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의 불 - 휴먼에너지, 미래를 이끌어갈 원동력
정지훈 지음 / 열음사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제 4의 불」을 읽고

요즘 세상이 어떻게 빨리 돌아가는지 우리 같은 오십대 중반의 나이의 사람에게 있어서는 눈알이 핑그르르 돌 정도이다. 그 만큼 많이 급변하는 세상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버텨나가기 위해서는 그냥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기 때문에 많은 걱정이 들기도 한다. 특히도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많이 늦은 여러 정보화 기기 사용은 물론이고, 소프트 웨어 사용 기술은 정말 따라가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어쨌든 조금씩이라도 변화하는 세상에 맞추어 나가기 위해서라도 노력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기는 하지만 솔직히 실천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통해서 미래 사회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 여러 정보들을 대할 수 있어 매우 좋았고, 또한 경제와 경영, 마케팅․ PR 및 광고, 미디어․출판, 의학․의료 및 건강, 과학과 교육이라는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키워드를 분야별로 나누어서 자세한 사례와 함께 설명하고 있어 정말 유익한 독서 시간이 되었다. 최근 어디에서도 이러한 정보와 소식을 쉽게 자세하게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갖지 못했기 때문에 더더욱 좋았던 시간이었다. 앞으로 미래사회에 대한 대비 자세는 물론이고, 학생들에 대한 교육을 할 때에도 매우 유용한 계기 교육 자료가 될 것 같아 많이 활용해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우리 인류의 역사는 크게 네 개의 불의 단계를 거친다고 저자는 설명하고 있다. 제 1의 불은 불의 발견으로 직립보행, 언어와 도구의 사용을 했던 인간의 첫 출발의 생활이었다. 불을 이용하여 추위에 견디고, 음식을 익혀 먹게 되고, 토기 및 금속기 등 여러 도구들을 만들게 되면서 인류 문명 발전의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제 2의 불은 전기로 증기기관의 발명과 함께 대량생산을 기반으로 한 도시화와 산업사회로의 이전을 이루어 낸 산업혁명의 원동이 되게 하였다. 제 3의 불은 원자력으로 방사성 원소의 발견과 핵물리학의 발전에 힘입어 중성자에 의한 핵분열로 원자폭탄을 만들어 제 2차 세계대전의 종전에 결정적 기여도 했지만 또한 원자로를 통한 원자력 발전의 예너지를 얻게 하였다. 마지막 제 4의 불에 대해 저자는 바로 우리 인간이 ‘휴먼 에너지’라고 단언을 한다. 인터넷이 데이터 중심에서 인간중심의 네트워크로 지화하고 우리 인간들이 가지고 있는 내재적인 에너지와 가치를 최대한 끌어내 폭발적인 움직임과 사회적 현상, 사회적 기억을 만들어내는 페이스 북과 트위터로 대별되는 소셜 웹 인프라고 주장한다. 바로 미래는 이런 소셜 웹의 인프라 구조 위에서 각종 도구들의 등장과 함께 사회의 변화가 가속화될 것이라 한다. 인류가 과학의 발전과 불의 발견에서 이제는 우리 인간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시공간의 경계를 넘어 조합으로 인류 문명이 도약해나가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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