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질러서 빠지지 않는 살은 없다 - 손끝으로 예쁜 몸 만드는 셀프 마사지
모토지마 사오리 지음, 김현정 옮김 / 비타북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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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의 최고의 숙제인 다이어트

식이요법과 운동만 생각했었다.

이 책을 읽어보니 마사지도 중요함을 다시금 깨닫는다.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20만 명 넘는 이기 뷰티스트인 저자 모토지마 사오리

13개월만에 20kg을 감량했다는 말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결혼 후 임신하면서 체중이 급격히 증가해 시작하게 됐다는 저자.

역시 식이요법과 운동이었단다.

그리고 거기에 돈 안들이고 집에서 할 수 있는 셀프 마사지를 선택한 저자.

자신의 셀프 마사지 다이어트 체험담을 고스란히 담은 책이다.

 

상반신, 하반신, 7일간의 즐거운 변신, 요긴하게 쓰이는 마사지 기구의 4Part로 나누어

사진과 자세한 설명으로 따라 하기 쉽게 구성되어져 있다.

나는 가장 먼저 Part4 마사지기구부터 살펴보았다. 돈이 많이 들면 부담이 되니까.

제일 먼저 소개된 것이 리파캐럿

가격을 알아보니 2~30만원이 넘는다. 무조건 통과!

그래서 선택한 것이 가장 저렴하며 효과가 끝내준다는 바디 브러시를 구입했다.

집에서 쓰던 코코넛 오일을 손에 바른 후 저자의 설명을 보면서 얼굴과 목을 마사지한다.

아픈 곳도 꾹 참고 열심히 문질렀더니 열이 난다.

시간이 조금 지나니 너무 시원하다.

내가 가장 걱정하는 팔뚝 살도 따라해 본다.

 

무지 아프다. 문지르고, 비틀고, 꼬집고. 아프지만 시원하다.

이렇게 문지르면 뭉쳐있던 셀룰라이트가 풀리며 혈액순환이 잘 되고 피로도 풀어준다니

열심히 따라한다.

아름다운 몸매를 1주 계획표는 매일 따라할 수 있도록 집중 마사지 부위와 방법을 설명해서 따라 하기 좋다.

오늘 3일째, 마사지를 하고 나니 기분이 좋아져 따라하게 된다.

TV를 보거나 짜투리 시간 자꾸 마사지 하게 된다.

이 책은 저자가 직접 시연하는 QR코드가 있어 제대로 마시지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이번에는 꼭 건강한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싶다.

저자처럼 건강한 다이어트를 희망하는 사람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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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똥 (보드북)
권정생 지음, 정승각 그림 / 길벗어린이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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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학교에서 얼마 전 권정생 추모 10주기 권정생 선생님과의 만남이란 주제로 도서전시회를 열었다. 도서실 앞 탁자에는 권정생 선생님의 책들이 진열되어져 있었으며 강아지똥의 장면들이 액자에 담겨져 전시되어 있었다.

아이들과 한 번씩 생각나면 읽은 그림책 강아지똥. 많이 읽어서인지 책이 너덜너덜하다.

그래서인지 권정생 추모 10주기를 맞아 어린아이들이 만지며, 놀면서 읽을 수 있는 보드북으로 출간되었다. 그만큼 강아지똥의 생각이 살아가는 모두에게 깊은 생각을 주기 때문이다.

골목길 담 밑에 있는 강아지똥.

모두들 더럽다며 피해간다.

모두가 놀리고 구박합니다.

강아지똥은 자신의 존재감을 상실한다.

강아지똥은 민들레 싹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은 꼭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된다.

세상에 쓸모없어 보이던 강아지똥도 어느 누군가에게 소중한 존재가 됨을 알게 한다.

 

생명과 자연의 가치를 배우게 된다.

우리의 삶의 존재가 자신의 존재 가치를 알고 사랑하게 될 때 성장할 수 있음을 알게 한다.

