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수업 팡세미니
알퐁스 도데 지음 / 팡세미니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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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너에게 화를 내지 않겠다. 너는 지금 충분히 벌을 받는 셈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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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마지막 수업... 프란츠는 숙제를 하지 않고 등교한다. 하지만 그 날은 프랑스어 수업 마지막 날... 선생님의 지적에 창피해서 얼굴을 들 수 없는 프란츠... 사실 우리나라도 일제 강점기에 우리말로 수업을 못받는 시절이 있었으니... 프랑스의 이 시절과 닮았다 하겠다. 자기 글과 말을 갖고 있다는 것이 참으로 대단하는 생각이다. 우리 글, 우리 말,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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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부자의 세상을 읽는 지혜 - 그들은 어떻게 부자가 되었나?
이준구.강호성 엮음 / 스타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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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을 적에 한때 파락호 노릇을 했고 중국말을 잘해 역관이 되었고 또한 무역으로 크게 한밑천 잡으려 했다가 본전까지 하룻밤 청루에서 날렸으나 이제는 온 나라 사람들이 우러러보는 인물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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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무엇이라고 일컬을까... 사람일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애초에 그는 돈에 연연하는 사람은 아니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 돈으로 인해 감옥살이까지 했으니, 또 하마터면 세상의 빛 또한 못 봤을터인데... 사람의 일은 어디서 어떻게 풀릴지 알 수가 없다. 홍순언이 살던 동네 보은단동이 고운담골이라는 표석으로 현재 롯대호텔 앞에 있다고 하니 언제 기회가 되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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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너의 심장이 멈출 거라 말했다
클로에 윤 지음 / 팩토리나인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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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말을 아끼는 이유는 아마 우리에게 내일이 남아 있는 까닭이며 슬픔은 그보다 더 깊고 비밀스러운 곳에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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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과연 있을까? 그녀는 내일을 믿지않기때문에 바로 지금을, 이 순간을 내일이 미리 온 것처럼 사는 것 아닐까? 당사자의 고통은 오직 스스로만 알 수 있다. 그래서 힘내.. 잘 될 거야..라는 말은 그 어떤 위로도 위안도 되지 못한다. 그저 웃어주고, 아무일 없다는 듯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것, 평상시처럼 대해주는 것... 그것으로도 고마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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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여 오라 - 제9회 제주 4·3평화문학상 수상작
이성아 지음 / 은행나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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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비비를 가리기 전에는 사과도 용서도 함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야. 섣부른 화해나 용서는, 제스처일 뿐이야. 정작 가해자들은 침묵하거나 발뺌만 하고 있는데,

피해자들끼리 이러는 건 더 웃긴다고, 불쾌해서 견딜 수가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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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떠났다. 어차피 죽음이 있는 삶이었다. 그 사람은 사는 동안 많은 이들을 죽였지만 그것을 인정하지 않았다. 죽을 때까지 조차... 사람들은 그에게 사과를 요구한다. 과거를 인정하라고 말이다. 그는 사과할 수가 없다. 왜냐면 무엇을 사과해야하는지 정말 알 수가 없으니까... 남들은 다 알지만 그만 알지못한다.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는 이에게 사과를 요구할 수 없다. 사과를 했다해도 말 그대로 제스처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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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부류의 마지막 존재
시그리드 누네즈 지음, 민승남 옮김 / 엘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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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가는 다른 사람의 기분을 상하게 하거나 친절하지 못한 행동을 하는 것에 대해 염려할 필요가 없었다.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말할 수 있었다. 그러면 사람들은 그 생각을 읽고 연극을 보러 갈지 말지 결정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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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만해도 그랬던 것같다. 오늘날은 솔직한 평론이 과연 있을 수 있을까? 그리고 깍아내리는 비평이 솔직한 것인가? 오늘은 시큰둥했어도 내일은 좋아질 수도 있으리라... 과연 호와 불은 어디에서 나뉘는 것인가? 오늘날의 사회를 비평은 없고 호평만 있는 사회라고 한다. 네이버 별점, 리뷰, 회사에서 서로간에 대한 평가들... 모두가 평가들로 이뤄어진 별점사회... 수정할 수 없는 평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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