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를 버려라
제임스 터크, 존 루비노 지음, 안종희 옮김 / 지식노마드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달러를 버려라」를 읽고

1달러 당 1, 400원 대 바로 우리 화폐와의 환율 내용이다. 약 1,400배의 가치를 갖고 있는 것이 미국의 통화인 달러인 것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우리 경제력은 역시 미국 등에 의해서 많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미국에 어떤 큰 사안이 발생하게 되면 그 즉시 바로 국내 경제에 그 여파가 오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세계 대전 이후 미국의 독주 체제하에서는 그 위력이 정말 대단하였다. 특히 20세기의 마지막 20년 간 미국 경제는 세계의 부러움의 대상이 될 정도로 많은 일자리 창출과 함께 과학기술과 이념을 세계 곳곳에 전파시켰고, 주가 상승과 함께 넘치는 경제적인 여력 속에 미국 화폐인 달려는 세계를 지배하는 통화가 된 것이다. 외국의 중앙은행들은 주요 보유 자산으로 달러를 축적하게 되었고, 석유와 같은 상품을 달러화로 거래되었다. 그러나 그 이후에는 많은 변화가 생기게 된 것이다. 일본의 경제력 상승과 함께 유럽의 국가들이 서로 뭉쳐 유럽 연합을 결성하게 되었고, 그밖에도 여러 지역에서 블록 등을 결성함으로서 미국을 견제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20세기가 끝나면서 미국의 좋은 시절도 끝나가 예전처럼 될 수 없게 되었다. 첨단기술 주들이 폭락하고, 뉴욕의 세계 무역빌딩이 무너지면서 미국인 자신감도 무너지고, 일자리가 줄고, 사회복지 프로그램과 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많은 자금들을 차입했고, 경제주체들의 대출액이 빠르게 증가하게 되었다. 그러는 동안 달러화는 세계에서 골치 덩어리 화폐가 되었고, 다른 주요 화폐 대비 달러화 가치가 떨어지게 되었고, 금 대비 달러화 가치가 폭락하게 된 것이다. 결국 이런 달러와 가치 폭락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타격을 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 대책을 찾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저자들의 결론이다. 그것은 바로 금이라는 것이다. 가장 확실하고 유일하게 이득을 볼 수 있는 것은 인간 역사 초기 3 천 여 년 동안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타당한 여러 이유로 인해 인류가 선택한 화폐였고, 앞으로 화폐 대체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세계 금융시스템의 중심 위치를 찾을 것이라는 예상을 전하고 있다. 미국의 달러화가 여러 이유로 인해서 예전에 비해 미국의 영향력은 많이 줄기는 하였지만 아직도 그 위력은 여전히 큼직함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다. 따라서 지대한 관심을 갖고 세계 경제 추이는 물론이고 특별히도 미국 경제에 대한 나름대로 치밀한 연구를 해나가야 할 것이다. 바로 경제 문제는 우리 생활의 질하고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경제 문제에 대해서 이렇게 알기 쉽게 풀어서 써놓은 이 책은 오래 만에 보는 수작이었다. 솔직히 어려운 세계경제 문제를 비교적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던 이 독서시간을 정말 배움의 기쁨을 느낄 수 있어 행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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