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20대에 연봉의 90%가 결정된다

20대에 연봉의 90%가 결정된다 - 20대에 땀 흘려 배우고 30대에 꽃 피워라
도이 에이지 지음, 안춘식 옮김 / 지식여행 / 2011년 6월

다소 암울한 제목으로 들릴지도 모르겠다.

20대가 인생의 전부라고 들리니까 말이다.

만일 내가 30대인데 내 연봉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이 책은 당신의 연봉은 이미 그 수준으로 끝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일까?

 

다행히도 아니도 아니다. ^^

저자는 말하고 있다.

20대는 자신의 밑거름을 만드는 시기라고 말이다.

그리고 30대는 그 밑거름을 꽃피우고 결실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결국 20대를 어떻게 보냈느냐에 따라서 30대와 그 이후의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말이다.

10대에 공부를 열심히 하면 좋은 대학교에 갈 수 있다는 것과 무엇이 틀린가!

그렇지만 내용을 읽다보면 당연한 이야기가 가장 어려운 이야기일 수 있다는 것도 알게될 것이다.

 

우리가 인생을 성공하는 방식은 딱 정해져 있지는 않다.

각자의 목표와 인생관에 따라서 그 끝은 달라지는 것이다.

당연히 그 끝이 다르다면 그 방법도 다를 것이다.

비지니스 맨으로서의 배움을 익히고 그 밑거름을 마련해 놓는 것이 그 이후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키이다.

 

착실히 밭을 일구고 토양을 가꾸고 그 곳에 씨를 뿌려서 아름다운 꽃을 보는것!

아마 우리 모두가 원하는 일 아닐까?

그 기본 토양을 만드는 일을 20대에 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대한 많이 경험하고 많은 사람을 알아가고, 또 나만의 가치관을 세워서 살아가는것~

너무 당연한 일이지만 생각보다 어려운..

그 어려운 일에 대한 방향을 잡도록 도와주는 책인 것 같다.

 

조금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20대 초중반 분들이나 10대후반 학생들이 읽으시면 더 좋을 것 같은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