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백 뷰티 - 3분이면 충분해! 핸드백 속 긴급 뷰티 처방전!
킴벌리 윌리스 지음, 최가영 옮김, 김예니 그림 / 쌤앤파커스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현대인들은 내가 생각해도 참 힘든 삶을 살고있는 것 같다.

이제 외모도 능력이라는 말은 너무나 당연시되고 있다.

잘 사는 사람들은 날씬하고 건강한데 못사는 사람들은 뚱뚱하고 각종 지병을 가지고 있다.

웰빙을 실천하지 않으면 도태되어 버리는 이상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조금은 덜 스트레스 받으면서 예뻐질 수 있는 방법을 주고자 이 책이 탄생된 것 같다.

 

다이어트, 살과의 전쟁 등 과거 먹을 것이 부족한 시기에는 통통함이 부의 상징이자 멋의 상징이었을지 모르겠으나 먹는 것이 풍부해진 지금은 아이러니하게도 스키니한 몸매가 각광받는다.

먹을 것이 없어서 못먹던 고통과 먹을 것이 있어도 먹을 수 없는 고통 중 무엇이 더 괴로운 일인지는 모르겠으나 하여간 현대인들도 고통받으면서 살고있는 것은 맞는 것 같다.

그런데 언제나 스트레스만 받고 살수는 없지 않겠는가!

그 어마어마한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줄여주고자 하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은 핸드백에 쏙 들어갈만한 아담한 사이즈를 자랑하면서 무게도 가벼운 편이다.

그리고 책의 어느부분을 펼치더라도 다이어트와 식욕조절에 도움이 되는 혹은 즐거운 마음을 가질 수 있는 마인드 컨트롤에 도움이 될만한 지압이나 생각하는 방법 마사지법에 대한 이야기들이 수록되어있다.

가령 식탐을 제압하기 위해서는 양손 검지와 중지 끝을 이용해 관자놀이부터 귀 뒤쪼그 이어서 목선을 따라 내려가면서 문질러 주라는 것이다.

어깨까지 내려가 마무리 하면서 속으로 되뇌인다.

나는 더이상 음식 욕심을 내지 않아! 라고 말이다.

몸이 필요한 시간에 필요한 만큼만 먹겠다는 다짐도 함께 하라고 충고한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굳이 처음부터 읽어나가야할 필요도 없고 언제 어디서나 펼치기만 하면 3분안에 조금 더 예뻐질 수 있다는 컨셉의 책인 것 같다.

여성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수준의 책이라고 보여지지만 그래도 과연 이 책을 펼쳐보면서 실천할만한 의지가 있는 사람이라면 스스로의 의지로 다이어트를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의심이 된다.

나같은 의지박약자들은 책을 가지고 다니지도 않을 것 같아서 실천도 하기전에 겁부터 난다.

많은 다이어트를 실패로 끝내고 지금도 다이어트를 욕심내는 여성들에게~ 그러나 누구나가 아닌 조금은 의지를 가지고 실천력을 가진 분들께는 도움이 될 만한 책이라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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