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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경제학 - 경제이론과 현실경제의 행복한 만남
그레그 입 지음, 정명진 옮김 / 부글북스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글로벌 시대가 도래하면서 경제에 대한 요구지식도 나날이 상승하고 있다.
더이상 교과서에서 배운 경제로는 사회 현상을 이해하기 힘든 시기가 되어버렸다.
회사에서 사람을 뽑을때 대부분 경력직을 선호한다.
신입사원을 뽑을때도 인턴의 경험이 있느냐를 보기도 한다.
그만큼 실제 회사생활과 머릿속으로 알고있는 지식은 차이가 있음을 인정하는 부분일 것이다.
경제학도 크게 다르지 않다.
우리는 많은 것들을 보고 배웠지만 사실 실제 국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살펴보면 이론과 괴리가 있거나 전혀 배우지 않은 부분을 고민한다거나, 혹은 이론과 정 반대로 흘러가는 현상을 보는 경우도 있다.
이 모든 것들은 이론과 실제의 괴리에서 발생하는 일로서 경험으로 인한 습득 밖에는 달리 설명한 길이 마땅치 않은 경우가 많다.
이 책은 이러한 현상에 착안하여 실제 우리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초점을 맞춰서 글을 썼다.
가령 부채는 나쁜 것으로 인식하기 쉽다.
그러나 국가에게 혹은 기업에게 있어서 부채는 좋은 부채도 있을 수 있다.
돈을 빌리는 것이 어떻게 좋은 일이 될 수 있는지 선뜻 이해하기 쉽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개인의 경우도 생각해본다면 돈을 빌리면 그 빌린 중압감에 스스로 절약을, 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이 것은 부채의 좋은 측면이다.
이 현상을 국가에 적용하면 국가빚이 많은 나라는 그 빚이 생기기까지 국민들에게 세금을 덜 걷었을 것이다.
국민들은 이 덜 낸 세금으로 좀 더 많은 소비를 하면서 국가 경제발전에 도움을 주었을 것이다.
이러한 현상들은 교과서에는 나오지 않는, 그러나 실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다.
책을 읽으면서 핵심정리 부분이 한 챕터가 끝나면 나오기 때문에 좀 집중하지 못하고 읽은 경우에도 다시 학습하기 좋았다.
교과서로 써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달콤한 경제학~ 달콤하고 재미있게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