 자본주의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돈에 대해 제대로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자본주의 사회에서 생존하려면 돈이 있어야 하고, 돈의 중요성은 앞으로 더욱 커진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돈이 주인인 사회에서 돈을 가지려면 돈에 대해 알아야 하고, 이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알아야 하는데 이러한 것에 대해서는 누구도 알려주지 않는다. 국어, 영어, 수학 등 많은 과목을 공부하지만 경제에 대한 내용으로 어렸을 때부터 가르치는 교육은 없다. 자본주의를 알아야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데, 이에 대한 언급은 금기시 되고 있다.


유튜브 ‘연금박사’로 불리는 이영주 씨가 쓴 재테크 강의 책 <부의 진리>에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바로 이것이다. 자본주의 시대, 부의 진리를 알아야 생존할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다소 불편한(?) 진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평범한 우리는 왜 부자가 될 수 없는지, 왜 은행만 믿고 기다리면 안 되는지, 진정한 부자는 어떻게 투자하는 지. 등등. 그는 부익부 빈익빈이 심화되고 있는 사회에서 낙오하지 않고 생존하려면, 차라리 한국의 1등 기업인 삼성전자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것이 부자가 되진 못하더라도 부자와 같은 배를 탈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는 것이다.



삼성에 입사하면 노예가 되고 주식을 사면 주인이 된다고? 삼성의 노예가 될 것인지, 주인이 될 것인지 선택하라고 말하는 이 책, 읽을수록 흥미롭다. 돈을 벌지 않고 싶은 사람이 어디있을까? 하지만 돈을 버는 사람은 정해져 있는 것처럼 평범한 소시민들이 부자가 될 확률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뉴스를 보다 보면 라임 사태처럼 금융사고로 인한 피해자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피해를 본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본인이 무슨 상품에 가입했는지, 투자상품의 정확한 뜻은 무엇인지조차 모르고 있다. 원금 보장에 큰(?) 수익이 난다는 말만 믿고 투자했다고 낭패를 보고 있다.


이러한 기사가 나올 때마다 금융회사의 상품 설명 부실과 함께 불완전 판매, 상품 자체의 문제점, 금융감독기관의 부적절한 감독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금융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말한다. 하지만 저자는 제도적으로 많은 부분이 개선된다 하더라도 현재의 복잡한 금융 파생상품 구조가 변하지 않는 한, 이런 금융사고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람들은 금융상품이 투자를 통해 돈을 버는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만 저자는 매우 잘못된 생각이라며, 금융상품은 일정한 조건하에서 투자자의 돈을 이전하는 시스템일 뿐이라고 말했다. 투자나 파생상품의 핵심은 누군가 수익을 얻으면 누군가는 손실이 생기는 '제로섬(zero sum) 구조로 되어 있다. 따라서 결과를 맞게 예측한 사람은 수익이 생기고, 결과를 틀리게 예측한 사람은 손실이 생긴다는 것이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휩쓴 2020년, 개미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주식 투자에 뛰어든 결과 코스피지수는 고공행진 끝에 3천 포인트를 넘어섰다. 저자는 개미투자자들은 이제 외국인투자자나 기관투자자에게 밀리지 않는 강력한 큰손으로 자리매김했다며, 그런 그들의 뒤에는 삼성전자가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투자로 돈을 벌려면 강남에 있는 부동산을 사야 하듯, 주식 투자를 하려면 어설픈 종목이 아닌 삼성전자를 사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금부터라도 매달 적금을 붓듯이 삼성전자 주식을 사 모으라고 거듭 이야기했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보통주와 우선주를 포함해 543조 원에 육박한다(2020년 말 기준). 이는 전체 주식시장의 24%다. 삼성전자의 주가 흐름을 보면, 호재가 있다고 하루아침에 폭등하지도 않고, 악재가 있다고 폭락하지도 않으며 큰 변동이 없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주가 변동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장기투자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설사 주가가 오르지 않더라도 분기마다 배당을 하므로,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면 주가가 오르면 오르는 대로 좋고, 주가가 오르지 않아도 배당금을 받아서 좋다는 것이다.


많은 부자들이 투자를 통해 부자가 되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은행에 돈을 넣어 두고 은행만 바라보고 있진 않은가? 최근 개미투자자 대열에 20대 대학생이나 20~30대 취준생, 신입사원, 40~50대 직장인이나 자영업자, 60대 이후의 퇴직자들도 주식 투자에 뛰어들고 있다는 뉴스가 자주 나온다. 어쩌면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부의 진리에 가까워지는 투자 방법에 대해 고민한 결과일 수도 있고, 남들 다 한다는 주시 투자를 이제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일 수도 있다.



