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을 단련시키면 건강해진다 - 혈관 단련으로 100세까지 건강하게!
이케타니 토시로 지음, 권승원 옮김 / 청홍(지상사)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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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을수록 심혈관계통의 질병에 관심이 많아진다. 대표적으로 혈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어느 날 부턴가 혈압이 조금씩 올라간다.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하지만 급격한 상승은 많은 우려를 낳는다. 그래서 혈압을 낮추기 위해 식단을 조절하기도 하고 짜고 매운 음식을 줄이기도 한다. 또한 의사의 진단을 받아 혈압 약을 먹기도 하는데 스트레스가 많고 부작용도 적지 않다. 얼마 전 일부 혈압 약에서 발암물질이 발견돼서 한 바탕 소동이 벌어지기고 했다. 그런데 저자는 혈관을 단련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혈관 건강의 열쇠를 저자는 NO라고 말한다. 일산화질소. 이것은 위험한 물질 아닌가? 언뜻 알기로 대기오염의 주범 중에 하나이다. 자동차의 불완전 연소 과정 중에서 나오는 유독가스. 흡입하면 이것이 체내의 산소와 결합하여 질식사 할 수도 있다는 그 가스. 그런데 우리 몸에서 나오는 NO는 유익하다고 한다. 이것이 무슨 조화인지 모르겠다. 저자는 이 NO력에 집중한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이 일산화질소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하는데 저자는 3가지를 권한다. 첫 번째로 걷기운동이다. 역시 걷기는 인류최고의 운동이다. 저자는 이 걷기를 혈관을 재생시키는 약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그런데 걷는 법이 조금은 특이하다. 배와 등을 딱 붙게 하듯 홀쭉하게 하여 평소보다 조금 빠르게 보폭은 5cm 정도로 하여 걷도록 한다. 이것이 힘들면 장딴지 체조를 권한다. 서서하기도 하고 앉아서 하기도 하는데 아침, 점심, 저녁을 나누어 하루에 3번 하도록 한다. 그리고 손교차체조라는 것을 권한다. 저자는 이 NO가 나오는 것을 오랫동안 앉았다가 일어설 때 찌릿한 느낌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런 통증이 있을 때 일산화질소가 나온다고 한다.

저자는 이외에도 왜 혈관력을 강조하는 지, 혈관의 노화를 촉진시키는 원인들이 무엇인지, 어떻게 생활 속에서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지 등을 말해주고 있다. 또한 잘 못 알고 있는 상식들과 필요한 상식들도 소개한다. 저자는 운동을 하되 음식을 먹은 지 30분에서 1시간 사이에 하도록 권한다. 일반적으로 내장지방이나 피하지방은 20이상 운동을 해야 연소되기 시작하지만 혈액 중 포도당은 10분 정도 운동만으로도 연소가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저자는 또한 BMAL1(체내 시계와 관련된 유전자이며 지방 분해를 억제하여 체내에 쉽게 축적되게 하는 작용을 함)이라는 물질의 작용시간을 고려해 식사를 하도록 권한다. 이 물질의 작용이 강한 시간인 저녁 6시에서 새벽 2시에 음식을 섭취하면 살이 쉽게 찐다고 한다. 야식이 왜 비만에 치명적인가를 알 수 있다. 그래서 되도록 6시 이전에 저녁을 먹고 아침은 가볍게 점심은 2시쯤에 먹는다고 한다. 이외에도 수면을 충분히 취하고 분노와 초조, 불안 등 심리적인 안정을 위한 호흡법과 마음가짐 등도 소개한다.

저자는 피의 점성보다 혈관을 어떻게 강화시켜 혈액의 흐름을 양호하게 할 것인가에 촛점을 두고 있다. 100세 건강을 위해서는 혈관의 건강이 절대적이다. 맑은 피와 더불어 건강한, 싱싱한 혈관을 유지해 노화를 막는 다면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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