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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요리하라 - 세계 최고 레스토랑 엘 볼리를 감동시킨 한 청년의 파란만장 도전 이야기
장명순 지음 / 미호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사람이 성공하려면 꿈, 끼, 꼴, 깡, 끈 이 다섯개 중 하나만 있으면 된다고 한다.
꿈은 말 그대로 무엇을 하고 싶다는 꿈을 말한다.
끼는 어느정도 타고난, 신이 준 gift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꼴은 외모적 요소, 즉 무엇을 하겠다는 직업상과 어울리는 외형을 갖출 것을 말한다.
깡은 깡따구.. 무엇인가 해보겠다는 의지를 뜻한다.
마지막으로 끈은 인맥, 내가 어떤일을 하는데 끌어줄 사람이나 도와줄 사람을 많이 알고있느냐에 대한 질문이다.
이 다섯가지 중 하나를 가지기 위해서 좌우명으로 삼으면서 살아가고 있는데, 저자는 꿈과 깡으로 자신의 목표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하핫~ 하나도 가지기 어려운 5ㄲ 중 2개나 가지고 있다니~ 조금 당차보이면서도 그의 삶이 궁금했다.
한국에서, 남자가 요리를 한다는 것에 대한 편견이 아직 남아있는 상황에서 꿈을 찾아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해외로 날라가는 비행기에 몸을 담는 그 깡을 나는 존경한다.
정말 미치도록 하고싶었던 일이 있다는 그 꿈도 인정한다.
그는 정말 꿈과 깡만 가지고 꿈에 그리던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엘 불리로 가버렸고 그 곳에서 자신의 끼를 살리고 자신의 멘토인 끈을 찾았다.
꼴이야 주관적인 요소이니 패스하도록 한다면 그는 꿈과 깡으로 다른 요소들을 모두 찾아낸 것이다!
엘 불리는 무료로 일하겠다는 인턴에 넘쳐나고 그 곳에서 음식을 먹기 위해서는 몇년전에 예약해야 하는 등 요리사로서의 자부심이 굉장히 높은 곳이라고 한다.
나는 잘 모르는 곳이지만, 이야기를 듣다보니 정말 대단한 곳이고 요리를 한다는 사람의 로망이라는 것이 느껴졌다.
그는 동양인 최초로 엘 불리에서 두 시즌을 일했다고 한다.
그의 파란만장 성공 스토리가 궁금하신 분들, 그리고 꿈은 있지만 용기가 없으셨던 분들은 이 책을 통해서 깡을 찾아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