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발상으로 우리에게 가르침을 주는 책이다. 우리는 많은 캐릭터들을 알고있다. 헬로키티, 스머프, 백설공주, 짱구, 톰과 제리 등등 무수히 많은 캐릭터들 말이다. 저자는 이들 캐릭터를 탐구하고 이 속에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그냥 웃고 넘기는 만화나 캐릭터들을 보면서 그들의 성격과 상황에 대한 고찰을 하다니~ 참으로 재미있는 생각이라고 생각된다. 가령 톰과제리를 보면, 톰과 제리는 항상 연구한다. 톰은 어떻게하면 제리를 괴롭힐까, 제리는 어떻게하면 톰에게서 벗어날까~ 그래서 둘은 계속 연구하고 생각해서 점점 더 기발한 방법으로 괴롭히고 또 그 괴롭힘을 피해나가곤 한다. 이 현상을 보면서 우리는 경쟁자로 인해서 얻는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더 생각하고 연구하는 바로 지금 자신의 모습이 경쟁자가 있음으로 내가 얻는 득인 것이다. 텔레토비는 한때 내가 싫어하기도, 좋아하기도 했던 티비프로그램이다. 싫어할때는 뭐 이런 유치한 것을 하느냐고 생각했고 계속 보다보니 그 단조로움에 중독되었고 어린아이들이 정말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되고 호감을 가지게 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상대방의 눈에 맞추어서 이야기하면 상대의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동안 아이들에게 맞는 프로그램의 계발에 취약했던 티비들은 텔레토비를 계기로 무수히 많은 작품계발에 골몰하게 된다. 이처럼 책을 읽으면서 우리에게 친숙한 캐릭터를 바탕으로 재미있는 교훈을 하나씩 얻을 수 있는 책~ 읽는내내 즐거웠던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