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 미친 청춘 - 천권의 책에 인생을 묻다
김애리 지음 / 미다스북스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책에 미친 청춘」을 읽고

우리 인간들의 한 번뿐인 청춘 시대를 제대로 활용하는 사람들은 힘찬 미래를 약속하게 된다. 그 만큼 청춘 시대를 나름대로 철저하게 관리하는 사람들은 뭔가 다른 모습을 보이며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 멋진 모습들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청춘 시대를 이용하여서 다양한 활동인 학문의 탐구에 열정을 바치거나, 배낭여행을 통하여 오지 등 각 지역에 여행을 통한 도전 활동을 하거나, 영어 등 각 종 언어 등에 도전한다든지, 저자와 같이 독서에 투자하는 시간을 전폭 늘리는 등 다양한 영역에 도전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정말 모든 것을 투자하여서 도전해 나가는 청춘 시대에 있어서 항상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니다. 어떤 때는 흔들리고 방황하는 불안의 시기도 될 수 있고, 여러 어려움의 연속으로 실의에 빠질 때도 있을 것이다. 바로 이러한 때 지상에서 가장 넓고 오묘하고 깊은 책의 세계로 빠져서 이런 청춘의 어려운 모습들을 극복해 나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 것인가? 생각해본다. 지금이야 내 자신이 성장할 때의 청춘의 모습에 비해서 얼마나 좋은가? 우리 때는 전반적으로 어려운 1970년 대 초반이었다. 겨우 생활해 나가기 어려운 시기였다. 당장 대학도 꿈을 꿀 수가 없었고, 바로 직업 현장에 들어가서 돈을 벌어야 하는 입장이었다. 그래도 열심히 주어진 일에 투신하면서 소중한 꿈을 간직하고, 헌 책방을 자주 이용하면서 책을 읽던 시간들이 파노라마식으로 떠오른다. 바로 이와 같은 이야기들을 내 자녀들이나 학생들에게 이야기 해주어도 받아들일 수 있는 아량이 많이 부족함을 느끼고 있다. 그 만큼 여유가 있고, 풍요로워진 생활을 하다 보니, 이런 어려운 상황을 도저히 느낄 수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고생을 해보아야 한다는 것인가 보다. 따라서 우리 젊은이들이 인생에 있어서의 가장 황금기인 이 멋진 청춘 시대를 최고의 시간으로 받아 들였으면 좋겠다. 그리고 장차 각 자 자신이 꿈꾸는 최고의 사회생활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으로 다양한 책 읽기에 도전해 나갔으면 하고 바란다. 정말 책을 읽지 않는 것은 청춘에 대한 배반일 수가 있고, 무한한 개인의 가능성의 날개를 스스로 꺾어버릴 수가 있기 때문이다. 정말 한 권의 책이 탄생하기까지에는 그 저자의 모든 정열과 노력과 힘이 다 투자하여야만 가능한 것이다. 내 자신이 아직 해보지 못한 분야의 좋은 책들을 골라서 간접 경험을 한다는 것을 매우 중요한 것이다. 그리고 나중에 직접 경험으로 만들 수 있는 첩경이기 때문이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책을 읽고 나서는 읽는 것으로 끝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바로 저자와 같이 읽은 책들에 대한 나름대로의 목록 작성과 함께 서평 및 독후감을 반드시 남겨야 한다는 사실이다. 많은 책속에서 인생의 진리를 찾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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