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테로토피아
미셀 푸코 지음, 이상길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14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공간 주제에 몰두했을 때 나왔더라면 좋았을 텐데. 첫 글 헤테로토피아는 문학작품 같으며 낭만적이다. 도시와 건축에 관한 한 철학자의 논의가 궁금하다면 꼭 봤으면 한다. 도시라는 공간은 당대 통치성이 개입하는 장이었다는 부분은 내게 큰 영감을 줬다. 이에 관해서는 푸코 78년 강의록 <안전, 영토, 인구> 1강에 흥미진진하게 나온다. 번역도 좋아서 잘 읽힌다.

푸코 책 치고 별점을 낮게 준 이유는 글 분량에 비해 책이 비싸고 잔상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인쇄상태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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