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가지 수행평가 주제 글쓰기 - 수행평가 글쓰기가 대학을 결정한다!
이현주.이현옥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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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개정 교육과정이 2024년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새로운 교육과정의 핵심 키워드는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초 소양과 역량이다.

기초 소양은 언어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호, 양식, 매체 등을 활용한 텍스트를 대상과 목적, 맥락에 맞게 이해하고 생산한 후, 공유하고 사용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 구성원과 소통하고 참여하는 언어 소양을 강조한다. 또한 다양한 상황에서 수리적 정보와 표현 및 사고 방법을 이해, 해석 사용하여 문제 해결과 추론, 의사소통을 하는 수리 소양, 디지털 지식과 기술에 대한 이해와 윤리 의식을 바탕으로 정보를 수집 분석하고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평가하여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생산하고 활용하는 디지털 소양도 포함된다. 아울러 이러한 소양들을 협력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강조된다. 새로운 교육과정에서는 문해력이 중요시되며, 글쓰기가 다양한 소통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그래서 학교에서도 새로운 교육과정을 적용하여 수행평가를 실시할 것이다. 그렇다면 수행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 글쓰기를 잘 해야한다는 것이 저자들의 생각이다. 수행평가는 대학입학을 위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고득점을 얻기 위해서는 평가 기준에 맞춰 써야 하며, 수업시간 잘 듣고, 맞춤법과 띄어쓰기에 맞춰써야 하고, 다양한 경험을 살려 진솔하게 써야 함을 강조한다.





이 책에서는 중학교의 실제 수행평가 주제들을 과목별 제시하고 있다. 국어과 26, 영어과 10, 수학과 14, 과학과 8, 사회과 20, 기타 도덕, 기술과정, 한문, 정보 과목의 23개 총 101가지의 수행평가 주제를 담고 있다. 주제별로 관련 주제에 대한 지식, 생각, 정보, 경험 등주제와 관련된 것을 적어보는 생각열기-꿀샘의 글쓰기 TIP-수행평가 작성지의 형태로 구성하였다. 학생들의 실제 수행평가 문제를 제시하여 문제의 유형을 파악하여 준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주제별 우수 사례를 1~2편 제시해 주었다면 글쓰기를 막막해 하는 학생들이 아 이렇게 쓰면 되겠구나.’ 감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없어 아쉬웠다. 학생들의 우수 사례나 선생님의 참고 답안을 제공해 주었다면 이 책이 더 의미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해야되겠다는 것은 알겠는데 어떻게 해야 되는지 모르는 학생들에게 답답함을 그대로 남겨준 듯한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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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는 깨끗깨끗 요리조리 사이언스키즈 13
세실 쥐글라.잭 기샤르 지음, 로랑 시몽 그림, 김세은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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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부터 비누의 소비가 늘어났다. 하루에도 몇 번씩 손을 씻기 때문이다. 비누로 손을 씻다가 아이들은 놀이로 연결되기도 한다. 비누 거품을 내고 만들어진 모양을 보며 맞추기 놀이도 하고, 비누 방울 놀이도 한다.

거품이 잘 생기는 비누도 있고, 생기지 않는 비누가 있는데 왜 그래요?” 질문에 당황해 했던 기억이 있어 이 그림책을 더 자세하게 읽게 된다.

 

이 그림책은 프랑스 150년 전통 어린이 출판사 Nathan이 내놓은 과학 시리즈 13번째 책이다. 욕실에서 비누를 가져와 자세히 살펴보라는 말에 욕실로 달려간 아이 손에는 동그란 비누가 놓여있다.

비누는 대부분 둥그런 모양이에요.”

책에는 육각형이라고 하는데 육각형은 손이 아플것 같아요.

그림책을 읽으며 일상과 연결시키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과학은 이렇게 배워야한다고 생각했다.



 

비누의 원료가 기름이며, 비누의 입자에는 물을 밀어내는 성질이 있어 비누에 물이 묻으면 미끄러워진다는 것을 알게 된다. 비누는 뜨거운 물에서 활발히 운동하므로 기름을 녹여서 원하는 틀에 넣어 모양을 만들며, 깔때기를 이용하여 불거나 흔들어 비누방울을 만들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된다. 문구점에서 샀던 비누방울 도구를 깔때기를 이용하니 크고 더 재미있었다. 비누가 물과 기름을 섞는 유화제역할을 하고 비누를 가열하면 물에 뜨는 신기한 원리는 새로운 지식이다.

