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지 않는 공부 멘탈 만들기 - 왓칭으로 만나는 기적의 결과
김상운 지음 / 움직이는서재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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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왓칭과 얼마 전 왓칭2를 읽으면서 시공간상의 거리를 늘려가며 자신을 바라볼수록 점점 더 큰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려고 노력한다. ‘보이지 않는 나의 크기가 커짐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공간의 크기를 늘리면 늘릴수록 나의 다른 능력들도 점점 더 많이 쏟아져 나온다는 책의 내용을 나의 생활에 끌어들이고 있다.

수험생인 아이에게 이 책을 읽게 하고 싶었다. 공부시간이 모자란다는 아이는 왓칭책의 내용은 아는데 맘대로 되지 않아서 걱정이란다. 민감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이를 보면서 엄마로서 마음이 힘들었다. 그러면서 읽게 된 책이 흔들리지 않는 공부 멘탈 만들기이다.

왓칭의 이야기를 청소년이 읽을 수 있도록 쉽게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구성된 책 즉 청소년 왓칭이다. 경쟁의 사회에서 특히 인생의 가장 큰 결정의 기로에 선 수험생에게는 긍정적인 감정보다는 부정적인 감정이 하루에도 수십 번 겪게 될 것이고, 그로 인해 긴장과 두려움, 좌절감 속에서 지쳐가고 있다. 엄마인 내가 지나보면 그것도 인생의 한 장인데 수험생인 아이는 절벽위에 혼자선 느낌이라고 하니 어떻게 하면 긍정적인 마음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이었다.

이 책을 펼치면 올림픽 펜싱 박상영 선수가 지는 상황에서도 이길 수 있는 비법이 마인드 컨트롤로이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자신을 믿는 긍정의 힘이었다고 생각한다. 결국 성공의 요인은 왓칭을 통해 자신의 속마음 속을 깊게 들여다보았기 때문이며 자신의 모습이 미래에 가 있지 않고 지금 이 순간에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매 순간 긍정적 멘탈과 부정적 멘탈과의 선택을 하며 살아간다. 성공하거나 행복하다는 사람들을 보면 긍정적 멘탈의 소유자다. 자신의 부정적인 멘탈을 긍정적으로 돌리고 자신을 믿으며 불안이라는 괴물을 떨쳐버렸기 때문이다. 저자가 알려주는 방법은 내 마음속엔 지금 어떤 생각이 있는지가만히 들여다보기생각이 사라지면 떠오르는 다른 생각 들여다보기생각이 사라지면 어디서 떠오를까주시하기텅 빈 공간이 계속되면 백지처럼 되며 이 공간에 자신의 의지 써 넣기저절로 저장된다는 것. 중요한 건 마음의 공간에 나 자신을 맡기는 일, ‘내 마음을 만들어 내기에 마음의 주인은 자기 자신이라는 것.

공부는 머리가 아니라 마음으로 한다.’는 말이 아이에게 새로운 시각으로 다가가길 바란다. ‘아미그달라라는 불안의 괴물에 흔들리지 않고 불안을 이겨내려고 의지를 불태우기보다는 그냥 그대로 바라보고 흘러가도록 내버려두기, 그리고 걸림돌 자동 제거 장치 if-then(만일 ~하면, 그럼 ~하면 되지 뭐)’공식을 적용하여 공간의 에너지를 키워주기를 바란다. 물론 쉽지 않겠지만 아이에게 지금의 힘든 상황을 현명하게 받아들여 긍정의 힘을 가지게 해 주고 싶다. 어른인 나도 다시한번 내 자신을 믿어보는 하루를 보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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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의 대문 : 사서 편 - 인생에서 꼭 마주치는 질문들에 대한 동양고전의 답 고전의 대궐 짓기 프로젝트 1
박재희 지음 / 김영사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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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출근길 만났던 작가다. KBS라디오 시사 3분고전으로 매일 아침 삶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었다. 어렵다는 고전을 현대에 맞게 재해석해 주는 방송이 고전에서 전해주는 지혜는 사람들의 삶에는 지금도 적용됨을 느끼며 내 삶의 부족함을 생각하는 시간이었다. 삶의 지혜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주는 책을 읽었다. 고전의 대문은 박재희 교수의 고전의 대궐 짓기 프로젝트1탄이다. 동양 정신문명의 근간이 된 대학, 논어, 맹자, 중용의 고전에서 우리가 살아가면서 마주치게 되는 질문들에 대한 답이 제시되어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자기 경영서라고 말하는 대학을 통해 인간이란 어떤 존재이며, 인간과 우주는 어떤 맥락을 가지고 있는지, 나아가 나의 목표와 그 목표를 이루는 방법이 무엇인가 생각해 보는 한 후, 논어를 통해 우주의 주체자로서 인간 삶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답을 공부하게 한다. 인간의 네 가지 공감 능력인 仁義禮智를 삶에 반영하고 나아가 함께 사는 동시대 사람들과 공유하여 당당한 삶을 살라는 조언을 담은 맹자, 평형성과 역동성 그리고 지속성의 3대 원칙을 지켜 삶의 평형을 위한 역동적인 도전을 하라는 중용을 통해 지식이 아닌 지혜를 배워 자신의 몸 속의 흥을 찾아 연결지어 창조자가 되라고 한다.

