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과 무생물 사이
후쿠오카 신이치 지음, 김소연 옮김 / 은행나무 / 2008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생물과 무생물 사이」를 읽고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십년 가까운 학교생활이나 사회생활을 통하여서 과학이라 하면 어렵게만 느껴지는 한 분야로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학과 점수도 그렇고 과학에 대한 지식도 많이 얕은 것을 내 스스로 인정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 사회가 이렇게 살기 좋은 세상으로 바뀌게 된 것은 바로 과학의 힘이라고 하니 과학은 정말 무시할 수 없는 가장 중요한 한 분야인데 말이다. 그러나 전공이 다른 현 위치에 있어서 생활하면서 과학에 대하여 알 수 있는 기회란 것이 좀처럼 만치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때에 만난 이 책은 정말 과학이란 어떤 것이고, 과학 연구의 중요성과 함께 이루어지는 과정들을 명쾌하게 알 수가 있어서 정말 유익하였고 많은 공부가 되었던 시간이었다. 또한 생물과 무생물의 차이를 과학적 원리를 통하여 보여 줌으로써 나의 부족한 과학적 지식을 보완해주는 역할도 해주었다. 솔직히 여러 어려운 부문이 없는 것은 아니었으나 그 어려운 과학적인 내용들을 과학적인 사유와 함께 문학적 감성이 잘 어우러진 에세이 식으로 전개하고 있어 이해와 함께 감동으로 전해오기도 하였다. 또한 대학교에서 또는 대학원에서 공부하는 과정과 함께 학위 이후에 연구 과정 속에서 벌어지는 여러 내용들을 미국, 영국 등과 일본, 한국 등을 비교할 수 있는 내용도 들어있고, 끈질긴 도전 속에 발명한 내용들이 아주 짧은 시간 다툼에 있어서 명예와 세계적인 명성이 뒤 바 낄 수 도 있다는 말 그대로 엄청난 스릴과 함께 절말, 희망과 반역으로 점철되어 가는 과정들은 정말 추리 소설 못지않게 흥미롭게 전개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이런 실질적인 실험 등 내용 전개 말고도 겉으로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과학의 세계에 대해서 안내 해주는 매우 흥미진진한 책이었다. ‘생명이란 무엇인가?’ 에 대한 치열한 연구 및 경쟁의 스펙터클한 전개의 모습도 매우 흥미로웠다. 최근에 생명이나 건강뿐만 아니라  부쩍 자연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우리 인간이 대부분 대도시의 아파트에서 생활하면서 느낄 수 없는 자연 그리고 생물들의 모습의 소중함과 함께 우린 인간만이 갖고 있는 소중한 생명의식도 포함되는 것 같다. 바로 자연 즉 생물들은 바로 생명력이고, 우리 인간들에게 활력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생물은 우리들에게 편리함과 풍요로움을 많이 가져다는 주지만 어딘가 우리의 생명력을 채워줄 수 없는 것이다. 바로 이런 것들을 해결해주는 과학의 힘들이 필요한 것 같다. 앞으로 무한히 발전해 나갈 과학의 정신과 자세로 바탕으로 서로 인간적인 모습으로 생활해나가는 지혜를 모았으면 하고 바래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