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작은 아씨들 1~2 - 전2권 열린책들 세계문학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음, 허진 옮김 / 열린책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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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야... 네게 맞지 않는 구두는 벗어도 된단다.

작은 아씨들을 읽으면서 어린 시절 나를 설레게 했던 그때 명작들을 다시 반추할 시간을 가졌다. 왠지 생각나는 빨간머리앤, 키다리 아저씨, 소공녀.... 그리고 작은 아씨들... 책 [작은 아씨들]은 내게 자꾸 [오만과 편견]을 연상시켰다. 작은 아씨들 속에서 다아시는 없지만...음...조가 마지막에 만난 그 사랑일까... 당찬 여성들을 등장시켰고, 그 여성들이 사랑받는 것은 가슴이 설레이게 했다. 이쁘고 말 잘듣는 캐릭터가 아니라 평범하게 생겼어도 나름 주관이 있는 여성... 세상에서도 그런 여성들이 사랑받으면 좋겠으련만..ㅎㅎ 그래도 희망은 있다. 단 한명만이라도 그런 여성을 알아봐준다면 된 것이다. ㅎㅎ 자기개발, 로맨스, 삶... 모든 것이 혼재된 작품... 이쁜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 세상에서 주인공만이 가치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 내게 작은 아씨들은 백설공주, 신데렐라 등의 동화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사실들에 대한 해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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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여관 미아키스
후루우치 가즈에 지음, 전경아 옮김 / 하빌리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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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여관 미아키스

후루우츠 가즈에 지음 | 전경아 옮김 | 하빌리스

뉴스를 보다가 최근 한 예능 프로가 징계를 받았다는 기사를 보게 되었다. 한번도 그 예능을 본 적이 없지만 게스트와 출연자들이 고가의 스위트룸을 체험해보는 그런 류의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물론 어떤 스위트룸이 그토록 비싸며, 그런 고가의 호텔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가 궁금하기는 (대리만족도 만족 나름이지...) 하지만 솔직히 출연자들만 좋은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듬과 동시에 지금 이 시국에 이런 것을 조장하는 프로그램을 내보내는 이유가 뭔지 제작자들의 의도가 불순해보이기도 한 씁쓸한 뉴스였다. 차라리 그것보다는 열여덟 어른의 독립을 위하는 프로그램이나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소시민의 모습을 조명하는 것이 좋지 않은가? 연예인들에게 해외여행, 낚시, 호텔체험..같은 것을 하게 해주고 그것을 그대로 내보내는 것으로 할 일을 다했다고 생각하는 방송사들은 도를 좀 넘은 것같다. 지금 시청자들의 수준은 그것이 아닌데... ㅠㅠ 스스로 방송을 만들고 내보내는 유튜브 시대가 아니던가 말인가...

처음부터 장황하게 호텔 체험 이야기를 꺼내면서 잠시 흥분을 했다. ㅎㅎ 나도 아무래도 지독한 열등감에 사로잡힌 사람임에 틀림없다. 여기 그런 열등감과 주눅 든 이들을 위한 여관이 존재한다. 바로 고양이 여관 미아키스... 절망이 크면 클수록 환영하고, 꼭 값이 치뤄야하고... 미모의 주인과 신비한 요리사가 제공하는 훌륭한 음식이 있는 곳, 물론 종업원들은 별로 불친절하지만 한번 들어온 이상 어쩔 수 없다. 다시 나갈 수 없는 여관이다. 값을 치루지 않고서는 말이다. (그것도 좀 과한?)

이상한 여관이지만 그 여관에서 들어선 이들이 하룻밤을 묵은 후면 다시 새 삶을 살게 될 이유를 찾는다. 그들은 높은 다리에서 뛰어내릴 용기를 내는 대신에 여관 미아키스에 들어왔음으로 그런 기회를 얻은 것이다. 이런 여관이 현실에도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방송사 피디들은 고급 호텔 체험프로를 기획해내는 머리를 굴리기 전에 고양이 여관 미아키스에서 좀 더 힌트를 찾아봤으면 좋았을텐데 말이다.

고양이는 도도하고, 독립적이라고 하지만 고양이 만큼 사람을 좋아하는 동물도 없는 듯하다. 최소한 내가 만났던, 지금 내 곁을 지키고 있는 고양이를 보면 말이다. 외로움도 느끼고, 사랑도 느끼고... 철의 여인이 결코 아니다. 여기 고양이 여관 미아키스가 생기게 된 이유도 바로 그런 가슴이 따뜻했던 고양이 때문이 아니었던가...

