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에세이를 써야 할 시간
변은혜 지음 / 책마음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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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와 쓰기가 박경수님을 더 좋은 곳으로 인도해 줄 거예요"


<마흔 에세이를 써야 할 시간> 책을 받고 첫 페이지를 펼치자, 노란색 간지에 변은혜 작가가 직접 써보낸 글씨가 눈에 들어왔다. 작가는 본격적인 독서의 이력이 20대부터 시작되었다고 해지만, 본격적인 글쓰기는 마흔이 넘어 쓴 에세이였다고 말했다.


"쓰고자 하니 써지더라". 작가의 말을 읽다가 잡지 기자로 한창 일을 할 때 밤 세 가며 기사를 썼던 때가 떠올랐다. 마감일이 다가오고 내일 아침까진 편집장님 책상 위에 원고를 올려놔야 할 시간이 다가오면 그렇게 써지지 않았던 기사의 첫 줄이 써지고, 발문에 이어 본문까지 단숨에 써 내려가곤 했다.


기억을 더듬어 보면, 책은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읽어 왔다. 하지만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책을 읽고 기록으로 남기기 시작했다. 나의 독서와 서평 쓰기 이력은 2020년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팬데믹 상황으로 빠져들었던 전후의 시기부터라고 본다면 5년여쯤 되어 간다. 마침 그때부터 여러 독서카페에 회원으로 참여하면서 다양한 장르의 독서를 해왔다.


기자로 일하면서 인터뷰, 칼럼, 탐방, 기획, 테마 기사 등 수많은 기사를 써왔지만 정작 나의 이야기를,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책 한 권은 쓰지 못했다. 기회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어찌어찌 그 길만을 피해서 글쓰기를 해온 듯하다.



지난해 개인적으로 큰 슬럼프를 겪으면서 책 읽는 방향이나 글쓰기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기자보다는 마케팅과 영어 쪽에 좀 더 많은 일을 하고 있지만 3개월 전부터 다시 잡지에 기고를 하기 시작했다. 틈틈이 에세이도 쓰기 시작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한 걸음 내딛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셈이다.


작가는 에세이라는 장르를 독서가 아닌 글쓰기에서 처음 접하면서 점차 매력에 빠져들었다고 말했다. 짧은 시간에 여러 권의 에세이 작업을 할 수 있었던 건, 다양한 사람의 이야기를 읽는 재미에 빠져들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다. 글이 이어주는 연결과 연대는 말보다 섬세하고 색다른 맛이었다고.


저자는 말했다. 모두에게 글쓰기를 권한다고, 특히 에세이 쓰기를 권한다고. 에세이는 자연으로 돌아가는 시간이라며, '나'로 온전히 돌아가는 시간이라고 이야기했다. 다른 무엇보다 '나'를 향한 순순한 사람을 회복하는 시간이라며, "마흔에 피어난 나의 목소리를 에세이로 기록해 보세요"라고 말했다. 나도 에세이 한편 써보고 싶어졌다. 올해가 가기 전에 두 달 프로젝트로 말이다.


그런데 무엇을 어떻게 쓸까? 잠시 생각에 잠겨 본다. 저자는 에세이 쓰기는 소명을 듣는 일이라고 말했다. 소명을 찾기 전과 이루는 과정, 그 이후의 변화까지 내밀한 내 안의 이야기를 집중하여 경청해 보라고.


5분만 모든 소음을 차단하고, 침묵해 보세요. 침묵 가운데 들려오는 소리를 적어봅니다




<마흔 에세이를 써야 할 시간>은 독자들에게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글로 표현하는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특히 40대 이후 독자들에게 일상 속 작은 순간들, 자신의 감정, 경험 등을 에세이로 기록해 보라고 권했다. 마흔은 지나온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할 시간이라며, 저자는 에세이를 쓰는 과정에서 내면을 성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에세이를 써야 하는 이유로 자신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발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 새로운 자아를 발견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제안했다. 특히 40대라는 시기를 지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기록하다 보면 자신이 나아갈 방향을 찾는데 도움을 준다고 이야기했다.