이 책을 덮으면서 내 삶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지금 내가 바라는 삶이 무엇인지 나를 들여다 보았다. 내가 바라는 일을 하고, 바라는 곳을 가고, 바라는 사람을 만나고, 나와 다른 것들을 이해하고 포용하며, 인간의 도리를 알고 살며, 음악과 예술을 사랑하고, 자연과 친화하며, 상생과 나눔을 실천하는 풍류의 삶이 행복한 삶이라는 생각이 든다. 누구의 시선을 신경쓰기보다 라는 존재에 거짓없이 최선을 다하는 삶이 진실된 삶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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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주인
나카가와 히로다카 글, 하타 코시로 그림, 조완제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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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로 자료를 찾던 중 세계 최초 개인 위성을 쏘아오린 우리나라 송호준 동영상을 보았다. 송호준씨를 보면서 꿈을 가지는 삶이 얼마나 가치있는 삶인지, 행복한 삶인지 생각하게 되었다.

우리 아이들에게 큰 꿈을 가지게 해야지. 우리나라가 아니라 세계, 더 나아가 우주.’

 

아이들에게 우리나라, 아니 세계, 더 나아가 우주의 꿈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림책나는 우주인. 우주에 대해 궁금할 때 보면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책이다.

 

졸린 눈을 비비며 깨어나는 주인공. 어두운 밤하늘의 별들을 보면서 온 가족의 크게 벌어진 입은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게 한다. 깜깜한 밤하늘의 밝게 빛나는 별들, 그리고 별들이 무리지어 만든 별자리들. 가족은 오리온 자리, 염소 자리 등 별자리를 찾으며 오리온 별자리가 생긴 이유와 88개의 별자리가 있다는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 지구, 태양도 별이며, 태양보다 더 큰 별이 베텔기우스라는 설명도 듣는다. 태양의 역할, 항성과 행성의 구별, 우주의 넓이, 별의 수에 대해 이야기를 통해 아이는 광활한 우주에 대해 이해하게 된다.

밤하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어느덧 해가 뜬다. 그러면서 태양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게 된다.

우주에 대한 궁금증을 부모님과 아이는 대화로 풀어나간다. 그래서 우주에 대해 궁금증이 생긴 아이와 읽으면 자연스레 별, 항성, 행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 그림책은 배경의 어두운 색과 인물의 밝은 채색이 선명함을 잘 나타내고 있다. 실제 내가 밤하늘을 올려다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 그림책을 읽고 가족과 함께 캠핑을 가서 별자리를 실제로 본다면, 아니면 천문대를 찾아간다면 아이들에게는 우주에 대한 꿈을 키우게 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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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없이 회의하라 - 가족, 직장, 친구, 나 자신과의 소통을 방해하는 5가지 T.A.B.L.E
김동완 지음 / 레드베어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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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나면 당장 테이블을 치워버릴 것이다!’

검은 책 띠지에 써 있는 말이다. 회의를 해야 하는데 테이블을 치우라 한다. 알고보니

테이블(T.A.B.L.E)’이란 가족, 직장, 친구, 나 자신과의 소통을 방해하는 5가지 요소들(TEACH, ADMIT, BECAUSE, LATE, ENEMY)을 의미한다. 테이블을 왜 치워야 하는지 이해가 된다. 테이블(T.A.B.L.E)이라는 5가지 요소를 치우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편안하고 의미있는 회의를 시작할 수 있으며 회사, 가정뿐만 아니라 결국에는 나 자신을 바꿀 수 있다는 의미이다.

우리는 회의에 대한 부정적인 경험을 가지고 있다. 수직적인 분위기, 수용보다는 주장의 분위기, 실패라는 두려움과 책임감 등의 방해요소들이 다양한 생각을 표현하는데 작용했으며, 그나마 편한 사회생활을 위해 입을 다물고 서로의 눈치를 보면서 뒤에서 불평을 늘어놓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의 테이블의 의미는 가슴에 와 닿는다.

