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을 먹어도 신경 쓰지 않는 사고방식 - 상처 주는 말에 작아지지 않기 위해
호리 모토코 지음, 박수현 옮김 / 파인북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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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인생 성공기'들의 공통점은 타인의 평가나 시선에서 자유로운 사람이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정도로만 생각할 뿐, 다른 사람 때문에 멘털이 무너지는 일은 없다.

저자는 자신과 그들의 차이점이 유전자나 자란 환경 등 '스스로 바꿀 수 없는 것'이 아닌 '사고방식'과 '받아들이기', 즉 '스스로 얼마든지 바꿀 수 있는 것'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그 후 그녀는 그저 사고방식과 받아들이기를 바꿨을 뿐인데 놀랍게 변한 자신을 만나게 된다.

이 책에서는 자기도 모르게 몸에 배어 버린 왜곡된 사고방식과 받아들이기를 인지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역대급 부정적 사고를 하던 자신이 변했던 것처럼 3개월만 지나면 자신의 변화를 알아차리게 될 것이라 말한다. 그리고 반년 후에는 완전히 달라진 사고에 놀랄 것이라 전했다.

언제 들어도 익숙해지지 않고, 들을 때마다 매번 기분 나빠지는 말이 있다.

바로 "살쪘네"라는 말이다. 이 말을 들으면 콤플렉스를 느끼게 되고 자존감이 떨어진다.

상대방의 말을 신경 쓰지 않는 방법은 '받아들이기'라고 한다.

사람마다 어떤 사실에 대해 갖는 감정이 다르다.

'너무 짜증 난다'는 감정은 그 사람이 느끼는 주관일 뿐이며, 사실에 갖다 붙인 덤인데, 여기서 이 덤만 바꾸면 놀라울 정도로 인상이 확 달라진다는 것이다.

"살쪘네" 뒤에 붙을 수 있는 말은 무수히 많다. 다른 사람의 기분을 추측해 보려 해도 결코 정답에 이를 수 없다. 그러니 그 사람밖에 모르는 정답에 대해 생각해 봤자 시간 낭비일 뿐이라는 논리이다.

상대가 어떤 의도로 그런 말을 했는지 보다 어떤 감정을 갖다 붙일지가 더 중요하다. 그리고 그 덤은 스스로 정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나에게는 딸 두 명이 있다. 자매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남에도 매일 티격태격한다.

동생이 언니의 말에 자주 상처받는다. 엄마인 내가 개입을 해서 중재하려고 해도 언니인 큰 딸은 전혀 상처 줄 의도가 아니었기에 사과하기 싫다고 하고, 동생인 작은 딸은 상처를 받았기 때문에 사과를 요구하는 상황이 자주 벌어진다.

그럴 때마다 작은 딸이 조금만 언니의 말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좋을 텐데 하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큰 딸은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말, 모호한 표현을 줄였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

딸들에게도 이 책을 꼭 읽어보라 권하고 싶다. 특히 작은 딸은 꼭 읽고 사고방식과 받아들이기를 바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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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0원으로 강남 건물주보다 월세 많이 받는 온라인 건물주로 산다
알파남(김지수) 지음 / 타이탄북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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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0원으로 강남 건물주보다 월세를 많이 받는 사람이 있다. 정말 거짓말 같은 이야기이다.

그런데 알파남(김지수)은 실제로 5년 만에 0원으로 순수익 23억 원을 달성했다.

친절하게도 『온라인 건물주로 산다』는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지 알려준다.

5년 전,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알파남은 2020년 1월 출근길에 우연히 어떤 영상을 보고 블로그를 시작하였다고 한다.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해서 첫 달에 300만 원, 두 달 차에 700만 원을 벌었고 그렇게 블로그를 시작한 뒤 5년이 지난 지금 블로그로만 순수익 23억 원을 달성하였으며, 기타 다양한 사업들도 진행 중이라고 한다.

이 책은 돈을 주고서라도 배워야 할, 그가 5년간 1만 시간, 5억 원 이상을 쓰고 알아낸 방법을 낱낱이 다루고 있는 값진 책이다.