소설 속에서 등장한 각종 고양이에 대한 신화 역시 흥미로웠다. 신처럼 떠받들여지고 추앙을 받았던가하면 중세 암흑기에는 셀 수 없도록 많은 고양이들이 이유없이 잔인한 학살을 당하며 비명 한번 제대로 지르지 못하고 죽어갔다.

고가의 호텔도 좋겠지만 이런 미아키스에서 하룻밤 자고 싶다. 고풍스러운 외관, 숙박에 조식, 산책에 온천...왠만한 호텔보다 이곳이 훨씬 좋아보인다. 무엇보다 그곳엔 정이 있으니... 사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있으니 말이다. 돈 냄새 나는 호텔보다 따뜻한 스프 냄새가 그윽한 여관이 백배 천배 낫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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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미하라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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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미하라

츠지무라 미즈키 장편소설 |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

오늘 집에 가도 돼?

살다보면 이상하게 불쾌한 사람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안다. 사람은 정말 겉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것 말이다. 최근 아이들과 같이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다시 보았다. [벼랑 위의 포뇨]...ㅎㅎ 그 애니메이션에 포뇨의 아빠로 등장하는 한 인물이 바닷물을 뿌리고 다니는 장면이 초반에 나오는데, 소스케의 엄마가 그 모습을 보고 오해해서 제초제를 뿌리는 줄 착각한다. 그래서 그 사람에게 앙칼지게 말한다. 여기서는 그런 것 뿌리면 안된다고 말이다. 포뇨 아빠는 이것은 해수물이라고 해명하지만 소스케 엄마는 아니면 됐다고 말하면서 차를 몰면서 소스케에게 이상한 사람이라고 말하면서 너는 이런 말 따라하면 안된다고...사람은 겉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되니까..라고 한다. ㅎㅎ

자신은 포뇨 아빠의 이상한 생김새와 이해못할 행동을 보고 판단 했으면서 말이다. 당사자에게 직접 확인하지 않는한 오해는 아마 계속 됐으리라... 포뇨 아빠가 해수물이라고 말하지 않았다면 아마 소스케 엄마는 제초제라고 오해아닌 오해를 했을 것이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인 시라이시 가나메도 마찬가지이다. 자신에게 친절한, 그리고 어쩌면 그의 눈에 한눈에 반한 미오... 미오에게 한 말...물론 사회성 부족인지 첫 만남에 집이라니..그건 실례지만 과연 그것이 미오를 기겁하게 할만한 것이었을까... 문제는 바로 시라이시의 외모였다. 눈은 서로 균형이 맞지않고, 치열은 뾰족하고 고르지 않다. 그리고 교복이 아닌 차이나카라의 옷... 무엇보다 시라이시의 미소가 미오의 눈에는 너무 불쾌했다. 세상에 미소가 불쾌한 남자라니... 시라이시도 참 안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나도 미오의 입장으로 책을 초반에 읽어서인지 분명 시라이시에게 뭔가가 있다고 생각했으니 말이다. 책 제목이기도 한 야미하라... 의문의 공포,혹은 불쾌감을 말하다고 한다. 결국 미오는 시라이시에 관한 일을 간바라 잇타에게 털어놓는다. 간바라는 미오를 동정하면서 그녀 곁에 있어주겠다고 한다. 미오의 눈에는 간바라 잇타는 완벽한 남자이다. 핸섬하기도 하고 친절하니까... 사실 이런 남자에게 함정이 있는 건데... 그것을 모르니 안타까운 일일 수 밖에... (갑자기 연쇄 살인범 강호순이 생각난다. 자신의 차에 반려동물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걸어놓고, 친근한 표정으로 여성들을 유혹했던... )

시라이시 가나메는 미오에게 간바라 잇타와 가까이하지 말라고 말하지만...과연 미오가 그의 말을 들을까? 흔히들 사람들은 불쾌감을 느낄때 그것이 어떤 특정의 원인이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바로 그 불쾌감의 원인을 모두 내부가 아니라 외부에서 찾는다. 내부를 들여다보는 이는 거의 극소수이다. 의문의 공포... 그것은 외부에서 찾기가 더 쉽기 때문일 것이다.