내가 하찮게 생각되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소중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한다.

세상에는 쓸모없는 것이 없다.

 

이 그림책을 읽을 때마다 곱씹어 보는 부분이다.

 

세상은 혼자 살 수 없다.

더불어 살아야 한다.

결국 내가 나를 존중하고 타인을 존중해야 함께 어울려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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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찾은 건물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62
아오야마 쿠니히코 지음, 이기웅 옮김 / 길벗어린이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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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표지의 그림은 방마다 다양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각자의 개성을 살린 집을 꾸미고 있다.

도대체 이 건물은 무슨 건물일까?’ 궁금증이 더해진다.

책장을 넘기자 속표지에는 대조적으로 누구도 살지 않는 버려진 건물이 보인다.

왜 나만 멋진 건물이 될 수 없는 걸까.....”

건물의 말에 건축가 아저씨는 커다란 안내문을 붙인다.

스스로 집을 짓는 사람은 이 건물에 살 수 있습니다.’

 

철공소, 꽃집 사람들, 양복점 재봉사들, 과자가게 사람들, 시계점 사람들, 곡예사 식구, 마지막으로 목수들이 찾아와 자신들의 개성을 살린 집을 꾸민다.

그런데 여기저기서 말다툼이 벌어진다.

정원, 난간, 복도를 서로 꾸미겠다고 했기 때문이다.

건축사 아저씨의 제안으로 모두가 함께 공공의 장소를 멋지게 꾸민다.

각자의 목소리를 내던 사람들이 마음을 모아 모두의 정원, 모두의 난간, 모두의 복도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우리 손으로 지은 우리 모두의 집이다!”

모두들 기뻐하며 크게 외치는 모습은 함께라는 의미를 깊이 생각하게 한다.

생각의 차이를 하나로 모으고, 하나의 의미와 각자의 다양성과 조화를 배려하는 삶의 모습이 우리가 추구하는 아름다운 삶임을 깨닫게 한다.

버려진 초라한 건물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아름다운 건물이 된 모습이 책장을 넘길 때마다 아름다운 채색과 직업의 특징이 곳곳에 숨어있고,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어 이런 건물에서 살아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도 이런 집에 살면 좋겠다.”

아이의 말이 내 귀를 자극합니다.

엄마도 그런데. 그럼 우리는 무슨 집을 만들까?”
아이의 기발한 생각. “엄마, 아이스크림 집을 만들자.”

다 녹을텐테.”

녹으면 빨아먹지, 나도 먹고 친구도 먹으라고 하고. 지나가는 사람도 먹으라고 하고.”
다 녹으면 우리 집은?"

그러네. 그래도 아이스크림 집 만들자.”

녹지 않는 아이스크림을 개발하라고 부탁했다.

그림책을 읽고 난 후 아이와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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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수의 좌충우돌 미국생활100
김명광 지음 / 소통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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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그 나라의 문화이다.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언어를 배우는 시작이라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김 교수의 좌충우돌 미국생활 100은 영어를 어떻게 배워야 하는지 느끼게 하는 책이었다.

대학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는 교수가 미국으로 교환교수로 가게 되면서 그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잘 알지 못해 겪게 되는 좌충우돌 이야기 100편을 담은 책이다. 미국에 도착한 지 한 달이 된 즈음, ‘겪었던 이야기를 글로 적어볼까?’ 생각하게 되었고 부모님께 연락을 드리지 못함을 아쉬워해서 밴드에 글을 남기고 한국의 가족들이 읽고 댓글을 달면서 소통의 자료가 되었던 이야기 중 100편을 선정한 것이다. 미국에서의 다양한 살아있는 생활 경험이 담겨져 있다.

