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돼! 부장님 설득의 비법 - 영업의 달인이 전하는
데이브 그레이 지음, 고현숙 옮김 / 틔움출판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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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안 돼 부장님 설득의 비법

데이브 그레이 지음 / 고현숙 옮김


나의 상품이나 아이디어를 상대방에게 전달하고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다른 조건(인간적인 관계, 상대에게 공포심이나 두려움 등 외부적인 여건)없이 상대방이 충분히 공감하고 마음을 얻어 상품을 사거나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설득하는 방법을 이 책은 다루고 있다. 구구절절한 설명은 없다. 간단하게 뼈대만 추려서 제공한다.


대부분 안전을 추구한다. 변화는 최대한 하려 하지 않는다. 움직이게 하려면 그만한 보상과 기대치가 충족되어야 한다. 어떻게 이것을 이룰 수 있을까? 성급하게 밀어붙이지 않고 상대의 마음을 조금씩조금씩 열어가는 저자의 지혜가 묻어나는 책이다. 물론 설득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다급한 마음이 앞서겠지만 설득의 달인들은 기다릴 줄 안다.


상대(고객)의 마음을 읽을 줄 알고 그것을 존중할 줄 아는 그리고 그와 더불어 살아가고자 하는 것이 필요하다. 열정과 인내 그리고 인간 자체에 대한 존중이 영업의 달인으로 만들어 가지 않나 생각이 든다. 몇 개의 그림과 중간 중간 던지는 의미 있는 단어와 문장들만 들어 있는 책, 그 뼈대에 내용은 내가 채워 가야할 몫인 것 같다. 그래서 얇고 가볍지만 메모장도 붙어 있다. 몸으로 그리고 뜨거운 가슴으로 이 빈칸을 채워 가는 날 설득의 달인으로 변화하리라는 생각을 하며 메모장을 집어 든다.


내가 영업하는 사람이 되고 때로는 반대로 고객(소비자)이 되는 경우가 있다. 서로에게 윈윈되어야 하기에 상대방입장에서 최대한 생각해야 한다. 내가 전문가고 상대방은 무지하기 때문에 무조건 잘 듣고 따라야 한다는 생각은 맞지 않은 것 같다.


안 돼 부장님- 그래? 부장님- 으흠! 부장님- 지금? 부장님- 어떻게? 부장님- OK! 부장님으로 서서히 옮겨 가는 것이 인상 깊다. 미루지 않고 당장 시작한다. 오늘도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며 영업의 달인을 꿈꾸는 이들에게 파이팅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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