일본에서 일어나는 가장 끔찍했던 범죄로 기억하는 가스라이팅 범죄... 한 일가족에 침입한 어느 남성이 모든 가족을 서로 서로 의심하게 만들어 죽이게 만든 일이 있었다. 그 남성은 그 가족 중 한 여성과 가까워지고 알게 모르게 그 여성에게 가스라이팅을 한다. 여성은 남성을 가족에게 끌여들이고 가족들 중에 심지어 한명은 경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사악한 남성에게 꼼짝없이 당하게 된 믿지 못할 범죄... 한 인간이 마음만 먹으면 이렇게 무섭다니... 인간의 심연이란 깊고도 깊은 것같다. 그 어둠의 깊이는 상상 초월이다.

소설은 단편인 듯 보이지만 1장 부터 마지막 장까지 연결되어있다. 그리고 무척 흥미로웠다. 앞으로 츠지무라 미즈키의 소설들을 블루홀 식스에서 자주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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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2 열린책들 세계문학 279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음, 허진 옮김 / 열린책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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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2

루이자 메이 올컷 장편소설 | 허진 옮김 | 열린책들

청춘은 지나갔다. 작은 아씨들 1을 거쳐 2를 읽으니 이 말부터 생각났다. 한 시절의 뜨거웠던 기운들이 모두 사라지고 물로 마그마가 굳은 듯한 느낌이 든다. 이제 작은 아씨들은 모두 큰 아씨들, 아니 여인의 모습으로 다가왔다. 작은 아씨들 1에서는 어머니가 그 집안의 굳건한 주인으로 (물론 자주 집을 비우지만) 네 자매의 든든한 주춧돌 역할을 했던 느낌이 들었는데, 두번째 권에서는 부모의 역할은 서포트로 그치고 네 자매들의 홀로 서기가 비로소 시작되는 듯했다.

가장 안타까운 것은 아마 로리와 조의 연애 아닌 연애였지만 이 또한 다 잘됐으니 너무 다행이란 생각이다. 물론 로리의 방황은 당사자가 아니라면 이해 하지 못할 고통이었겠지만 말이다. 조의 상황을 보면 세상만사 새옹지마라는 사자성어가 떠오른다. 조가 갔어야할 프랑스를 에이미가 떠나게 되고, 에이미는 그곳에서 로리를 만나게 됐으니 말이다. 나는 작은 아씨들 중 유독 에이미가 좀 얇미웠는데...아... 에이미가 로리하고... ㅎㅎ 하지만 다시 생각하니 에이미야말로 로리하고 잘 맞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좀 든다. 아마 로리는 마치가의 일원이 되기로 작정한 듯 보인다. 사실 그는 조에게 끌린 것이 아니라 마치가에 끌린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어떻게 에이미와 함께하면서 조를 다시 볼 수 있지? ㅎㅎ 하지만 조도 그녀만의 운명의 단짝을 만났으니... 이 어찌 새옹지마가 아니란 말인가?

조를 생각하면 웃음이 지어진다. 천방지축에 제멋대로 인 것같지만 누구보다 속정이 깊고 양보도 잘하는 조... 어찌보면 언니인 메그보다 난 조가 더 언니같다. 이런 언니가 내 곁에 있었다면 아...얼마나 좋았을까... 시원시원하게 고민 상담도 해주고, 곁에 있으면 항상 이벤트로 넘쳐났을 것같다. 심심한 일상이란 없을 것이다. 그런 조가 베스에게 가장 많은 추억을 선사했다는 것은 아마 당연한 것이었을 터... 베스를 생각하면 너무 안타깝다. 하지만 자매들은 그녀를 결코 외롭게 떠나보내지 않았다. 베스는 누구보다 행복하게 떠났다. 그것이 중요한 것이다. 그리고 베스가 떠났지만 그들은 세 자매가 아닌 영원히 네 자매이다. 베스의 자리는 그 누구도 대신하지 못하기에 말이다.

조의 비혼주의... 조가 비혼을 얘기할때 난 그녀를 믿지 않았다. ㅎㅎ 왜냐면 내 주위의 수많은 비혼주의자들이 훨씬 더 일찍 결혼하는 걸 많이 목격했기 때문이다. 비혼이란 짝을 못 만났을때 선언할 수 있는 말이 아닐까...미리 선언하는 것이 아니라... 조가 바에르 교수를 만났을때 그녀는 비혼을 헌신짝처럼 버렸다. 언제 그랬냐는듯... 두 눈에 하트가 뿅뿅이다. 바에르 교수도 마찬가지이고... 그들은 어른의 사랑을 이미 시작했으니...ㅎㅎ 꽁냥꽁냥하는 장면들이 눈에 그려진다.

