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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은 이렇게 말했다 - 50명의 과학자들이 알려주는 과학의 생각법
에른스트 페터 피셔 지음, 전대호 옮김 / 해나무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에른스트 페테 피셔 저의 『아인슈타인은 이렇게 말했다』 를 읽고
학창시절에 교과목 선호도에 있어서 이과 계열보다는 문과 계열 쪽인 것 같았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수학이나 과학 교과목보다는 사회계열 교과에 더 관심을 갖고 공부를 하였다.
그것이 집안 사정 등으로 공업 계통의 철도고등학교로 진학을 하였고, 졸업과 동시에 철도 현업에 일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늦은 나이지만 결국 야간대학에 인문계열에 진학 공부하게 되어 야간대학에 처음 개설된 교직과정을 신청 결국 일반사회 교사자격을 얻게 되었다.
졸업과 동시 중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로서 봉직할 수 있었다.
그러다보니 솔직히 과학에 대해서는 교과서에 나온 과학자와 법칙, 관련 지식 외에는 아는 게 별로 없다.
그 이후 특별하게 관심을 갖고 공부를 하지 않는 한 나의 지식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는 주어지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우리의 생활환경은 정말 놀라울 만치 변화하고 있다.
상상할 수가 없다.
이 모두가 결국 과학 기술의 힘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자연스럽게 과학에 대한 모습과 생각과 그 이야기들을 알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 흐름에 함께 동참해야만 한다.
조금 알고 있는 과학 지식에 과감하게 더 중요한 과학자들의 진지한 인간적인 삶과 통찰을 통해서 그 상상력을 나만의 것으로 받아들인다면 앞으로 다가오는 미래 세상은 환하게 밝아 오리라 확신해본다.
그 멋진 세상을 저자인 과학사학자이며 탁월한 이야기꾼 에른스트 페터 피셔가 들려주고 있다.
저자는 과학사의 숨겨진 과학자의 삶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과학기술이 인간의 삶의 일부이듯이, 과학자의 삶은 그가 행했던 과학 연구, 그리고 그가 발견한 과학 지식과 떼려야 뗄 수 없다.
이 책에서 '지혜로운 과학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갈릴레오 갈릴레이부터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에 이르기까지, 50명의 과학자들은 자신의 삶에서 얻은 지혜를 과학 연구에 아인슈타인이 찻잔 속 찻잎에서 발견한 자연의 신비는 무엇일까? 등 흥미롭게 밝히고 있다.
저자도 밝히고 있듯이 내 자신도 한때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이 과학자들은 우리와는 조금 다른 사람이라는 생각이었다.
그렇지만 과학자 또한 국가, 사회, 그리고 가정 속에서 일상을 살아가는 한 인간이라는 사실이다.
그리고 과학자의 삶은 그가 행했던 과학 연구, 그리고 그가 발견한 과학 지식과 뗄레야 뗄 수 없다.
과학자는 마치 슈퍼맨이 변신하듯 연구실의 문을 경계로 연구와 일상을 오가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과학을 고민하고, 과학 속에서 삶을 고민한다는 사실이다.
갈릴레오 갈릴레이,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찰스 다윈, 마리 퀴리 등 각종 법칙과 이론, 진리의 발견자로서 과학교과서에 등장하는 위대한 과학자들도 삶의 문제로 고뇌하고, 때로는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지식을 성취했다.
그렇기 때문에 인류 역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이룬 과학자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것은 과학적 발견의 뒷이야기를 끄집어내는 것 이상의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진정으로 책에 소개된 위대한 과학자들의 업적에도 그 이상의 훌륭한 삶과 언행을 지닌 지혜를 가진 실천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어 행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