일상의 작고 사소한 것들에서 행복을 찾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독려하는 한편, 과거의 경험들을 다시 바라보고 이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에세이 쓰기를 통해 제시했다. 무엇보다 에세이를 쓰다 보면 개인적인 글쓰기 스타일을 탐구하게 되고, 자신만의 표현 방식을 찾아갈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저자는 독서와 글쓰기는 '해방'이며, '자유'라고 말했다. 독서나 글쓰기를 잘못하며 자신의 삶을 흔드는 일이 될 수 있다며, 아무도 네 이야기를 듣지 않을 거라는 거짓된 목소리로부터 해방되는 시간이 에세이 쓰기라고 강조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무엇이든 내 이야기를 한번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이 포스팅은 책마음출판사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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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상황별 적절한 영어 표현들 - 한국인의 마음을 담은 영어 표현들
June Sweeney 지음 / 사람in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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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글로벌 언어라 필수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영어를 잘 쓰고 활용하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20~30년 전에 비하면 영어 잘 하는 10대, 20대들은 많아졌지만 여전히 회사에서 영어로 이메일을 쓰고 외국인과 통화라도 할라 치면 주변 사람에게 선뜻 양보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해마다 새해가 되면 올해는 영어를 꼭 정복해야지 하는 각오를 다지게 된다. 하지만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되는 11월쯤 되면 한 해 동안 또 뭐했나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가? 연초에 큰 걸 바란 건 아니다. 외국인과 이야기를 나눌 때 몇 마디라도 자연스럽게(?) 나누면 좋겠고, 외국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 자막 업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최근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 영문판 [The Vegetarian]도 사전 찾지 않고 읽고 이해하면 좋겠다는 소박한(?)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영어 표현은 매일매일 아침, 점심, 저녁 먹듯이 꾸준히 습관적으로 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영어 표현이 궁금할 때 참고해 보면 좋을 책이 나와 소개해 드린다. 사람in 출판사에서 출간한 <거의 모든 상황별 적절한 영어 표현들>은 다양한 상황에서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영어 표현들을 모은 책이다. 이 책은 일상 대화를 비롯해 비즈니스 미팅, 여행, 전화 통화, 이메일 작성 등 여러 상황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표현들을 소개했다.


p.32

나중에 봐.

Later.

Catch you later.

See ya.

See you around.

I'll see you soon.

p.83

I broke the wine glass. Sorry for the trouble.

It's Okay. Things happen.

제가 와인잔을 깨뜨렸어요. 번거롭게 해서/불편을 끼쳐서 죄송해요.

괜찮아요. 그럴 수도 있죠.



<거의 모든 상황별 적절한 영어 표현들>에서는 회화의 범주를 분류하고 달리 표현해야 하는 자세한 상황들을 대화로 묘사해 두었다. 이미 아는 표현들도 있겠지만 처음 보는 표현들도 많을 것이다. 알고 있던 표현들도 좀 더 정확한 쓰임새를 확인해 두면 실제 대화나 문장을 쓸 때 유용하다.


저자는 요즘 영어 학습의 방향이 독해나 말을 던지고 보는 식이 아닌, 상황에 맞는 적절한 영어를 하는 것을 바뀌었다며, 과거처럼 영어책 보고 만날 하는 인사, 고맙다고 하는 인사 등 매번 그렇고 그런 표현만 쓰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 책을 활용해 이제부터는 상황에 맞는 제대로 된 표현을 써보시기 바란다.


특히 영어에 자신이 없거나 특정 상황에서 좀 더 자연스럽게 영어로 표현하고 싶다면 이 책을 눈여겨 보시기 바란다. 이 책에서는 각각의 상황별로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수의 영어 표현들을 잘 소개했다. 또한 간결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되어 있어 유용하다.


영어를 실생활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예문과 응용 팁도 제공된다. 특히 이 책은 실무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영어 문구부터 생활 속에서 자주 쓰는 기본 대화의 표현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다. 따라서 영어 표현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영어 학습자에게 좋은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p.109

너 아니었으면 못 해냈을 거야.

We couldn't have done it without you.

내가 다 한거야. 다 네 꿈이야.

You deserve full credit.


p.163

좀 깎아 주실래요?

Can you give me a discount?

Can I get a discount?

Can you come down a little?


10퍼센트 깎아 주실 수 있으세요?

Can you give me ten percent off?


그러지 말고, 잘 좀 해 봅시다.

Come on, work with me.



영어도 언어다. 따라서 반복적인 연습과 노출을 통해 표현이 자연스러워지도록, 익숙해지도록 해야 한다. 이럴 때 자주 사용하는 표현들을 자신만의 어휘로 만들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너무 복잡한 표현을 찾으려 애쓰지 않고, 익숙하고 쉬운 단어로 의미를 전달하려고 하는 것이 좋다.


진정한 의미의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유창한 영어 실력과 못지 않게 문화적인 배경 지식도 필요하다. 이 책은 미국 현지인들이 아니면 쉽게 접하기 힘든 문화 상식을 책 곳곳에 넣어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또한 복잡한 표현이 생각나지 않을 때는 중심이 되는 단어나 핵심 아이디어만으로라도 먼저 표현하는 것이 좋다. 이 과정에서 상대방이 더 자세하게 물을 수도 있고, 대화가 이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원하는 표현이 떠오를 것이다.


