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독서 포트폴리오 만들기 입학사정관제의 정석
송태인.이성금 지음 / 미디어숲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나만의 독서포트폴리오 만들기』를 읽고

내 자신은 솔직히 독서를 좋아하는 편이다. 그래서 지금도 손에서 책을 놓고 있지 않다. 그 만큼 책은 나 자신의 부족한 면을 보충해주고도 충분히 남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 개인적인 심정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특히 학생들이 좋은 책을 많이 읽도록 하는 정책적인 투자와 함께 학교에서 일부러라도 유도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그래서 바로 새로이 대학 전형 제도로 도입하고 있는 입학사정관제는 그 의미가 크다 할 것이다. 2007년부터 시작되어 2009년에 전체 90개 대학이 채택하고 있다. 올해부터 전국 대학 입시로 확대된다는 내용이 2009년 12월 10일에 발표되었다. 입학사정관제도는 입학사정관이 '서류 심사와 면접'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제도이다. 교과점수, 학교생활기록부, 수능성적, 봉사 활동 및 독서활동에 대한 서류 등을 기본으로 학생을 면접하여 뽑는 제도이다. 따라서 지금까지는 모든 전형에 있어서 교과 성적 점수가 절대적인 부분을 차지하는 것에서 탈피하여 독서나 봉사 등 자기 관심분야에 있어서 지속적이고도 철저한 활동을 한 증빙자료 즉, 포트폴리오 등을 제시하면 교과 성적 점수가 조금 낮아도 합격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미국에서도 부모의 학력이 높고 지원이 많다 할지라도 학생이 열정과 활동 주도력이 없다면 오히려 저소득 가정 학생이 점수는 비록 떨어질지라도 가능성이 확인되면 합격이 된다고 한다. 바로 이런 점을 도입한 것이 입학사정관제도가 아닌가 생각을 한다. 그런 입학사정관제도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정착이 되리라 생각한다. 취지는 이상적이지만 실제 얼마만큼의 공정성이 확보되느냐이다. 또 실제 준비하는데 있어 돈 있는 사람들의 힘이 작용될 수 있는 여지도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여러 부정적인 요소들도 자연스럽게 극복을 하면서 정착이 되어 나가리라고 생각을 한다. 하나의 정책이 입안하여서 정착이 되기까지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기 때문이다. 특히 교육제도에 있어서는 그 만큼 국민들의 중요한 관심사이기 때문이다. 시대와 학생들의 변화에 맞추어 긍적적인 모습으로 변하는 것이 순리이다. 변화는 모든 국민이 수긍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공평함과 올바른 선발 과정을 포함하는 방향으로 바뀌면 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적응력이다. 이런 취지 아래 저자들이 주로 합격생들이 직접 쓴 글로 채워져 있다. 저자들의 들어가는 글과 제목에 해당하는 학생들의 글이 내용이다. 역시 성인들과는 다른 학생들의 글을 읽는 재미가 쏠쏠했다. 합격으로 전제하기 때문에 조금은 잘 보이려는 마음이 많이 보였다. 자녀를 둔 학부모, 강사, 학교 선생님들이 곁에 두고 자주 대하면서 학생들의 입시를 위한 포트폴리오 작성을 돕는데 적극 활용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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