<부의 진리>는 이러한 부자들의 삶의 궤적을 추적하고 그들이 걷고 있는 길에 함께 동참하자고 손을 내밀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을 요약해 보면 진정한 부자는 아는 것에 직접투자하고, 우량자산에 투자하며, 보유주식 수에 집중한다. 또한 주가가 떨어질 때 매수하고, 수익률보다는 비용을 관리하며, 시장의 위험보다 본인의 위험을 관리한다. 여기에 진정한 부자는 평생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돈에 더 특별한 가치를 담는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부의 진리> 1장 '부익부빈익빈, 우리는 앞으로 더 가난해진다'에서는 앞으로 더 가난해질 수밖에 없는 우리의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2장 '부의 진리에 가까워지는 금융에 관한 진실'에서는 부자는 은행을, 서민은 주식을 하는 것이 더 낫다며, 성공적인 투자에 관한 세 가지 진실에 대해 설명했다. 3장 '부의 진리에 가까워지는 아홉 가지 투자 방법'에서는 진정한 부자가 되기 위한 9가지 투자 방법에 대해, 4장 '부의 진리, 삼성전자를 사야 하는 이유'에서는 왜 가장 안전하고 유리한 자산이 삼성전자 주식인지에 대해 설명했다. 5장 '부의 진리를 깨닫는 마지막 방법'에서는 진정한 부자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부의 진리는 무엇일까? 그는 돈에 수익을 더하면 금융이 되고, 금융에 가치를 더하면 행복이 된다고 말했다. 이것이 저자가 말하는 진정한 '부의 진리'다. 돈을 버는 것이 중요하고, 돈의 주인이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돈이 중요한 이유는 쓸 곳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돈을 가지고만 있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 돈을 쓰고는 있지만 불필요한 소비나 순간의 쾌락을 느끼는 데 사용하고 있다면 돈이 사람을 망칠 뿐이며, 가치 있게 쓸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주어진 상황에서 더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고민하자며, 그것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의 노예가 되지 않고 돈의 주인이 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 글은 원앤원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260853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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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진리 - 삼성전자를 사야 하는 이유
이영주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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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진리>에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바로 이것이다. 자본주의 시대, 부의 진리를 알아야 생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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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만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데일리 루틴
허두영 지음 / 데이비드스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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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지금이 가장 가치 있는 시간이다!

오늘 하루를 최고로 만드는 '데일리 루틴'을 만들자!



<데일리 루틴>에서 저자는 직장을 그만두고 사업과 프리랜서 세계로 뛰어들면서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하루하루 루틴을 만든 결과, 3권의 책을 내는 등 성공의 길을 걸었던 경험담을 소개했다. 하지만 살던 집이 이사를 하면서 루틴에 금이 가기 시작했고, 코로나로 인해 일상의 루틴이 붕괴되면서 무력감을 느낄 정도로 심각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무너진 루틴을 바로 세우기 위해 특단의 처방을 내려야 했지만 뾰족한 대안을 찾지 못했다며, 이리저리 방황하다 변화를 받아들이기 시작하면서 루틴을 주제로 글을 쓰게 됐다고 소개했다. 바이러스 앞에 엉망진창 뒤엉켜버린 일상의 루틴을 다시 세우는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루틴을 다시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저자는 오늘도 뻔한 하루를 사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지금 바로 하루 루틴을 다시 조각해볼 것을 강력히 추천했다. 평범한 하루가 감동적인 하루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변화를 외면하고 미루고 싶은 사람들에게 '하루 루틴(Daily Routine)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최적의 루틴으로 하루를 설계하고 최상의 하루를 빚는 의미 있는 도전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왜 그럼 루틴인가? 그는 팬데믹 이후 길어야 3개월로 봤던 일상의 변화가 1년을 넘기면서 이젠 온라인, 디지털 환경에 적합한 습관으로 바뀌지 않으면 적응하기 힘든 세상이 됐다고 이야기했다.특히 기술의 발전으로 사회가 인공지능(AI) 시대로 진입함에 따라 AI 시대에 맞는 하루 루틴 프로제그를 시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바이러스 팬데믹과 같은 통제 불능의 상황이 오더라도 나만의 루틴만 있다면 무력감 대신 안정감과 통제감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성공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평상시의 루틴에 있다고 봤다. 성공한 사람은 평범한 일상을 정성스럽게 쌓아가며 독서, 운동, 긍정적인 사고 등 좋은 루틴이 많은 반면에, 그렇지 못한 사람은 음주, 도박, 흡연, 무절제, 수면 부족, 운동 부족, 스마트 기기 사용 시간의 증가 등 좋은 삶을 방해하는 루틴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제 3월이다. 팬데믹으로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에 온라인 수업, 재택근무를 병행해야 하지만 새로운 마음으로 루틴을 바꿔보겠다는 의지를 실행해 옮기고 성공적인 루틴을 만들 때다. 물론 실천은 쉽지 않다. 저자의 설명처럼 완벽한 하루를 위해서 한두 가지 루틴만 변화를 준다고 쉽게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특정한 동기 부여가 안 되면 루틴을 실행에 옮기기 어렵다. 특히 의지보다는 고민하지 않고 실행하게 하는 자동화된 루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가 말한 기상 후 독서를 루틴으로 만드는 방법을 따라가 보자. 자명종 곁에 책을 두거나 음악을 켜서 신호를 보내고, 책을 읽은 후에는 좋아하는 차를 마셔보라고 권했다. 중요한 건 의도한 보상보다 루틴의 결과로 자연스럽게 얻는 결과적 보상이 훨씬 큰 동기부여가 된다는 점이다. 더 중요한 건 의도적인 노력 없이도 책을 보는 습관의 단계에 들어가려면 꾸준한 실천이 필요하고 말했다.


