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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상황별 적절한 영어 표현들 - 한국인의 마음을 담은 영어 표현들
June Sweeney 지음 / 사람in / 2024년 8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1101/pimg_7732051274480201.png)
영어는 글로벌 언어라 필수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영어를 잘 쓰고 활용하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20~30년 전에 비하면 영어 잘 하는 10대, 20대들은 많아졌지만 여전히 회사에서 영어로 이메일을 쓰고 외국인과 통화라도 할라 치면 주변 사람에게 선뜻 양보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해마다 새해가 되면 올해는 영어를 꼭 정복해야지 하는 각오를 다지게 된다. 하지만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되는 11월쯤 되면 한 해 동안 또 뭐했나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가? 연초에 큰 걸 바란 건 아니다. 외국인과 이야기를 나눌 때 몇 마디라도 자연스럽게(?) 나누면 좋겠고, 외국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 자막 업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최근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 영문판 [The Vegetarian]도 사전 찾지 않고 읽고 이해하면 좋겠다는 소박한(?)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영어 표현은 매일매일 아침, 점심, 저녁 먹듯이 꾸준히 습관적으로 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영어 표현이 궁금할 때 참고해 보면 좋을 책이 나와 소개해 드린다. 사람in 출판사에서 출간한 <거의 모든 상황별 적절한 영어 표현들>은 다양한 상황에서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영어 표현들을 모은 책이다. 이 책은 일상 대화를 비롯해 비즈니스 미팅, 여행, 전화 통화, 이메일 작성 등 여러 상황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표현들을 소개했다.
p.32
나중에 봐.
Later.
Catch you later.
See ya.
See you around.
I'll see you soon.
p.83
I broke the wine glass. Sorry for the trouble.
It's Okay. Things happen.
제가 와인잔을 깨뜨렸어요. 번거롭게 해서/불편을 끼쳐서 죄송해요.
괜찮아요. 그럴 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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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상황별 적절한 영어 표현들>에서는 회화의 범주를 분류하고 달리 표현해야 하는 자세한 상황들을 대화로 묘사해 두었다. 이미 아는 표현들도 있겠지만 처음 보는 표현들도 많을 것이다. 알고 있던 표현들도 좀 더 정확한 쓰임새를 확인해 두면 실제 대화나 문장을 쓸 때 유용하다.
저자는 요즘 영어 학습의 방향이 독해나 말을 던지고 보는 식이 아닌, 상황에 맞는 적절한 영어를 하는 것을 바뀌었다며, 과거처럼 영어책 보고 만날 하는 인사, 고맙다고 하는 인사 등 매번 그렇고 그런 표현만 쓰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 책을 활용해 이제부터는 상황에 맞는 제대로 된 표현을 써보시기 바란다.
특히 영어에 자신이 없거나 특정 상황에서 좀 더 자연스럽게 영어로 표현하고 싶다면 이 책을 눈여겨 보시기 바란다. 이 책에서는 각각의 상황별로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수의 영어 표현들을 잘 소개했다. 또한 간결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되어 있어 유용하다.
영어를 실생활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예문과 응용 팁도 제공된다. 특히 이 책은 실무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영어 문구부터 생활 속에서 자주 쓰는 기본 대화의 표현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다. 따라서 영어 표현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영어 학습자에게 좋은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p.109
너 아니었으면 못 해냈을 거야.
We couldn't have done it without you.
내가 다 한거야. 다 네 꿈이야.
You deserve full credit.
p.163
좀 깎아 주실래요?
Can you give me a discount?
Can I get a discount?
Can you come down a little?
10퍼센트 깎아 주실 수 있으세요?
Can you give me ten percent off?
그러지 말고, 잘 좀 해 봅시다.
Come on, work with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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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도 언어다. 따라서 반복적인 연습과 노출을 통해 표현이 자연스러워지도록, 익숙해지도록 해야 한다. 이럴 때 자주 사용하는 표현들을 자신만의 어휘로 만들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너무 복잡한 표현을 찾으려 애쓰지 않고, 익숙하고 쉬운 단어로 의미를 전달하려고 하는 것이 좋다.
진정한 의미의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유창한 영어 실력과 못지 않게 문화적인 배경 지식도 필요하다. 이 책은 미국 현지인들이 아니면 쉽게 접하기 힘든 문화 상식을 책 곳곳에 넣어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또한 복잡한 표현이 생각나지 않을 때는 중심이 되는 단어나 핵심 아이디어만으로라도 먼저 표현하는 것이 좋다. 이 과정에서 상대방이 더 자세하게 물을 수도 있고, 대화가 이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원하는 표현이 떠오를 것이다.
기존 영어책에서는 ‘부탁하기’로 표현이 끝났다면 이 책은 ‘도와줬으면 하고 넌지시 부탁할 때’, ‘부탁해도 되는지 물어볼 때’, ‘재촉하는 느낌 없이 부탁할 때’, ‘안 되는 일인 줄 알지만 혹시나 싶어 무리하게 부탁할 때’ 등 표현법을 분류해 자세하게 소개했다. 따라서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적합한 상황을 찾아 해당 표현을 익혀두었다 활용해 보시기 바란다.
상황 따라 가볍게도 거하게도 표현하고픈 한국인의 마음을 담은 영어책이다. 한국인들이 원래 전하고 싶던 것을 영어로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세세한 상황을 짚고 그에 해당하는 적절한 표현을 제시한다.
기존 책에서는 ‘부탁하기’로 끝났다면 본서에서는 ‘도와줬으면 하고 넌지시 부탁할 때’, ‘부탁해도 되는지 물어볼 때’, ‘재촉하는 느낌 없이 부탁할 때’, ‘안 되는 일인 줄 알지만 혹시나 싶어 무리하게 부탁할 때’ 등으로 세세히 분류했다. 학습자들은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상황을 찾아 해당 표현을 익힐 수 있다.
이 포스팅은 사람in 출판사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