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리의 삶에 행복을 채우는 詩 138편
박영만 지음 / 프리윌 / 2006년 10월
평점 :
절판
박영만의『우리의 삶에 행복을 채우는 시 138편』을 읽고
우리가 살아가면서 얼마든지 우리만의 인생을 만들어 갈 수 있다. 그것은 바로 우리 자신들이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 인생살이를 통한 모습에서 얼마든지 진실함을 바탕으로 한 시적인 내용들을 이끌어 내고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다. 시란 것도 결국은 우리 인생사에 있어서 절제된 표현과 압축 속에 우리 생의 모든 것을 담기 때문에 아름다운 것이다. 그래서 그 시를 통해서 우리 인생을 행복하게 만들어 갈 수도 있는 것이다. 따라서 시를 통한 웃음과 지혜 등은 우리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 우리 사람들은 이런 시를 자주는 항상 대하지 못하는 것이 대부부인 것 같다. 그 만큼 요즘의 시는 조금 어렵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래도 예전의 시는 읽어도 어느 정도 느낌이 많이 왔지만 오늘 날의 시는 난해함과 추상성이 많이 담겨 있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솔직히 난 이 시집의 제목을 보고 나서는 정말로 읽어야 할 시 138편인 줄 알고 부지런히 자투리 시간을 내서 읽으려고 하였다. 그 만큼 시를 대한지가 오래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별도로 시집을 구입하지도 못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 시집은 원래 내가 생각했던 그런 바탕의 시집이 아니었다. 물론 시마다 우리가 잘 알고, 명망있는 시인들과 그 시 제목이 부가 되어 있기 때문에 알 수 있긴 하지만 내용은 원래 시 내용하고는 전혀 다른 것이다. 순전히 시인 작가의 창작물인 것이다. 다만 운율과 원래 시의 형식에 맞추어서 시구를 창조하여 새로운 시를 만들어 낸 시였던 것이다. 정말 생소하면서도 신선함이 들기도 하였다. 그리고 앞으로 기대가 되는 것은 거기에 명시되어 있는 진짜 시인의 진짜 시를 전부 찾아서 그 페이지에 첨부해서 대조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보기도 하였다. 역시 작가들은 대단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다. 일종의 패러디 시집이라 할지 우리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삶의 모습들을 적나라하게 담고 있는 이 시집은 그래서 특이하면서도 한 번쯤 읽어보아야 할 시집이라고 생각을 한다. 이 시집을 읽은 계기로 시에 대한 관심을 조금 갖고 싶은 생각을 하였으며. 시집에 담긴 훌륭하면서도 회자되고 있는 원문 시들에 대한 관심과 외우기에도 한번쯤 도전해보아야겠다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시집과는 다른 내용의 시집이어서 그런지 더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2007.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