알파남만 운이 좋고, 능력이 돼서 성공했을 수도 있다고 여겼는데, 회사를 다니며 부업으로 시작한 평범한 직장인 형도, 50대 은퇴를 앞둔 직장인도 알파남 전략으로 월 500만 원에서 많게는 1,000만 원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하니 어쩌면 나도 돈을 벌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이 생겼다.

거기다가 이렇게 책에서 방법을 모두 알려주니까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네이버 블로그만 알던 내게 티스토리 블로그는 생소하다.

그래도 책에서 티스토리 초기 세팅 방법부터 수익형 글쓰기 방법,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방법까지 상세히 알려주고 있으니 차근차근 따라 하면서 열심히 꾸준히만 하면 될 것 같다.

일단 시작부터 하자! 실행력이 경쟁력이다.

나도 0원으로 월세 받는 온라인 건물주가 되어 블로그에 성공 스토리를 올리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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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의 캔버스
김영호 지음 / 군자출판사(교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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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치유의 캔버스』를 받자마자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다.

책 자체가 마치 예술품 같다. 디자인이며 재질이 너무 고급스럽다.

저자 김영호는 2015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예과에서 교양과목으로 시작된 '세계 예술 속 의학의 이해'라는 교양강좌를 개설하여 수업을 진행했다. 그리고 2017년부터는 의과대학 본과생들을 대상으로 좀 더 심화된 구성과 내용의 '예술 작품 속 인간: 질병과 치유에 대하여'라는 선택 교과목을 개설하여 현재까지 진행 중이라고 한다.

김영호 교수의 의료인문학 강의의 주목적은 흥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예술 작품에 가까지 가지 못했거나 자신의 인문학적 소양의 부족함을 걱정하는 학생들에게 작품 감상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주제에 대한 자유로운 토의를 통해 우리가 가져야 할 인품에 대해 성찰하고자 함이라고 말한다.

대한민국 상위 1%의 학생들만 있다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이 듣는 의료인문학 강의를 이렇게 책으로 만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 책은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의료인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인문학을 감상하는 힘을 기르고 그것을 체화해야 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 있다.

첫 번째, 환자의 거친 마음까지도 헤아릴 수 있는 아량과 관대함이 필요한, 내면의 준비가 필요하다.

두 번째, 예술 작품 감상을 통해 한없이 나약한 존재인 인간을 이해하고, 나도 결국 사라지는 존재이며 그러면서도 살아 있는 우리가 모두 존엄한 존재임을 인식해야 한다.

세 번째,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그 안에 담긴 상황과 감정을 간접적으로 이해하고 경험하는 일은 환자뿐만 아니라 자신의 마음까지도 치유해야 하는 의료인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의사와 예술 인문학은 별로 접점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설명을 들으니 꼭 필요한 것 같다.

책은 특정 주제에 대한 작품의 감상과 비평을 진행한 1부와 복수의 작품들을 대조하면서 감상하고 그들이 작품 속에 내포한 의미를 생각해 보는 2부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예술과 의학을 접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래서 의학과 아무 상관이 없는 나와 같은 사람은 재미가 없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명작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인문학적 소양을 익힐 수 있다는 점에서 누구나 읽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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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히 말하면 기적처럼 이루어진다 - 무의식과 현실을 바꾸는 긍정 확언의 힘
이유진 지음 / 유노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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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이 책 『간절히 말하면 기적처럼 이루어진다』무의식과 현실을 바꾸는 긍정 확언을 알려준다.

일이 잘 안 풀릴 때 하루 동안 사용하는 단어를 글로 적어보면 신기한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부정적인 단어를 확실히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나도 모르게 '짜증 나네', '맘에 안 들어', '왜 이러지?'……등 일이 꼬이고 있음을 암시하는 문장을 주로 사용하고 있었다.

반면 일이 술술 잘 풀리는 시기에는 긍정적인 문장을 사용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당연히 긍정적인 말만 하면 운이 나쁠 일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게 너무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 일이라 신경을 쓰지 않으면 내가 부정적인 말들을 쏟아내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다.