기존 영어책에서는 ‘부탁하기’로 표현이 끝났다면 이 책은 ‘도와줬으면 하고 넌지시 부탁할 때’, ‘부탁해도 되는지 물어볼 때’, ‘재촉하는 느낌 없이 부탁할 때’, ‘안 되는 일인 줄 알지만 혹시나 싶어 무리하게 부탁할 때’ 등 표현법을 분류해 자세하게 소개했다. 따라서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적합한 상황을 찾아 해당 표현을 익혀두었다 활용해 보시기 바란다.


상황 따라 가볍게도 거하게도 표현하고픈 한국인의 마음을 담은 영어책이다. 한국인들이 원래 전하고 싶던 것을 영어로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세세한 상황을 짚고 그에 해당하는 적절한 표현을 제시한다.


기존 책에서는 ‘부탁하기’로 끝났다면 본서에서는 ‘도와줬으면 하고 넌지시 부탁할 때’, ‘부탁해도 되는지 물어볼 때’, ‘재촉하는 느낌 없이 부탁할 때’, ‘안 되는 일인 줄 알지만 혹시나 싶어 무리하게 부탁할 때’ 등으로 세세히 분류했다. 학습자들은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상황을 찾아 해당 표현을 익힐 수 있다.


이 포스팅은 사람in 출판사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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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유럽 세계관 사전 창작자의 작업실 1
이와타 슈젠.히데시마 진 지음, 구수영 옮김 / 제이펍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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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한 웹툰, 웹소설, 게임이 많이 등장하는 이유는 현실과 환상이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를 새롭게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중세 유럽은 마법, 신화, 기사도 정신과 같은 요소들이 가득한 시대였기 때문에 용을 비롯해 마법사, 신비한 유적, 성, 마법 아이템 등이 자연스럽게 등장하고 있으며, 이는 이야기에 흥미를 더해 주는 요소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 제이펍 출판사에서 출간한 <중세 유럽 세계관 사전>은 중세 유럽의 역사, 문화, 사회적 배경을 심층적으로 탐구하며, 중세 세계관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폭넓은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이 책은 중세 유럽의 중요한 사건, 인물, 사회 제도, 종교적 영향, 예술, 건축, 철학 등 다양한 주제를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따라서 중세 시대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게임이나 웹툰, 웹소설의 시나리오를 작성하는데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기사가 왕국을 구하기 위해 헌신하는 서사를 비롯해 성직자가 자신의 신념을 지키려는 투쟁, 마법사가 지혜를 추구하는 여정 등은 보편적이고 상징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또한 서구의 고전 문학, 영화, 애니메이션 등에서도 중세 유럽의 세계관을 자주 다루어 왔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독자와 게이머들에게도 중세 유럽은 친숙하다. <반지의 제왕>, <왕좌의 게임>, <해리 포터> 같은 작품들이 이러한 중세적인 요소들을 바탕으로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두면서, 이 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가 판타지 장르의 대표적인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중세 유럽의 사회는 명예, 충성, 용기, 사랑 등 보편적인 가치들이 중시되던 시기였다. 이는 현대인들에게도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가치들이다. 따라서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한 웹툰, 웹소설, 게임은 이러한 가치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 현대 독자와 게이머들이 쉽게 감정이입할 수 있는 스토리를 제공한다는 점에 많이 활용되고 있다.



이 책은 중세 유럽에 관심이 있는 일반 독자부터 중세를 배경으로 한 작품을 구상하는 작가나 창작자, 연구자들까지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자료이자, 깊이 있는 설명과 풍부한 시각 자료를 통해 중세 유럽의 세계를 보다 생동감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사전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준다.


