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떤 사람에게 끌리는가
미셸 레더먼 지음, 김광수 옮김 / 문학동네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흔히 연예인들을 평가하고는 할때 저사람은 예쁘지는 않는데 희한하게 호감이 간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런 경우 우리는 "매력이 있다"라고 말하면서 넘어가곤 한다.

이러한 끌림과 매력의 원천은 무엇일까?

 

우리는 누구가 매력적인 사람이 되고싶어한다.

타고난 외모를 바꾸는 것은 한계가 있지만 내면의 멋을 살린 매력발산은 노력하면 가능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 책도 그런 일환으로 읽으면 좋을 것 같은 생각이다.

 

저자가 뉴욕 대학 경영대학원에서 강연을 시작하던날, 학생들에게 물었다고 한다.

나의 강연 목표가 무엇일 것 같냐고 말이다.

그 순간 당돌하게 느껴질 수 있는 대답이 돌아왔다.

저희가 교수님을 좋아하도록 만드는 거요! 라는 대답!

저자는 황급히 아니라고 말하면서 나는 너희들이 나를 좋아하던지 말던지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그는 인정할 수 밖에 없었음을 회고한다.

그 학생의 말이 맞았다고, 나는 학생들이 날 좋아해주었으면 하고 내 수업을 통해서 보람된 앎이 있었음을 원한다고 말이다.

 

우리는 사회의 동물이다.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여러 사람과 어울린다.

그 와중에서 싫은 사람도 만날 수 있고 좋은 사람도 만날 것이다.

나도 남에게 같은 인상을 주면서 살아갈텐데 나는 어떤 인물로 비춰질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일을 함에 있어서도 이왕이면 나와 "통한다는" 느낌을 주는 사람과 일하기를 원한다.

결국 나의 매력지수에 따라서 인생의 성공여부가 결정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요즘 광고에 그런 말이 있다.

우리에게는 이미 해답이 있다고, 자신은 그것을 깨우쳐주는 역할을 하겠다는 뜻이다.

이 책에도 비슷한 컨셉으로 각 장마다 열쇠모양이 그려져있다.

나를 들여다보고 나의 매력을 깨우치고 타인에게 좀 더 접근하는 방법에 대한 열쇠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리라!

크게 세 챕터로 나누어져 있으며 진심의 힘(끌리는 사람의 힘) 대화의 힘(호감을 얻는 법) 그리고 관계의 힘 (호감을 이어가는 법)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있다.

각 챕터별로 알맞은 법칙을 3~4개씩 제시하면서 매력적인 사람으로 어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결국 스스로를 바꾸는 것이 해답이 되겠지만 뭘 어떻게 노력해야하는지 조차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작은 방향을 제시해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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