저자는 루틴은 자신이 그리는 미래의 모습을 실현하기 위해 매일 반복적으로 훈련하는 의도된 행동이라고 말했다. 하나의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루틴을 디자인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라며, 하루 루틴 중 핵심 루틴부터 하나씩 바로 세우는데 집중하라고 강조했다.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잠드는 순간까지 자신만의 하루 루틴을 만들고 실천하는 과정을 통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1년 넘게 독서와 서평 쓰기를 계속하고 있다. 어쩌면 저자의 말처럼 지금 내 삶의 패턴으로 볼 때, 책 읽기와 서평 쓰기는 하나의 루틴처럼 되어버린 것 같다. 주변 사람들은 삼개월쯤 지났을 때 그 책을 다 읽긴 하냐, 서평 쓴다고 돈이 나오냐고 혀를 찼다. 마치 쓸데 없는 일에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투로. 1년이 넘은 요즘엔 그냥 그러려니 한다.


그는 우리 삶을 좌우하는 것은 스스로 경험과 학습을 통해 얻은 깨달음, 그리고 절도 있는 자신만의 루틴이라며, 지금 자신의 삶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낀다면 나만의 하루 루틴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점심 먹고 나면 늘 커피를 마셔야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담배 한대 피우려고 비가 오나 눈이 오고 바람이 부는 추운 날씨에도 밖으로 나가는 사람처럼. 책 읽기와 서평 쓰기는 이제 내 삶에 하나의 루틴이 되어버린 것 같다.


이 책의 저자처럼 나 역시 좀 더 알찬 일상을 보내기 위한 책 읽기와 서평을 쓰느라 시간을 쪼개고 새벽잠을 줄여 왔다. 그러다 보니 지나치게 몸에 무리를 했다는 생각이 든다. 3월에도 책을 읽고 서평도 꾸준히 쓸 예정이지만 유튜브에 리뷰 영상을 만들기 시작했으니 좀 더 건강에 신경을 쓰는 운동 루틴을 만들어볼 생각이다.



이 글은 데이비드스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260342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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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와 BJ의 세금신고 가이드
이원주 지음 / 삼일인포마인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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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및 BJ 등 크리에이터를 위한 세금상식과 절세비법은?




주변에 아는 사람들 중에 이미 유튜버를 시작해 한 달에 400~500만원 넘게 번다는 소식이 들린다. 다른 사람들이 할 때는 그런가 보다 했는데... 너도나도 유튜버에 뛰어드는 세상이다. 잘 만든 콘텐츠만 만들면 된다는 생각에 쉽게 생각할 수 있지만 영상 콘텐츠 하나를 만드는 것도 생각처럼 쉽지 않다. 물론 조회수를 높이고 구독자를 확보하는 일도 생각처럼 잘 안 된다. 왜? 남들은 나한테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유튜버와 BJ의 세금신고 가이드>는 좋은 콘텐츠를 만들고 잘 관리해서 수익이 발생하는 경우에만 들떠서 세금에 대한 생각은 간과하기 쉬운데 유튜버나 BJ 같은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거나 예비 크리에이터라면 수익이 날 때 세금을 어떻게 할 지에 대해서 생각해 둘 필요가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국세청에서도 크리에이터의 세금에 대해 관심을 두지 않았지만 이제는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다'는 대원칙에 맞춰 철저하게 과세하겠다는 입장이다.



흔히들 이렇게 생각한다.


'많이 벌지도 못하는데 세금신고 좀 안하면 안되나?'

'어차피 우리는 봐도 모르니까 세무사한테 맡기면 되지.'



유튜버와 BJ 등 크리에이터도 세금을 내야 한다. 하지만 언제, 어떻게, 무슨 세금을 내야 하는지 모르는 크리에이터가 많다. 세무사에게 맡긴다고 해도 세금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세무사와의 대화 자체가 다를 수 있다.