그래서 평소에 긍정 확언을 하는 습관을 길러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저자는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입으로 반복한 말들이 다 저주하는 말이었음을, 자신이 바로 자기 인생의 가장 큰 적이었음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이런 것을 깨닫는 순간은 얼마든지 있다. 주변에서는 다 할 수 있다고 격려하는데 정작 나 자신을 믿지 못하고 포기했던 일들이 부지기수이다. 해보기도 전에 '해 봐야 소용없어.'라고 여기는 일들은 또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저자는 24시간 "감사합니다"를 외워 보기로 한 실험에서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 분명 같은 현실인데 세상이 다르게 보였다고 한다. 말이 바뀌니까 보이는 것이 바뀐 것이다.

그 후 확언, 뇌 과학, 인지 심리학, 행동 과학을 주제로 한 책들을 닥치는 대로 읽었다고 한다. 그리고 발견한 통찰을 삶에 적용했단다.

'감사합니다'로 시작한 변화는 저자의 삶을 통째로 바꾸어 주었다.

나도 오늘부터 '감사합니다'라는 단어부터 시작해 보아야겠다.

이 책은 긍정 확언을 습관화함으로써 내가 바라는 것들을 무의식에 새기는 작업을 도와준다. 무의식이 바뀌면 현실은 반드시 바뀐다.

내 삶을 내가 원하는 것들로 채우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 보길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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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글쓰기 : 실전편 - 싸움의 기술 - 박종인의 장르별 필승 글쓰기 특강 기자의 글쓰기
박종인 지음 / 와이즈맵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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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이 책 『기자의 글쓰기:실전 편 싸움의 기술』출판, 기사, 에세이 그리고 AI 활용 글쓰기까지 모두 알려주는 책이다.

자자 박종인은 1992년 이래 2025년 현재까지도 조선일보 기자이다. 34년 기자 경력과 15권을 넘어선 베스트셀러는 그의 실력을 증언하고도 남는다.

《기자의 글쓰기:원칙 편 싸움의 정석》에서는 직접 첨삭 지도한 글들을 예시로 원칙과 팩트에 충실한 글이 가진 힘을 명료하게 설명했었다.

출간 후 10년, 독자들의 성원으로 《기자의 글쓰기:실전 편 싸움의 기술》 출간되었다.

《기자의 글쓰기:실전 편 싸움의 기술》에서는 수필, 기행, 역사, 칼럼, 인물, 인터뷰, 자기소개서에 걸친 7가지 장르를 꿰뚫는 실전 글쓰기 기술과 필승 전략을 전수한다.

책의 내용이 모두 좋았고, 특히나 시대에 맞게 AI 활용 글쓰기 전략이 포함되어 있어서 좋았다.

저자는 AI는 정보 혁명의 최후 단계라 말한다. AI를 손에 잡지 않으면 도태되고, AI와 손을 잡지 않으면 추락된다 일갈했다.

반면 AI에게 모든 과정을 맡기는 인간은 바보라고 했다.

싸움의 기술은 바로 협업이다. AI의 초고를 인간이 검증해서 완성하는 기술이다.

나도 처음 챗 GPT를 만났을 때 너무 신기해서 주제를 주고 블로그 글을 의뢰(?) 했었다.

너무나 깔끔하게 잘 정리된 글을 읽고 내 실력으로는 이제 블로그 글도 못 쓰겠구나 싶어서 무력감을 느꼈었다.

하지만 저자는 챗 GPT를 정말 영리하게 활용하고 있었다.

책에는 '오페르토 도굴 사건'이라는 제목을 가진 글을 챗 GPT와 함께 만든 과정을 정리한 사례가 담겨있다.

산만한 메모를 챗 GPT에 업로드한 뒤 이를 토대로 챗 GPT에 요청해서 사건에 관한 짧은 글 초고를 완성했다. 이를 토대로 박종인이라는 인간이 자신의 문체와 자신의 문제의식을 덧붙여 재가공해서 글을 완성한 것이다.

챗 GPT가 글을 더 잘 적는데 내 실력으로 무슨 글을 적을까 낙담하는 대신 저자처럼 상생할 방법을 모색했다면 더 양질의 글을 적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글쓰기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대두되고 있다. 간단한 메모나 메신저 글, 업무 보고서에서부터 블로그 글이나 SNS 글까지 글쓰기 능력의 위력은 대단하다.

이 책을 통해 글쓰기 기술을 익힌다면 칼보다 강한 펜의 무기를 획득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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