저자의 미국 생활은 시작부터 좌충우돌이었다. 아들을 학교에 보내는 것, 마트에서 장을 보는 것, 보건소에 가는 것, 자동차를 구입하는 것 등 생활에 필요한 낯설고 두려웠던 경험들을 사진과 함께 읽기 쉽게 썼으며 미국 여행을 할 때 이 책을 들고 가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종종 오렌지를 사면서 라벨을 보게 되었는데 적혀있는 숫자의 의미가 궁금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숫자의 비밀을 알게 되었다. 미국 자유여행을 할 때 짧은 영어로 렌트를 하면서, 네비게이션을 조작하면서 겪었던 경험들이 떠올랐으며 언어를 배우려면 정말 사람들의 문화를 이해하여 생활 속에서 배우는 것이 더 맞음을 다시 느꼈다. 그래서 미국 드라마를 보면서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나 보다.

책을 읽으면서 만나는 가족들의 댓글도 이 책을 읽는데 재미를 더한다. 먼저 생활해 본 사람들의 경험이 좋은 교재가 됨을 알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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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의 선물 길벗어린이 작가앨범 8
폴 빌리어드 지음, 배현주 그림, 김영진 옮김 / 길벗어린이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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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볼 때 내 추억을 더듬게 되는 그림책이 있다.

이 그림책 이해의 선물이 그렇다.

내 어릴 적 경험중의 하나를 더듬어 펼쳐보는 느낌이 들었다.

표지의 사탕 사는 너무 귀여운 아이의 모습

 

이해의 선물은 폴 빌리어드의 자전적 에세이 Growing Pains에 실려 있는 단편 중 하나이다. 사탕가게 주인 위그든 씨에게서 받은 깊고 지혜로운 배려를 커서 어른이 되어 가게로 찾아온 꼬마 손님들을 통해 알게 된다. 세대로 이어 전해질 수 있는 유산을 선물이라 생각할 수 있다.

 

어린 시절 4살 때 엄마와 함께 찾아갔던 위그든 씨의 사탕가게 추억은 어른이 되어서도 생생하게 떠오른다. 아이 앞의 각양각색 달콤한 사탕의 유혹이 아이에게 혼자 사탕가게까지 찾아가게 하고 혼자 사탕가게에서 고민하며 골랐던 사탕들. 진열대 절반쯤 왔을 때 이미 두 봉지가 채워져 있었다. 돈이 무엇인지 모르고 사탕 값으로 반짝이는 은박지로 정성껏 싼 체리 여섯 개를 받아들며 오히려 모자라느냐 묻는 걱정스런 아이의 목소리에 거스름돈까지 챙겨주는 그리고 아이에게 한 번에 사탕을 다 먹으면 안 된다고 타이르는 위그든씨를 보면서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존중해 주는 배려가 아이에게는 진정한 선물이었다.

 

이런 위그든 씨의 깊고 따뜻한 배려는 훗날 소년이 어른이 된 뒤에도 만나는 수족관에 찾아온 남매의 물고기 사랑을 알게 되면서 그 아이들이 물고기를 사면서 내민 5센트짜리 동전 두 개와 10센트짜리 동전 하나로 자신의 어린 시절 사탕 값으로 내민 체리 씨를 생각하게 되고 오히려 거스름돈까지 챙겨주며 아이의 순수함을 지켜주는 위그든씨를 떠올린다. 순수함을 이해하고 인정해주는 것, 그러나 배려가 이 그림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말해주고 싶은 가장 아름다운 선물임을 알게 해 준다.

나는 아이의 순수함을 지켜주는 진짜 어른인가?’ 생각해보게 한다. 체리 씨를 사탕 값으로 주던 어린아이의 마음속에 사탕가게의 방울 소리를 고스란히 간직하게 하는 진정한 어른 위그든 씨의 깊고 지혜로운 배려를 아이들에게 알게 해주는 것이 교육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식을 쌓기만 하는 공부가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어른으로 자라게 해 주는 것이 교육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이 그림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며 마음이 따뜻해짐을, 그리고 어린 시절 나에게 베풀어주던 어른들의 사랑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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