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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뉘앙스 사전 - 유래를 알면 헷갈리지 않는
박영수 지음 / 북로드 / 2007년 8월
평점 :
절판
박영수 저의 『우리말 뉘앙스 사전』을 읽고
책을 좋아하는 편이었다. 그러나 어렸을 때 갑자기 아버님의 사업 실패로 집이 기우는 바람에 학창 시절에 많은 독서를 하지 못하는 불은이었다. 그러다보니 책이 유난히 좋았다. 그래서 책을 좋아하다 보니 사회생활을 하면서 헌 책방을 드나들면서 많은 책들을 사기도 하면서 가까이 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계획적인 독서 같은 것은 하지를 못하였다. 그런 상황이 쭉 이어졌다. 그러다가 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는 점차적으로 책을 읽거나 일상적인 생활사나 관심사에 대하여 글도 써보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책을 읽은 것은 써진 것을 그대로 읽으면 되지만 글을 쓰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었다. 문법도 문제이지만 가장 어려운 것은 어휘의 선택이었다. 그 어법에 맞는 어휘를 선정하는 것은 그냥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요즘은 매일 짧은 글이라도 쓰고 있다. 일기식이든지 아니면 메모식이든지 가리지 않고 매일 빠지지 않고 벌써 4년 정도 쓰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아직도 많이 헷갈리는 어휘선택의 문제에 많은 도움을 주는 책을 발견한 것이다. 바로 이 책이었다. 같은 말이라도, 같은 단어라도, 아니면 비슷한 뜻의 말이라도 상황에 맞게 써야만 정확한 표현이 되고 멋진 문장이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좋은 문장을 만들고, 글을 쓰려면 결국은 엄청남 훈련과 연습이 있어야 하는 일이다. 앞으로 이 책을 항상 곁에 두고 적극 활용할 생각이다. 또 한가지는 요즘 학생들이 갖는 한글 즉 우리말에 대한 많은 이해력과 능력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고는 변화무쌍하게 변화해가는 최신의 말이나 외국어, 신조어 등에 너무 많은 투자를 하고 있어 아쉬운 점들이 많기도 하다. 비록 국어과는 아니지만 학교에 있는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나로서는 이런 점을 조금씩이라도 고쳐보려는 의식을 갖고 있다. 그래서 최근 우리말에 대한 관심과 함께 공부도 열심히 하려 하고 있다. 앞으로 열심히 학교 수업시간 등이나 자투리 시간 등에도 활용해보려는 생각도 갖고 있다. 바야흐로 글쓰기 시대가 도래된 것 같다. 인터넷 각 카페나 블로그가 활성화되면서 글쓰기 코너가 넘쳐나고 있는 것이다. 이왕이면 좋은 문장으로 표현을 하는 것이 얼마나 좋겠는가? 그렇다면 좋은 문장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그 문장에 맞는 말 적절한 뉘앙스가 풍기는 낱말을 고르는 일일 것이다. 이러한 활동은 쉽게 또 그냥 이루어지는 것은 아닌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더 열심히 나름대로 끈기를 가지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만들어 진다는 교훈을 가졌으면 좋겠다. 좋은 문장을 통한 좋은 글쓰기에 적극 도전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앞으로 내 자신도 더욱 더 노력해 나가고 싶다. 좋은 책을 내 준 저자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면서 열심히 공부할 것을 다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