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이라는 함정 - 리더는 당신에게 충성을 요구하지 않는다
라이너 한크 지음, 장윤경 옮김 / 시원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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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너 하크 저의 『충성이라는 함정』 을 읽고

내가 자라면서 느끼고 배우고 그리고 실제로 생활하면서 직간접적으로 생각하는 자체로는 충성이라는 의미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정성을 다하여 윗 사람을 섬기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당연히 가정에서 부모님에게 복종해야만 하고, 직장에서는 상사에게 따라야 하는 룰을 엄격하게 지키는 것을 당연하게 알고 그렇게 생활해왔다.

그런데 이런 충성의 의미가 바뀌고 있다는 것에 대해 사회의 변화 추세나 사회를 움직이는 각종 조직에 있어서의 충성이라는 개념자체에 대해 어떤 모습인지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아주 유용한 시간이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얼만 전 대선에 이어 최근 지방선거에 이르기까지 상명하복과 같은 모습을 보기도 하였다.

또한 정당이라는 집단에서 공천과정에서 불거지는 탈당이나 각종 잡음 내용들은 알고 보면 충성에 대한 반발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예전 같으면 감히 생각해볼 수 없는 일이라 할 수 있다.

이제는 오직 주어진 조직이나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는 시대로 바뀐 것이다.

충성하지 않는 사람들의 시대, 조직을 움직이는 룰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기업과 조직에서 리더는 더 이상 직원에게 충성을 요구하지 않으며, 한 직장에 뼈를 묻겠다고 말하는 직원도 예전과 달리 없는 것이다.

독일의 저명한 저널리스트 라이너 한크(Reiner Hank)는 ‘충성하지 않는 사람들’을 가리켜 ‘충성을 요구하는 시스템에서 벗어나 자신의 자유와 신념을 선택한 사람’이라 말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충성의 심연을 파헤친다.

이 책을 통해 조직과 집단에서 충성이 위험한 이유와 진심으로 충성을 다해야 할 대상이 누구인지에 대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충성이 모든 조직에 반드시 필요한 것인가? 이라는 질문에 대해서

“무조건 충성하는 사람이 위험하다!”고 말한다.

예전과 달라진 것을 받아들여야만 한다.

과거에는 충성이라는 좋은 개념을 통해 사람들이 조직들이 국가가 잘 화합이 운영이 발전을 이루었기 때문에 가능한 최고 개념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시대가 바뀌었다.

바뀐 시대조류에 따라야 할 필요가 있다.

시대조류에 따르지 못하면 분명 국민의 저항과 위험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기업과 조직도 더 이상 직원들에게 예전과 같은 충성을 요구하지 말아야 한다.

가족 안에서도 부모와 자녀는 각자의 인생관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하지 강압적으로 요구해서는 안 된다. 충성하지 않는 사람에 대해 저자는 ‘독립된 자아를 가졌고, 충성을 미덕으로 여기지 않으며, 자신의 원칙에 충실한 사람’이라 말한다.

저자는 이 책 에서 정치, 경제, 문화, 심리, 역사, 철학, 문학, 진화생물학 등 다양한 학문과 이론을 통해 충성을 낱낱이 해부한다.

저자에 따르면, 충성은 인간이 무리에서 살아남기 위해 선택한 가장 안정적인 생존 방식이지만 조직의 발전과 개인의 자유를 가로막는 장애물 즉 충성하면 무조건 안전한 것이 아니라 함정에 빠질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충성하면 꼰대가 된다면서 바야흐로 ‘충성하지 않는 사람들’의 시대다 라고 말한다.

이제는 충성을 요구하는 시스템에서 벗어나 자신의 신념을 선택한 사람이라 말하면서 충성의 심연을 낱낱이 파헤치고 있다.

조직과 집단에서 충성이 위험한 이유와 진심으로 충성을 다해야 할 대상이 누구인지에 대한 깨달음도 얻을 수 있다.

시대적으로 어느 때보다도 충성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아야 할 시기에 독일의 저명한 저널리스트인 저자의 책을 대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

조금 어려울 수도 있었지만 현 시대의 추이와 맞물려 고민해볼 수 있는 사안이어서 좋은 공부 주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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