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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않는 마음 - 감정을 조절하여 시련을 이겨내는 자기 극복의 기술
알렉스 리커만 지음, 김성훈 옮김 / 책읽는수요일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사람은 아무리 강하다고 자부하더라도 결국엔 나약한 존재인 것 같다.
남에게는 강하게 보일지 모르는 사람이라도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게 되면 한없이 약해지는 것이 사람 아닐까?
원래 남 앞에서도 약한 모습을 보이는 사람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특히 남앞에서는 강한 모습만 보이던 사람들이 갑자기 작아지는 모습을 보게되면 뭉클해지는 경우가 있다.
아버지같은 존재가 우리가 겪은 그런 예가 될 것이다.
누구보다 크고 강해보이던 사람들이 어느덧 늙고 약해지면서 마음마저 약해지는 모습을 보게되면 우리는 가슴이 아프다.
비단 나이를 먹는다고 마음이 약해지는 것은 아닐터! 나이와 상관없는 정신력의 나이를 강하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작아지는 마음을 도닥이면서 좀 더 굳세고 강한 나로 거듭나기 위한 조언서가 여기에 있다.
이 책은 미국소비자연구위원회 선정 최고의 명의이자 연민의 의사로도 유명한 리커만 박사가 감정을 조절하면서 시련을 이겨내는 자기만의 극복기술을 서술한 책으로서 우리 나라에서도 그 인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
심리학에 관한 이야기와 직접 자신이 만났던 환자들의 사례가 들어가있어서 단순한 추측이 아니라 사건을 함께 읽음으로서 그 신뢰도가 높아지는 것 같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약해질수도 있고 불가항력적인 일을 닥쳐서 나약해질수도 있다.
그건 어쩔 수 없는 인생이리라!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 순간마다 주저앉고 슬퍼하기 보다는 좀 더 스무스하게 위기를 극복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잘 활용해서 아픔의 시간을 짧게 하고 극복하는 요령은 자신의 몫일 것이다.
박사는 이런 마인드컨트롤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있는 것이다.
요즘 시대가 발전하면서 몸의 병보다는 마음의 병이 많다고 한다.
우울증을 겪고있는 사람도 많고 말못한 아픔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겉으로는 멀쩡해보여도 속은 썩어있는 현대인들이 많다는 뜻일 것이다.
특히나 우리나라는 정신과를 방문하는 일에 소극적이라서 이런 인구는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으리라고 예상된다.
장애물을 이겨내고 유혹에 흔들리지 않으면서 자신의 홀로서기가 필요한 분들께 이 책이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된다.
세상을 살면서 조그마한 용기와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