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심리백과 - 완벽한 부모는 없다
이자벨 피이오자 지음, 김성희 옮김 / 알마 / 2009년 3월
평점 :
품절


 

「부모의 심리백과」를 읽고

전혀 다른 조건에서 자란 성인 남. 여가 만나 결합하여서, 아이를 가져서 낳고 키워서 사회 구성원으로 나가기까지 가져야 할 부모의 마음들은 거의 한 마음이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 결국 부모의 마음들은 자기 자녀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열심히 임해주어서 부모가 바라는 바를 아무 문제없이 수행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일 것이다. 그러나 내 자신이나 우리 주변에서 보면 이렇게 아무 문제없이 자녀들을 양육시켜 뜻대로 잘 되어가는 경우도 그리 많지 않은 것이다. 사람의 일이란 참으로 우여곡절인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그 만큼 생활해 나가는 데 있어서 여러 경우가 생기게 되며 이럴 때 까닥 잘못하게 되면 엉뚱한 방향으로 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나에게도 현재 딸 3명이 있다. 큰 딸은 대학을 나와서 사회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데 그래도 자기가 전공한 분야에서 비교적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고 있어, 부모의 마음이 한결 가벼운 마음을 갖고 있다. 요즘같이 취업이 어려운 상황 하에서 만에 하나 취업을 하지 못하고 집에 있다고 생각한다면 얼마나 실망이 클까? 생각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는 대학교 2학년으로 경제학부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 어쨌든 대학생이기 때문에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봉사활동 등에도 열심히 참여할 수 있도록 가끔 독려도 하고 있다. 막내는 이제 고등학교 2학년이다. 공부하는데 있어 많은 스트레스가 있는 것 같다. 아침 일찍부터 밤까지 오직 공부에만 매달려야만 하는 우리 고3의 현실에 있어서 안타까운 면이 없지 않으나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도 노력을 해서 성적을 올리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으나 그것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더욱 더 그런 것 같아서 이러한 때 우리 부모의 심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많이 고민하기도 하지만 역시 많은 격려 쪽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은 저 세상에 있지만 원래는 둘째가 아들이었다. 그런데 심장병을 갖고 있어 결국 수술까지 하였지만 실패하여서 딸만 셋이 되었고, 자녀 4 명을 키우면서 여러 경우를 겪어 낸 부모로서의 마음은 딱 한 가지이다. 자녀들은 결국 부모하기에 달렸다는 점이다. 그래서 자녀가 태어날 때부터 자라면서 내내 자녀 눈에 비치는 부모의 모습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부모의 심리와 자세는 자녀 교육에 절대 중요한 요소인 것이다. 그리고 이 세상 완벽한 부모는 없다. 그러나 충분히 좋은 부모는 될 수는 있다. 부부 서로가 노력하면 가능하기 때문이다. 바로 그런 모습들을 자녀에게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정말 이 사회 모든 기능은 역시 가정에서 원동력이 되어야 한다. 가정이 화목하고 뭔가 활기가 넘친다면 하는 일 모두가 그 바탕위에 이루어진다 생각할 때에 우리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좋은 가정 만들기에 도전해 갔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