아... 청춘의 시절은 갔다. 이제 작은 아씨들은 모두 성장했다. 그 속에서 아직 성장하기를 싫어하는 사람은 이 책을 손에서 놓기 싫어하는 나 인 것만 같다. ㅎㅎ 이제 안녕... 나의 여인들... 메그, 조, 베쓰, 에이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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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저민 프랭클린 자서전 현대지성 클래식 43
벤자민 프랭클린 지음, 강주헌 옮김 / 현대지성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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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저민 프랭클린 자서전

벤저민 프랭클린 | 강주헌 옮김 | 현대지성

너무나 익숙한 얼굴 벤저민 프랭클린... 미국에서 제일 많이 쓰는 돈이라고 할 수 있는 백달러짜리 지폐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그는 미국의 상징으로 대변되는 얼굴이다. 미국인하면 벤저민 프랭클린이 바로 그 표상이고, 이는 칼뱅주의나 청교도주의와 그 맥을 함께한다.

벤저민 프랭클린의 명언 중 가장 유명하면서 회자되었던 말 중의 하나가 바로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자였다. 솔직히 나는 이 말이 너무 부담스러웠고, 싫었지만 이 명언 외에도 많은 것들이 그의 입에서 나왔다는 사실이 매우 놀라웠다. 삶이 비극인 것은 우리가 너무 일찍 늙고, 너무 늦게 철이 들기때문이다..라는 말도 그렇고, 당신이 할 일을 당신 스스로 찾아서 해라 라는 명언도 바로 그의 입에서 나온 이야기이다.

책 속에서 벤저민은 성공할 수 밖에 없는 사람으로 비춰졌다. 그는 끊임없이 나아갔으며 삶을 쉬지 않았다. 항상 연구하고 더 좋은 쪽으로 방향을 바꾸워갔다. 독서를 좋아했던 소년은 어쩔 수없이 정규 교육을 마친 후 인쇄기술을 배워야했지만 그는 책을 읽고 글쓰는 일을 멈추지 않는다. 결국 그는 남다른 능력으로 신문에 글을 기고했고, 이 글들은 좋은 글들로 평가를 받았다. 자신의 본명을 감추고 쓴 까닭에 나중에 그 사실을 안 형과는 사이가 안좋아지기도 했지만 바로 이러한 시련은 그가 더 나은 방향으로 인생을 틀게 도와준다.

벤저민은 항상 그래왔다. 이쪽이 안되면 그대로 밀고 나가거나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방도를 찾았고 망설임이 없었다. 이것 저것 색다른 방도를 시도해보고 그 자신 역시 실험대상으로 삼아 실험해보는 것은 그에게는 삶의 원동력이자 기쁨이 된다. 좌절보다는 희망을 얻고, 머무르기 보다는 도전을 택한 벤저민 프랭클린 이었다.

후에 그의 자서전의 이야기들이 너무 청교도적이고, 금욕적이라 마크 트웨인과 영국 소설가 로렌스는 인간에 대한 이해가 편협하다고 비판도 했지만 지금은 이런 사람이 과연 있을까...싶은 생각도 든다. 아마 그 시절 미국 독립의 시기라 벤저민 프랭클린이 주목받고 자수성가의 대명사로 널리 알려지지 않을까.... 초기 자본주의 시대는 언제나 희망이 넘실대는 시기였으니... 현대 사회에서 벤저민처럼 금욕적으로 성실하게, 하루 하루 도덕적으로 사는 일에 집중하는 사람이 있다면 과연 대한민국에서 아파트 한채라도 살 수 있을까... 지금은 약삭빠르고 시대 변화에 민감하고, 둔하게 쭉 가는 것보다는 빠르게 바꿔타는 시대가 아니던가... 아...갑자기 프랭클린이 언급한 덕목들이 빛을 발하는 시대가 그리워진다. 정말 그렇게 성실하게 살아서 성공이 보장되다면... 지금은 그런 사회가 아니니 말이다.

자본주의의 초기에는 뭐든 가능했다. 하지만 그 자본이 이제 거대한 괴물이 되어 절대 그 자리를 내놓으려 하지 않는다. 돈은 흐르고 흘러야하는데 위에서 도무지 밑으로 내려올 생각을 안한다. 그래서 부자는 더욱 더 부유해지고 가난한 이는 계속 가난해진다. 부의 빈부격차... 아마, 지금 이 시대에 벤저민 프랭클린이 살아있다면 무엇이라고 말했을까... 그의 고견이 무척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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