이 책은 소통의 전문가 김동완이 저술한 책으로 회의가 한 사람의 인생, 그가 속한 조직과 주변 사람들의 관계를 얼마나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지 직접 체험한 저자의 경험이 담겨져 있다. 저자가 말하는 회의는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의견을 종합해 나가는 과정으로, 회의가 가진 고정관념을 벗어나 소통하고 진실한 인간관계를 맺는 것을 말하고 있다. 저자는 말한다.

회의할 때 반드시 테이블과 상대가 있어야 하는 건 아니다. 회의는 일상적인 것이다. 우리는 직장에서뿐만 아니라 친구, 가족들과 매 순간 회의한다. 심지어 자신과도 회의한다.”

그렇다. 매 순간 나는 회의하고 있다. 우리 삶의 모든 곳에 적용되며 자신, 부부, 가족, 주변인, 사회인 등 모두와 회의를 한다.

이 책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방해하는 5가지 요소를 각각의 PART로 삼고 29가지의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원칙에 대한 설명을 하고 간략하게 정리해 준다. 그리고 꼭 새겨야 할 말은 굵게 사진과 함께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덮을 때쯤 확신을 가지게 된다.

이제는 소신있게 행동하자. 소신을 지키는 것이 나의 자존심이며 내 삶의 철학이 된다.’

내가 하지 않아도 되는 일에는 No라고 말하자.’

부정적인 자기 대화를 멈추고 긍정적인 자기 대화를 하자. 그리고 자신에게 말해주자. “역시나야.”, “당연하지!”로 나의 자존감을 높이자.’

 

읽기 쉽지만 책장을 쉽게 넘길 수 없는 책이었다. 삶의 처세술을, 그러나 방법의 skill이 아니라 나를 지키는 진정한 방법들이었다. 자신과의 대화가 부족한 사람, 타인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읽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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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는 어디에 풀빛 그림 아이 58
스벤 누르드크비스트 글.그림, 김경연 옮김 / 풀빛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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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스벤 누르드크비스트의 신작 그림책이다. 작가 스벤 누르드크비스트는 화려하고 정감 있는 그림을 그리는 작가로 한 장의 그림에 여러 이야기를 담아내는 작가로 유명하다.

누나는 어디에를 펼치면 미술관에 온 듯 하다. 그림이 화려하면서도 아름답다. 그리고 그림책이 다른 그림책에 비해 크다. 펼치면 재미있는 장면들이 그림책 속으로 빨려들게 한다.

누나가 또 사라졌다. 오늘도 동생은 곧잘 사라지는 누나를 찾아 다녀야 한다. 누나가 하는 말은 무엇이든 다 믿는 동생이 할아버지와 함께 오늘도 누나를 찾아 나선다. 표지에서의 그림처럼 열기구를 타고 사라진 누나를 찾는다. 누나와 나누었던 이야기를 단서로 누나가 좋아하는 것, 가고 싶었던 곳, 했던 말, 발견했던 것, 보았던 것, 무서워 하는 것 등을 생각하며 누나가 갈 만한 곳으로 찾아 나선다. 할아버지도 동생도 이런 누나가 좀 엉뚱하다고 생각한다. 엉뚱하지만 이것이 아이들의 상상이 아닐까?

그런 누나에게는 뒤에 감쳐진 두려움이 있다. 동생 앞에서는 든든한 누나가 되고 싶어 꿈과 포부를 자랑하지만 어린 아이의 다양한 감정과 동심이 그림책 속에 가득차 있다.

이 책은 그림만 보아도 재미있다. ‘누나가 어디 있을까?’ 작가가 숨겨놓은 누나를 그림 속에서 찾다보면 숨은그림 찾기를 하는 것 같다. 누나를 찾으면서 그림 속의 다양한 이야기를 다시 만나게 되며 장면마다 다른 주제를 만난다. 할아버지의 정원, 새들이 사는 나무들, 하늘, 다양한 모습의 구름들, 도시의 모습, 오래된 성, 세계 여러 나라로 뻗어나가는 길, 바다, 동굴, 동물들, 그리고 비밀 장소 등 페이지마다 장면이 바뀌며 상상이 가득한 동심의 세계를 그림 속에 담았다. 결국 부엌에서 찾은 누나. 누나는 동생의 궁금증을 내일 말해준다고 한다. 동생은 내일 또 누나를 찾으면서 재미있는 세상 구경을 하게 될 것이다. 아이들만이 가질 수 있는 동심의 세계를.

그림책을 통해 질문 만들기를 해도 좋겠다.

새는 몇 마리있을까?”

동물의 종류는?”

집은 몇 채?”

이런 질문들을 하면서 그림을 보면 더 재미있지 않을까?

또 그림 한 장면을 펼치며 이야기를 꾸며 본다면 작가가 될 수도 있다.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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