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루터의 기도 - 불꽃같은 열정의 기도 사람
마틴 루터 지음, 유재덕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08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마틴 루터의 기도」를 읽고




기도의 힘!

얼마나 강력한 힘을 지녔을까?  솔직히 나는 그리스도교 신자는 아니기 때문에 실감은 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문헌이나 이야기 등 여러 가지를 통해서 내가 들은 바로는 간절히 바라는 기도는 반드시 응답이 온다고 한다는 사실이다. 정말 열심히 간구하고, 절실하게 요구하는 데 하나님이 아무 반응이 없다면 그것은 조금 힘이 빠질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면에서 마틴 루터는 기도와 묵상과 고난을 가진 사람이 그리스도의 좋은 일꾼으로 만든다고 하였다. 루터는 하루에 네 시간씩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기도를 드렸으며, 하나님의 말씀에 사로잡혀서 성경책을 아주 중요시하여 자신의 삶과 신앙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삼을 정도였고, 힘든 고난의 역경을 거쳐서 자기의 소신을 그대로 펼쳐낸 위대한 성인이었던 것이다.

당시 로마 교황이 지배하고 있는 중세 유럽의 막강한 체제 아래서 로마 교황의 잘못을 지적하고, 토론을 기대하면서 시작된 1517년 10월의 마지막 날에 일어난 사건 즉 비텐베르크 교회의 대문에 95개조의 조항에 달하는 반박 내용을 붙임으로서 1520년에 로마교회와 최종적으로 결별하였고, 교황은 루터의 모든 저작을 이단으로 판정하고 파괴하도록 한다. 이후 계속적으로 로마 교회 측과 대립하면서 성경을 독일어를 번역하여 신도를 확장시켜 가면서 점차 영향력을 넓혀가기 시작 했으며, 활발한 저술 활동을 통하여 종교개혁 운동의 이론적 토대와 방향을 제시하게 되는 것이다. 이로써 독일을 비롯한 유럽의 중북부 지역에서 종교개혁인 급속히 진행되어 루터파 교회가 확산되게 되는 것이다. 이런 과정에서 끊임없이 기도를 했던 마틴 루터의 그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정말 그 기도의 힘이 그렇게 막강했던 철옹성의 교황과 로마교회와 싸워서 이길 수 있었다면 분명코 기도의 힘은 막강했으리라 다시 한 번 확신해본다. “신발을 만드는 사람이 신발을 만들고, 재단사가 외투를 만드는 것처럼 그리스도인은 당연히 기도해야 한다. 기도는 그리스도인이 하루도 거르지 않고 해야 하는 업무이다.”라고 말한 마틴 루터처럼 그리스도인은 물론이고 비 그리스도인도 이런 기도에 참여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을 한다. 물론 가까운 시간 내에 근처에 있는 교회를 방문한다든지 아니면 통신 교리 등을 통해서 공부하면서 기도에 참여하여도 좋겠지만 임시적으로 얼마든지 기도에는 참여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해본다. 책에 소개되고 있는 여러 좋은 기도 내용들을 곁에 두고서 가끔 활용하는 시간을 가지면 마음의 평안과 함께 행복의 시간이 되리라 확신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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