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더 이상 없다 S & M (사이카와 & 모에) 시리즈 8
모리 히로시 지음, 이연승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9월
평점 :
절판




내 인생의 레일도 줄곧 흙에 묻혀 있었다. 그래도 탈선하지 않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의지가 약한 덕분이다. 나는 그런 내 성격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의지가 강했다면 주변에 있는 다른 의지들과 부딪혀 상처 입을 일이 늘어난다.

30 페이지

흘러가는 대로, 의지가 약한 상태로, 어쩔 수 없이 살아온 사사키... 과연 모에를 만난 지금도 그의 의지박약은 살아있을까? 그는 지금 좀 흔들리고 있는 것같다. 무언가 자신의 의지대로 하고 싶은 대상을 만난 것이다. 하지만 이미 그는 약혼자가 있고, 그 약혼자란 왠지 사사키와는 별 어울리지 않아보인다. 의지가 약해서 마리코를 만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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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인재도 S & M (사이카와 & 모에) 시리즈 5
모리 히로시 지음, 이연승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모에의 코트는 주황색과 베이지색이 섞인 커다란 체크 무늬 투톤 코트로 좌우 소매의 색깔이 서로 다른다. 아무리 봐도 세쓰코의 코트보다 몇 배는 비쌀 것같은 고급스러움이 느껴진다. (중략) 밑바탕이 다르니 어쩔 수 없다. 이런 기분 전환은 빠른 편이었다.

14 페이지

역시 모에의 패션은 다르다. 아무리 세쓰코가 쫓아가려해도 기본 바탕부터 다른 것이다. 아마 재력에서 오는 것도 클 것이다. 얼마전에 비싼 패션브랜드를 입는 아이돌에 대한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다. 일반 니트같이 보이는 것도 오백만원이 넘어가고, 그 사람이 입고 있는 옷이 돈으로 따지면 몇천만원이 훌쩍 넘었다. 고작 천쪼가리인데... 디자인 비용인가.... 하여간 다르다. 다른 세계니 별 수없다. 나도 이런 기분 전환은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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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레플리카 S & M (사이카와 & 모에) 시리즈 7
모리 히로시 지음, 박춘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9월
평점 :
절판



질문은 질문을 하는 사람을 표현하지. 그 질문에 대한 대답과는 무관하게 말이야.

408 페이지

질문이 바로 그 질문한 자를 나타낸다는 사이카와의 말... 질문만으로도 범인을 알아맞출 수 있을 지모른다. 단, 그것은 범인이 어떤 질문을 하는지 달려있겠지... 답이 아니라 질문이 그 사람을 보여준다?! 흥미있다. 갑자기 올드보이의 대사가 생각난다. 잘못된 질문만을 하니까 엉뚱한 답을 찾는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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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혹의 죽음과 용도 S & M (사이카와 & 모에) 시리즈 6
모리 히로시 지음, 박춘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이름을 위해서 사람을 죽였다는 해석은 아무래도..... 그것보다도 단순하게 말입니다.

511 페이지

살인의 이유가 납득이 가지않는 미우라다. 사람들 죽이는 동기는 두어 마디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는 사이카와... 사이카와 말이 맞다. 세상에 얼마나 황당한 죽음이 많은가? 도저히 죽음의 이유, 살인의 이유가 될 수 없는 것들이 너무나 많다. 가해자 앞에서 그 이유를 이제는 찾아서는 안될 것이다. 그냥도 이유가 될 수 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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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의 정리 1 - 개정판
드니 게즈 지음, 문선영 옮김 / 자음과모음 / 2021년 7월
평점 :
절판




앵무새의 정리1

드니게즈 장편소설 | 문선영옮김 | 자음과모음

앵무새의 정리...ㅎㅎ 페르시아 오마르 하이얌, 이탈리아의 타르탈리야, 프랑스 페르마, 스위스의 레온하르트.... 과연 누구를 당신은 아는가? 나는 단 한명을 안다. 바로 페르마다. ㅎㅎ 그런데 나머지는 모른다. 위대한 수학자라고는 하는데 수학엔 문외한인 나로서는 페르마를 아는 것도 황송한 일이다.

거기에 더해서 이제 수학 공식이 한 개 더 추가가 되었다. 바로 앵무새의 정리다.

막스의 앵무새와 페레트가 친구에게서 받은 수학에 관한 책들은 서로가 닮아 있다. 둘 다 천신만고 끝에 살아났다. 앵무새는 잔인한 밀매업자로부터 막스가 구해줬고, 아마존의 불길과 대서양의 파도에 사그라질뻔한 책들도 무사히 페레트의 손에 들어왔다.

단, 이 책들을 모은 당사자 그로루브르는 아리송한 숙제만을 페레트에게 남겨주었다. 페레트는 거기에 대해 이런 저런 고민을 해보지만 뚜렷한 답은 찾을 수 없다. 내 생각에 아마 페레트가 그로루브르가 자신의 생명을 담보로 보내 준 그 책들에 답이 있지 않을까 한다.

학창시절 수학을 난 너무 재미없게 공부했다. 사실 숫자와 별로 친하지 않아서 그런지 수학만 없었더라도 내 인생이 달라졌을 거다고 생각한 시절도 많았다. 하지만 여기 정말로 수학으로 인해 인생이 달라진 사람, 그리고 달라질 사람 두 명이 존재한다. 이미 달라진 그로루브로 그리고 앞으로 달라질 페레트...

작가 드니 게즈 역시 수학자로 수학의 비밀을 풀고, 또 다른 한편으로 가설을 세우기 위해 이 책을 썼으리라 생각이 든다. 학문이란, 특히나 수학적인 학문이란 끊임없이 가설을 세우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 가설을 증명해나가는 것, 그것이 바로 학문의 묘미가 아니겠는가? 아쉽게도 난 가설을 세우는 것을 잘 못하지만 말이다. 만일 가설과 증명의 법칙을 제대로 알았더라면 학창시절 그 많은 수학 시간이 지루하지는 않았을 텐데 말이다.

드니 게즈와 함께 만들어 가는 가설...그리고 그 증명... 이제 시작되었다.

그것은 바로 앵무새의 정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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