유튜버라면 저작권 문제를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한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만든 저작물을 사용할 때 저작권의 문제가 발생한다. 음악, 사진, 짤, 폰트 등 저작권료를 지불하고 사용하거나 저작권자의 동의를 받거나 저작권 문제가 없는 것을 사용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아래와 같은 경우에도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저작권자의 동의를 얻지 않으면 저작권 침해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저작권자의 동의가 없을 때, 저작권 침해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경우


1. 저작권자를 밝히고 사용하는 경우

2. 다른 유튜버가 만든 영상을 유튜브 내에서 사용하는 경우

3. 영화장면 등을 썸네일로 만든 경우

4. 책을 낭독 또는 직접 인용하는 경우(단순한 리뷰는 괜찮음)

5. 아주 짧은 시간 동안(몇 초간) 음악을 사용한 경우

6. 공연실황을 직접 촬영해서 게시한 경우



개인적으로 종이접기 영상도 만들어 봤고, 책 리뷰 영상도 만들어 유튜브에 공개했는데, 저작권 문제를 신경쓰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음악은 안 넣기도 그렇지만 넣고 싶은 음악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게 많지 않고, 괜찮다 싶으면 유료라 수익도 없는데 매번 비용을 내고 영상을 제작하기도 쉽지 않다.


이 책의 저자는 저작권 동의를 받고자 한다면 말로 동의를 받는 것보단 이메일 등 문서로 받는 것이 좋다. 전화통화의 경우에는 통화내용을 녹취를 해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물건을 하나 사거나 음식을 하나 시켜 먹어도 부가세라고 부르는 부가가치세를 낸다. 우리의 경우에는 물건이나 음식 가격에 포함되어 있어서 잘 인식하지 못하다가 미국에 가 보면 부가세가 얼마인지 따지게 된다. 가격표에 제시된 금액에는 부가세가 빠져 있고, 주마다 부가세가 다르기 때문에 물건을 사고 음식을 먹을 때마다 부가세를 내야 한다. 때로는 팁도 낼 때가 있다.


아무튼 유튜버는 MCN(Multi Chanel Network)을 통하지 않고 외국에서 직접 달러로 입금받는 경우, 외화획득사업으로 간주해 매출액에 10%가 아닌 0%를 곱해서 계산한다. 즉 유튜버의 부가가치세는 매출액*0% - 매입액*10%로 계산한다. 매출액*0%는 0이므로, 유튜버는 부가가치세가 마이너스(-) 금액으로 계산되고, 이 마이너스 금액은 세무서로부터 환급을 받을 수 있다.




부가가치세에 관한 내용은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는 BJ나 MCN 소속 유튜버 또는 면세사업자로 등록한 유튜버에게는 해당하지 않는다. 우리나라 초보 유튜버들이 생각하는 유튜버로서 안착 하는 기준은 10만 명 이상 구독자를 보유했을 때다. 하지만 수입은 영상의 길이나 콘텐츠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한편 유튜버들은 애드센스를 통해 얻는 수익보다 제품간접광고(PPL)를 통해서 얻는 수익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조사는 크리에이터에게 PPL의 대가로 1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면 3.3%의 세금을 제하고 967,000원을 지급한다. 이를 누구에게 지급했는지 국세청에 신고하고 33,000원은 세금으로 납부한다.


유튜버, BJ 등 크리에이터는 세법 측면에서 볼 때 하나의 사업자에 해당된다. 식당, 편의점, 카페 등 거리에 보이는 수많은 사업자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유튜버에게는 광고 수익, PPL 수익, 슈퍼챗, 후원금, 강연 같은 수익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BJ에게는 별풍선, 구독, 애드벌룬, 아프리카 광고, 기타 수익이 발생할 수 있다.


저자는 수익이 발생하면 그중 일부는 무조건 세금으로 납부해야 한다는 원칙을 가슴에 새기고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익이 발생했을 경우에 세금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곤란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유튜버와 BJ의 세금신고 가이드>는 크리에이터라면 궁금해 할 세금에 대한 부분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앞서 잠깐 이야기한 것처럼 크리에이터에게 어떤 소득이 생기면 국세청은 신고된 세금 관련 내용으로 소득이 발생했는지 파악하고 있다. 따라서 부가가치세 과세체계와 신고방법 및 절세비법, 종합소득세 과세체계와 신고방법 및 절세비법, 원천세 과세체계와 신고방법, 4대보험 관련 사항에 대해 쉽게 알 수 있으면서도 꼼꼼하게 설명했다. 또한 부록처럼 재미있는 세금이야기와 유튜브 활동에 관한 상식이 소개되어 있다.







이 글은 삼일인포마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257122251


* 책에끌리다 유튜브 서평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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