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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니콜라 (양장) ㅣ 꼬마 니콜라 1
르네 고시니 글, 장 자끄 상뻬 그림, 윤경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12월
평점 :
이 소설을 읽으며 계속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인간은 싸우면서 큰다"
니콜라와 그의 친구들은 거의 매일(각 에피소드마다 거의 매번) 싸운다.
재미있게 싸운다.
니콜라와 친구들은 그렇게 성장한다.
아니, 소설 어디에도 성장은 없고
그냥 재미있는 삶이 있을 뿐이다.
유쾌 상쾌 통쾌 ㅎㅎㅎ
아이들의 눈에 어른들의 삶은 이상하게 보인다.
어른들의 눈에도 아이들의 삶은 이상하게 보인다.
이해가 안 되어 이상하게 보여도 삶은 삶이다.
그것을 인정하기가 왜 그리 어려운지...
니콜라 같은 우리집 애들에게도 삶은 있겠지.
그들의 삶도 니콜라처럼 엄청 흥미진진했으면 좋겠다.
우리 애들도 커서 니콜라를 읽으며 낄낄거리게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