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는 공부하지 않기 위해서 어른이 되고싶었다.
학창시절에는 대학교만 가면 공부하지 않을 줄 알고 대학교를 너무나 빨리 가고싶었다.
대학교를 가니 여전히 학업과 레포트 등 병행해야할 공부들이 있었다.
오히려 찾아해야하는 공부들이어서 학창시절이 좀 낫나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하여튼 사회생활을 시작하면 정말 공부하지 않아도 되겠지라는 생각에 대학교를 다닐때는 계속 취직을 하고싶었다.
드디어 취직을 하게되었을때 무수히 많은 자격증 앞에 무릎을 꿇었고 인생은 정말 공부인가 하는 회의도 들었다.
그러다가 기본적으로 따야하는 자격증들을 모두 따고 정말 원하지 않으면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되는 나이에 이르렀을때 나는 크게 깨달았다.
공부를 하지않으면 스스로 도태되고 나태해지면서 나이만 먹는다는 것을!
가끔 롤모델을 정할때 우아하게 나이먹은 중년의 신사숙녀를 보곤했다.
나도 저렇게 나이를 먹어가고 싶다~ 얼굴에 온화한 인상과 함께 세련된 매너를 가진, 돈으로는 살수없는 분위기를 가지고 싶었다.
그런데 그렇게 되기위해서는 아마도 무던한 노력과 그 중심에는 "공부"라는 키워드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누가 그러던가! 어릴때는 공부를 하더라도 딱 시키는 것만 하면 되니까 덜 힘들었으나 나이를 먹어서 공부를 하려면 머리도 굳어가고 그리고 어떤 공부를 해야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스스로 필요한 공부를 찾아가면서 해야하기 때문에 더 힘들다는 것을!
변변한 선생님도 없고 학원을 다니기도 애매하고 하루종일 앉아서 공부만 할 수 있는 여건도 되지 않는다.
이처럼 나이먹고 공부하는것은 더 힘든 일인 것 같으나 결코 멈추어서는 안되는 일이라는 것을 이 책도 동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