 



매일 쓰는 비누에 대해 다양한 과학이 담겨있음을 알게 되고, 놀이도 하면서 과학 지식을 습득하는데 이 그림책이 큰 도움이 되었다. 책에 나온 것들을 실제로 해 보며 흥분하고, 친구에게 자랑하는 것을 보니 공부를 책으로 하기보다 실제 생활의 것을 적용해보게 하는 것이 더 큰 배움이 됨을 알게 된다. 나 또한 매일 사용하는 비누에 담긴 과학 지식을 새롭게 알게 되어 그림책을 읽는 재미가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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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도 문이 있어요?
에즈기 베르크 지음, 오즈누르 손메즈 그림, 최진희 옮김 / 라이브리안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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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이 영화 인사이드 아웃을 즐겨본다.

등장인물들의 다양한 감정들을 통해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감정 표현을 잘 하는 것이 관계에서 중요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것이 가장 먼저 해야 할 교육이며, 자신의 감정을 다룰줄 아는 것이 중요한 교육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이 그림책은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감정 표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주인공 알리에게는 아무도 모르는 비밀의 문이 있다.

걱정되거나 불안한 마음이 생길 때 이 문 뒤에 숨는다.

넘어졌을 때 부끄러운 마음도,

처음 자전거 탈 때의 조마조마한 두려운 마음도,

새 하기 첫날 교실에 들어갈 때 긴장되는 마음도,

매일 듣는 잔소리에 짜증스러운 기억도,

옆에서의 귓속말에 불편한 마음들이 문 뒤에 가득하다.

모두가 부정적인 마음들이다.

표현하지 못하고 묻어둔 마음들이다.

남들에게 들키고 싶지 않은 마음들이다.

이러한 마음들은 내 마음이나 생각과 다른 방향으로 표현하게 한다.



 

부정적인 마음들도 당당하게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표현해야 두려움도 걱정도, 불편한 마음들이 사라질 수 있다.

종종 꼬리가 길어 남아있기도 하겠지만 알리처럼 묻어둬 커지지는 않는다.

우리는 자신의 마음을 당당하게 표현할 수 있는 용기를 교육해야 한다.

그래야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

아이들에게 말하기보다 이 그림책 한 권을 읽으면서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용기를 좀 더 쉽게 교육할 수 있다.

그림책을 읽은 후 질문해 보았다.

알리처럼 문 뒤에 숨겨둔 감정이 있니?”

다행이 아직은 없다고 말에 안도의 숨을 쉰다.

아이들의 마음의 문을 닫지 않도록 종종 꺼내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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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지도책 - 세계의 부와 권력을 재편하는 인공지능의 실체
케이트 크로퍼드 지음, 노승영 옮김 / 소소의책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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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관련 기사를 접하면서 AI단어를 수도 없이 접했다. 나도 모르게 오늘도 AI를 수도 없이 접하고 있으니 앞으로의 시대는 AI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어렴풋이 알고 있는 AI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싶어 읽은 책이다. AI가 우리에게 주는 이로움에 대해 기대를 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세상에는 이로움의 빛이 있으면 반드시 해로움의 그늘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모두가 AI로 변할 세상을 생각할 때 저자는 AI로 인해 우리 삶의 터전을 잃게 됨을 적날하게 드러내고 있다. 책의 제목이 AI 지도책인 이유는 AI를 둘러싼 부와 권력을 지도처럼 한 눈에 들여다볼 수 있다는 것이었다. 저자는 지구, 노동, 데이터, 분류, 감정, 국가 그리고 마무리 끝맺음과 덧붙임 우주로 나누어 AI 제국에서 무엇이 진행되는지, 무엇이 결부되어 있는지 파악하게 하고, 미래의 모습이 어떠해야 하는지 설명한다.

 

1장 지구에서는 컴퓨터에 동력을 공급하는 여러 광물을 채취하면서 탄소발자국을 키우는 탐욕스러운 단면을 보게 되고, 이러한 행위들이 어떻게 지구를 대규모로 변화시키고 있는지 알게 된다. 히토류, 리튬 등을 채취하기 위해 환경의 파괴가 심각하고, 그 일에 앞장서는 것이 정치권임을 알게 된다. 더 이상 채취를 하지 못하게 될 때 그 어느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으며 잊혀지는 고요한 장소가 됨을 알게 되었을 때 삶의 터전으로 살았던 사람들을 생각하게 된다.

