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첫 번째 선생님 - 1등을 강요하는 대신 방법을 알려줘라
전상희 지음 / 맘에드림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엄마는 첫번째 선생님』을 읽고

요즘 아이들은 너무 환경이나 여건이 좋아서 너무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우리가 자랄 때하고 비교해서도 안 되지만....그러나 절대적으로 행복할까? 하는 것은 한 번 짚어보아야 할 내용인 것 같다. 예전에는 보통 어려운 환경인데도 불구하고 다섯 명 이상의 자녀들을 낳아서 키운데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고, 제대로 공부도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어떠한가? 대개가 자녀는 한두 명 정도이고 많아야 세 명 정도가 대분이다. 그러다 보니 부모님의 자녀에 대한 지나친 관심들이 넘치고 있는 것이다. 주변의 이야기들을 들어보면 특히 젊은 엄마들의 자녀에 대핸 맹목적인 지원과 바람들이 맞물려서 아이들을 혹사시킬 수도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아무래도 가정환경의 여유가 늘어나면서 여러 학원들이나 학습지 등을 섭렵하면서 자신의 아이들이 그 어떤 아이들보도 완벽함을 갖추어 자랑하려는 모습을 엿볼 수가 있기 때문이다. 오직 아이들의 잘난 모습을 통해서 엄마들 자신도 뽐내보려는 의도가 있을 정도 생각도 솔직히 든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아이들이 갖고 있는 성격이나 자질, 장점 등을 엄마가 빨리 찾아서 그 쪽으로 스스로 해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반해서 우리나라 부모들은 무조건적으로 자녀들이 모든 면에서 완벽하기를 원하는 쪽으로 교육하는 것을 바라고 있기 때문에 무리수가 따를 수가 있겠다는 점이다. 이런 점을 고려해본다면 결국 아이들의 멋진 미래도 결국 부모들의 자녀들이 어렸을 때부터 임하는 자세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따라서 착실한 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행하는 부모님 특히 엄마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이다. 공부는 물론이고 바람직한 인격이나 인간다운 모습도 결국 어렸을 때 형성이 되기 때문이다. 바로 아이들의 좋은 습관 형성이 평생을 좌우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원천이기 때문에 책 제목에서처럼 ‘엄마는 첫 번째 선생님’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어야 한다. 무조건이 아니라 아이들이 꿈을 가지고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계기를 엄마들이 어렸을 때부터 확실하게 해주어야 한다는 점이다. 저자가 책에서 밝히고 있는 “아이의 잠재력에 대한 믿음과 부모의 기대, 욕심을 분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아이가 타고난 모습 그대로를 알고, 타고난 모습이 최대로 발현되는 상태를 그려볼 줄 알아야 합니다. 없는 것을 넣어주는 것이 아닌, 있는 것을 키워주는 것이 바로 부모의 역할입니다.” 정말 맞는 말이다. 아이들이 정말 갖고 있는 것을 빨리 찾아내어 거기에 맞추어서 일찍부터 집중적으로 매진해 나간다면 승부는 더 빨리 나리라 확신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이 꼭 한 번 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