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드 터너 위대한 전진 - 도전과 성취의 아이콘 CNN 창립자 테드 터너의 인생과 경영
테드 터너 & 빌 버크 지음, 송택순 옮김 / 해냄 / 2011년 4월
평점 :
품절


테드 터너를 아는가?
처음 들어본 이름이라면 혹시 CNN이라는 채널을 아는가?
맞다! 바로 24시간 뉴스채널을 만든 CNN의 창시자가 바로 테드터너이다!
조금은 황당하면서도 발칙한 발상~ 바로 24시간 뉴스라는 새로운 시도가 그를 있게하였다.

 

그는 회사에 있는 동안 너무 바빠서 책을 쓸 엄두를 내지 않았다고 한다.
미래를 생각하기도 그리고 현재를 살아가기 바쁜 나머지 과거를 회상하고 생각한다는 것은 그에게 사치였을 것이다.
그러나 은퇴 후 과거에 대한 여유가 생기면서 과거도 그의 소중한 일상이었으며 그 과거를 세계 사람들과 나눈다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책이 탄생하게 되었다.

 

그는 자신의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자신이 이루었던 일들과 생각들, 그리고 행적들을 담담하게 풀어놓았다.
모든 일이 그렇겠지만 그도 치열한 삶을 살았다.
누구보다 바삐, 그러면서도 정열적으로 삶을 살아오면서 남들보다 많이 이루었고 소위 성공이라는 열매도 맛보았다.
그러나 그는 어릴때는 평탄치 않은 삶을 살았다.
아버지의 자살과 여동생의 죽음, 어린 그에게는 감당하기 힘든 순간이었을 것이다.
그러한 암울한 시기를 거쳐서 CNN이라는 회사를 세우기까지~!

 

사실 나는 우리나라에서도 24시간 뉴스채널이 있기를 바란다.

왜냐하면 출근하고 퇴근하고, 또 어쩌다가 술을 먹고 집에오게되면 뉴스시간을 놓치게 되고 그러면 할수없이 뉴스를 인터넷으로 검색해야하는 수고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으면 하루 뒤쳐지는 느낌이 들어서 찜찜하다.

언제라도 뉴스가 나오면 좀 더 편하지 않을까?


그가 CNN을 만들기 전에는 뉴스는 아침 6시와 7시, 그리고 밤 11시에 나왔다고 한다.
그는 저녁 8시에 집에 돌아왔고 아침에는 아주 일찍 일어나야해서 밤 10시면 잠자리에 들었다고 한다.
따라서 보고싶어도 뉴스를 볼 수 없는 상황이었고 이런 상황의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오후 2~3시에 일어난 일을 즉시 보는 것이 밤 11시까지 기다렸다가 보는 것보다 훨씬 매력적이지 않은가!

 

그의 이러한 발칙한 발상은 전 세계를 강타했고 지금의 CNN은 만들어졌다.
테드터너의 순탄하지만 순탄하지 않은, 단조롭지만 단조롭지 않은 생각들이 궁금하신분들은 이 책을 추천한다.
저자의 글재주가 보통 이상이어서 읽는내내 유쾌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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