2장 노동에서는 인간의 행동을 로봇과 조립라인 기계의 반복적 동작에 맞게 조율하기 위해 오히려 인체를 시공간적으로 통제함을 설명한다. AI기술이 점점 세분화되고 정확해지는 시간 관리 메커니즘의 조건을 필요로 하기에 사람이 AI의 메커니즘에 맞혀지는 사례를 통해 AI의 역할을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3장 데이터에서는 데이터의 역할을 설명한다. 우리가 생활하는 모든 것이 데이터가 되며, 데이터 집합들은 더는 사람들의 개인 자료가 아니라 개인정보 유출과 감시 자본주의라는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며 윤리적·방법론적·인식론적 우려를 낳고 있음을 알게 된다.

4장 분류는 이러한 모든 데이터가 어떻게 쓰이는지 설명한다. 데이터와 데이터를 다루는 기술이 어떻게 위계를 강화하고 불평들을 증폭시키는지 이해된다.

5장 감정에서는 기술 기업들이 감정을 인식 시스템에 적용하고 있으며, 감정 탐지 및 인식 분야는 170억 달러 이상 규모의 시장이 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감정 탐지가 과학적 논란에 휩싸이며 사람들을 오도할 우려가 있음도 이야기한다.

6장 국가에서는 AI 시스템이 국가 권력의 도구로 어떻게 이용되고 있는지 설명한다. 과거와 현재의 인공지능의 기술이 군사적 활용을 넘어 우리 일상생활에 널리 퍼져있으며, 이러한 기술들이 국가의 의도에 들어맞도록 통제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마지막 권력에서는 AI가 권력 구조의 역할을 어떻게 수행하고 있으며 하부구조, 자본, 노동과 어떻게 결합되는지 설명한다. AI시스템은 자본, 치안, 군사화의 논리에 따라 구축되며, 기존의 권력 불균형을 더욱 확대하고 있음을, 저항할 힘이 가장 약한 사람들에게서 정보와 자원을 더 많이 추출하고 있음을, 그렇기에 우리는 이의를 제기하고 억압을 영구화하는 시스템을 거부해야 함을 설명한다. 우리의 개인정보 보호, 노동권, 기후 정의, 인종 평등에 대한 요구에 귀를 기울여야 함을 강조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기술의 장점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이면을 들여다보는 노력이 필요하며 모든 권력과 정의의 문제를 연결해야 생각해야 함을 알게 된다. AI가 정치와 경제에 깊이 관여하고 있으며 지구의 환경을 위협하고 있음도 확인하게 된다. 우리가 AI를 인공지능이라고 말하는데 지능이라는 말에 맹목적인 신뢰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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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가 푹푹푹 요리조리 사이언스키즈 14
세실 쥐글라.잭 기샤르 지음, 로랑 시몽 그림, 김세은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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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책읽기 행사에서 샌드아트 공연을 본 후 상자에 모래를 넣고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리는 아이를 보면서 모래가 아이들에게는 중요한 놀이임을 다시 확인해 보게 되었다. 어렸을 적 모래는 정말 재미있는 놀이도구였다. 요즘은 놀이터에서 모래를 보기 힘들며, 아이들은 모래를 만져보는 것도 쉽지 않다. 이 책을 보면서 아이들과 모래에 대해 알고 놀이도 해보고 싶어졌다.

 

프랑스 150년 어린이 출판사 NathanSTEM과학 시리즈 14번째 책이다. 면지에는 다양한 모양의 크고 작은 모래알이 그려져 있다.

모래의 특징으로 맞는 것을 모두 고르세요.’참일까 거짓일까라는 질문을 통해 모래의 기본 지식을 알게 된다.




모래산이 있어요? 모래는 서로 달라붙지 않고 미끄러지는에 어떻게 산이 돼요?” 자신의 생각과 다른 답을 보면서 질문에 꼬리를 물고 질문한다. 질문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얻게 된다.




모래는 암석이나 산호초, 조개껍데기 등으로 만들어지며, 어떻게 깎여 나가며 얼마나 오래 이동하느냐에 따라 모래알 모양과 크기가 달라짐도 알게 된다. 모래알이 가라앉는 모습을 보며 부유물과 침전이라는 과학 용어를 배우고, 모래로도 시간을 측정할 수 있음도 알게 된다. 모래 알갱이의 크기를 이용하여 흙탕물을 맑게 만드는 방법으로 수영장이나 하수처리장에서 여과장치로 활용한다는 생활 속 모래의 쓰임에 대해서도 알게 된다. 여름에 해수욕장 가면 꼭 모래성 쌓기를 해 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그림책을 덮었다.

이 그림책은 그림과 쉬운 설명으로 모래를 이용한 여러 가지 과학적 원리를 자연스럽고 친숙하게 익히게 한다. 어린 학생들 특히 과학에 관심이 많은 초등학생이 읽으면 도움이 되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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