또한 이 책은 중세 시대의 세계관, 가치관, 일상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용어와 개념을 사전 형식으로 정리해 독자들이 중세 유럽의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책은 중세 배경의 이야기나 게임, 소설 등을 창작하거나 연구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각 항목에는 상세한 설명과 함께 관련 역사적 배경, 주요 사건의 맥락, 중세 유럽의 사회 구조에 대한 설명 등이 포함되어 있어 자료를 활용할 때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포스팅은 제이펍출판사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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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쉽게 배우는 실전 마케팅 전략 - 사례로 배우는 핵심 스킬
백미르 지음 / 다온길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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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마케팅 전략이 비즈니스 환경에서 기업의 성공에 필수적인 요소라고 보고 있다. 또한 마케팅 전략이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는 과정으로, 기업이 어떻게 소비자에게 접근하고 그들의 관심을 끌어낼 것인지에 대한 청사진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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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쉽게 배우는 실전 마케팅 전략 - 사례로 배우는 핵심 스킬
백미르 지음 / 다온길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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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홍보, 마케팅을 9년째 하고 있다. 마케팅이 뭐 별건가?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별거란 게 진짜 쉽지 않다. 직접 해보면 깨닫게 된다. 아무도 내가 홍보하거나 마케팅하는 제품이나 브랜드에 대해서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들에 귀를 기울이게 만들 수 있을까? 다양한 마케팅 관련 책들과 동영상을 보고 있지만 확실한 비법이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을 찾는게 또 쉽지 않다. 이럴 때 살펴보면 좋을 책이 새로 나왔다.


<누구나 쉽게 배우는 마케팅 전략>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마케팅 전략은 기업의 성공에 필수적인 요소라고 보고 있다. 또한 마케팅 전략이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는 과정으로, 기업이 어떻게 소비자에게 접근하고 그들의 관심을 끌어낼 것인지에 대한 청사진을 제공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p.38

넷플릭스에서 영화를 보려고 할 때, "당신이 좋아할 만한 영화" 목록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나타난다. 넷플릭스는 수백만 명의 사용자가 어떤 콘텐츠를 시청하는지, 그들이 어떤 장르나 배우를 선호하는지를 AI와 빅데이터를 통해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추천 목록을 만들어 제공한다.


p.61

스토리텔링은 브랜드가 소비자와 더 깊이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강력한 도구다. 이야기는 감정을 자극하고, 기억에 오래 남기 때문이다. 우리는 단순한 사실보다 감정적인 이야기를 더 잘 기억한다. 브랜드가 자신만의 독특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면, 소비자들은 그 브랜드와 더욱 친밀하게 느끼고, 더 나아가 그 브랜드를 좋아하게 된다.



이 책에서 언급된 몇 가지 마케팅 사례와 적용 방법을 소개한다. 이러한 사례들은 마케팅 전략이 단순한 판매 촉진을 넘어 소비자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성공한 기업들의 마케팅 비법은 자신들만의 고유한 접근 방식을 통해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보자.


1. 맥도날드의 현지화 마케팅 전략

맥도날드는 각 지역의 문화와 소비자 선호에 맞춰 메뉴를 조정한다. 예를 들어, 인도에서는 소고기를 사용하지 않고, 채식 옵션을 강화하여 현지 시장에 적합한 제품을 제공한다. 이러한 현지화 전략은 소비자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2. 넷플릭스의 데이터 활용 전략

넷플릭스는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하여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한다. 이 데이터 기반 접근 방식은 고객의 시청 패턴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하여 구독자 수를 증가시키는데 효과적이다.


3. 애플의 브랜드 전략

애플은 혁신적인 디자인과 감성적 스토리텔링을 통해 강력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 제품 출시 때마다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브랜드 충성도를 강화하는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4. 아마존의 유통 네트워크와 채널 전략

아마존은 최적화된 유통 경로와 다양한 배송 옵션을 통해 고객의 편의를 극대화한다. 이러한 전략은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재구매율을 증가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5. 다이슨의 혁신적 제품 개발 전략

다이슨은 기술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소비자에게 독특한 사용 경험을 제공하여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p.121

아마존은 자체 제품뿐만 아니라, 수백만 명의 제3자 판매자들이 아마존 플랫폼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도록 허용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제품군을 확보하고, 소비자들이 한 곳에서 모든 것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아마존은 이러한 제3자 판매자에게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수료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기도 한다.


p.160

구글은 GPS 데이터를 활용해 위치 기반 마케팅을 제공한다. 구글 지도와 연동해, 사용자가 특정 지역에 있을 때 근처의 매장이나 서비스를 추천하는 광고를 노출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근처 카페"를 검색하면, 구글은 사용자 위치와 가장 가까운 카페를 지도상에 표시하고, 관련 광고를 보여준다.



이 책은 마케팅의 기초부터 최신 트렌드와 성공 사례까지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마케팅 전략의 기본 개념과 핵심 요소를 시작으로, 전략 수립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 방법과 포지셔닝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여러 가지 마케팅 전략의 유형과 그 적용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했고, 최신 마케팅 트렌드와 성공적인 사례를 통해 실질적인 인사이트도 제공한다.


이 책은 마케팅에 대한 기초 지식이 없는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마케팅 전략을 배우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유용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마케팅의 실질적인 활용법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다면 참고해 보시기 바란다.


이 포스팅은 다온길 출판사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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