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저스 컨티뉴드 - 복음으로 천하를 어지럽게 하라!
J. D. 그리어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성령론은 우리에게 상당히 금기시되어왔다. 특히 복음주의적인 교회나 단체에서는 ‘성령’에 대해서 그렇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뿐 아니라 경계한다. 샤머니즘과 결합해서 사이비 종교나 이단종파에 빠질 위험성 때문일까? 아니면 지나친 은사운동이나 신비주의로 흐르는 것을 우려해서일까?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님’에 대해서는 강조를 많이 하지만 ‘성령님’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한다. 그런데 저자는 이 ‘성령님’의 함께 하심과 의지함이 없이는 신앙의 역동성을 기대할 수 없고 심지어 신앙이 성장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도 그럴 것이 예수님이 부활하시면서 제자들에게 “성령을 기다리라. 성령님이 오시면 내가 한 일도 보다 더 큰일을 너희가 할 것이다.” 말씀하셨다. 그리고 그들은 합심하여 기도한 가운데 이 성령님의 강림하심을 받고 능력 있는 사도들이 되었고 초기 교회를 이루었다. 그렇다면 초기 교회에만 성령이 이처럼 일하시고 지금은 다르게 일하실까? 저자는 초기 교회처럼은 아니지만 지금도 동일하게 성령님은 일하신다고 말한다. 그러면 우리는 왜 초대교회처럼 강력한 능력이 일어난 것을 맛보지 못할까?

저자는 성령을 경험하는 6가지를 말한다. 죄를 회개하고 복음을 내 것으로 받아들이라고 권한다. 우리가 복음을 믿는다는 것을 곧 성령 충만함을 덧입는다는 것을 말한다. 우리가 복음을 처음 영접했을 때 가장 기뻤고 가장 은혜가 가득하였고 성령님이 내 안에 충만했었다. 날마다 회개하고 복음을 새롭게 영접하는 것이 성령의 임재를 경험할 수 있는 방법이다. 두 번째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보는 것이다.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은사를 찾는 것이고 성령의 능력을 오직 교회를 세우는 데만 쓰라고 권면한다. 깨어 있으라고 말하며 거룩한 부담감과 특별한 깨달음 그리고 거룩한 포부 등을 성경과 믿음의 식구들을 통해 검증한 뒤에 조심스럽게 따르라고 말한다. 성령의 이끄심을 신뢰하고 온전히 맡기라고 말하고 있다.

저자는 우리가 포기치 않는 기도로 성령을 사수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가 성령의 수로가 되어 복음으로 천하를 들끓게 하라고 조언한다. 교회의 목적은 많은 영혼들을 구원하여 여러 곳으로 파송하여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주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것이 바로 천하로 복음이 전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기도는 신자가 가지고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이지만 또한 가장 부담스러운 것이기도 하다. 성경이 가장 정확한 하나님의 뜻이지만 성경 말씀을 통해 깨달은 것과 기도를 통해 마음이 뜨거워지는 것이 있어야 만 사람을 움직일 수 있고 성령 충만함을 받을 수 있다. 이성적인 깨달음만이 아니라 성령님의 온전한 주관하심이 동반 될 때 하나님의 능력이 드러나고 사람이 변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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