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이 조조에게 말하다 1 - 살아남는 자가 강한 자다 심리학이 조조에게 말하다 1
천위안 지음, 이정은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천위안 저의『심리학이 조조에게 말하다-1』을 읽고

개인적으로 3을 좋아한다. 

이상하리만큼 3과의 연관이 되어지기 때문이다. 

집에서 셋째 아들이다. 

학교 때 번호가 중학교 3학년 때는 3반 33번이었다. 

자녀에 딸 3을 두고 있다. 등등 

생활하면서도 3과 많이 친해지고 3숫자와 가까이 하면 좋은 이미지로 생각하는 습관을 갖게 된 것이다. 

<삼국지> 책도 3이 들어가니 좋다. 

책이기 때문이다. 

책은 항상 가까이 한다. 

거의 매일 대한다. 

자라면서 힘들 때에는 헌책방을 드나들면서 좋아하였고, 어떻게든 책과 가까이 하려는 자세로 임했던 옛 추억들이 새롭지만 지금은 자연스럽게 하나의 나의 좋은 습관으로 자리 잡았다. 

매일 눈을 뜨면 잠자리 들 때까지 책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 예전에 읽었던 <삼국지> 내용이 생각이 난다. 

중국에서 위, 촉, 오 세 나라가 천하를 삼분하여 호령하던 중국의 삼국시대에는 그 어느 시대보다 인재가 넘쳐났다. 

유비, 관우, 장비, 제갈량, 조조 등 수많은 인물들의 활약상은 단언코 흥미와 여기에 꽂히게 만들었다. 

이렇게 <삼국지>는 2천 년간 수많은 사람들의 필독서의 자리를 지켜온 것이다. 

바로 그 <삼국지> 영웅들의 비밀을 현대 심리학으로 풀어내는 작업을 한 작품이 

'심리설사'분야의 창시자로 불리는 천재 작가인 저자에 의해 탄생하였다. 

"내가 천하를 배신할지언정 천하가 나를 배신하게 두지는 않을 것이다."

심리학으로 <삼국지>를 재해석한 최초의 시도라 할 수 있다. 

난세의 간웅 조조의 빼어난 처세술로 다극화 시대의 혼란을 넘어 승자가 돼라!고 이야기 한다. 

삼국지 여러 인물 중 가장 먼저 저자가 택한 인물은 바로 ‘조조’다. 

조조는 난세의 간웅이다. 한(漢) 왕조가 멸망한 후 

천하의 주인이 없는 혼란 속에서 ‘제갈량’이라는 막강한 상대에 맞서 수많은 위기를 넘기며 자신의 왕국을 세우는 데 성공한 인물이다. 

자신의 생명이 백척간두 끝에 매달려 있는 급박한 상황에서도 선택을 내리고 결단을 해야만 했다. 

그 속에는 어떻게든 자신에게 판세를 유리하게 이끌고 승리를 쟁취하는 영웅 조조의 심리 전략이 숨어 있다. 

조조는 뛰어난 지략가이자 장수이면서도 시인이기도 했다. 

조조 정권시기에 뛰어난 문장가들을 배출 됐다고 전해지고 있다. 

조조는 능력이 있는 인재라면 출신 상관없이 과감하게 등용했다. 

조조에게는 어제의 적이 오늘의 형제가 될 수 있을 만큼 능력이 있다면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었다. 

우리에게 비춰진 조조의 모습은 간사하고 교묘하며 정치, 행정, 군사 방면에 모두 뛰어난 영웅으로 보여지고 있다. 

자신의 목숨이 어렵고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결단을 내리고 선택해야 했던 수많은 선택의 순간을 맞이하는 그 속에서 결국 자신에게 유리한 판세를 이끌어내고 승리를 쟁취하는 영웅 조조의 심리 전략이 숨어 있다. 

저자는 삼국지에 나오는 조조와 관련된 수많은 에피소드 속 영웅의 심리를 날카롭게 포착하고 책을 읽는 우리들에게 깊은 깨달음을 선물한다.

생활하면서 많은 역경과 위기는 언제나 우리에게 가까이 올 수 있고, 언제 무너지게 할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생각해야만 한다. 

또 일뿐 아니라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는 갈등의 연속이고, 이 어지러움에서 벗어나려면 먼저 자기를 다스려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만 할 것이다.

난세의 간웅 조조의 빼어난 처세술이 오늘날 같은 다극화 시대의 혼란을 오히려 넘어서는 가장 승자의 길로 가는데 가장 필요한 자세라는 생각이다. 

갈수록 치열한 경쟁의 사회에서 살아남는 자가 가장 강한 자이기 때문이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나 자신을 잘 다스려야 한다는 기본을 잘 지켜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