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대로 된다 - 내 삶을 뒤흔든 옛성현의 한마디
김상렬 지음 / 아인북스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생각하는 대로 된다」를 읽고

예전과 달리 오늘 날의 생활모습을 보면 엄청난 변화 속에 살고 있는 것을 어디에서든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그 만큼 빠른 정보의 흐름과 함께 전파 속도가 즉시 전달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일어난 어떠한 일도 바로 알 수 있는 세상이다. 이러다 보니 예전에 그래도 기본적으로 유지해 왔던 많은 생활상의 모습들이 위기를 맞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동방 예의 지 국’이라 불리 울 정도로 기본적인 예절과 기초 질서에 뛰어났던 우리나라가 아니었던가? 그런데 조금 풍요로워진 삶과 과학기술 및 교통, 통신의 발달로 인한 편리함을 추구하다 보니 이런 좋은 전통들이 자꾸 사라져 가는 아쉬움을 바라보고만 있기에는 내 자신도 문제가 있다 생각한다. 바로 우리 가정과 학교, 그리고 사회가 삼위일체로 혼연일체가 되어 본격적인 국민운동을 벌려서라도 명예회복을 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된다고 생각해본다. 그런 의미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교사로서 막중한 책임을 느껴본다. 학교에서도 정말 학생들의 생활 모습을 보면 한 숨이 나올 때가 많다. 도저히 학생으로서 취할 수 없는 행동이 다수 목격되기 때문이다. 가장 기본적인 인사 예절은 물론이고, 가장 기초적인 질서 의식 그리고 선생님들에 대한 기본적인 자세 등에서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나이가 많은 내 자신의 입장에서는 그냥 묵과할 수가 없어서 비교적 엄격하게 통제하려 노력하고 있다. 우선 ‘쓰레기를 버리지 맙시다.’ 와 ‘분리수거를 철저히 합시다.’가 쓰여 진 어깨띠를 두르고, 목걸이 안내판을 출근하면서부터 퇴근할 때까지 학교 안에서는 언제나 차고 생활하고 있다. 안내판에는 학생들이 지키고 행해야 할 내용을 담고 있다. 예를 들면 ‘인사를 잘 합시다.’, ‘기본 질서를 잘 지킵시다.’, ‘당당하고 자랑스런 학생입니다.’, ‘배려를 합시다.’, ‘큰 꿈을 지니자.’, ‘반성을 꼭 합시다.’ 등 며칠에 한 번씩 문구를 바꿔 차면서 학생들에게 은연중에 이것을 보면서 머릿속에 각인(刻印)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바로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은 정말 금과옥조의 좋은 교훈을 담고 있어 너무 좋았다. 조선 시대를 대표하는 최고 학자인 율곡 이이, 퇴계 이황,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명저에서 뽑아 낸 최고의 행동 지침이기 때문이다. 책 제목인 “생각하는 대로 된다.” 는 바로 옳은 생각을 갖게 되면 그 생각이 머릿속에 각인(刻印)이 되고 그 생각이 바로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매일 학생들에게 계기 교육 등으로 좋은 말 한마디씩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 책에 적혀있는 많은 좋은 글들을 학생들에게 전해나가야겠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이 좋은 책을 많이 읽어서 우리 사회의 등불 역할을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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