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사용설명서
두위 지음, 하진이 옮김 / 문화발전 / 2011년 2월
평점 :
절판


지역색이라는 말을 우리도 참 많이 사용한다.

세계지도에서 보면 남북한을 합해도 작은 땅덩어리인데 반으로 쪼갰고, 그 작은 남한에서도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강원도 등으로 나뉘어져있어서 (심지어 제주도는 말까지 다르다!) 어느지방 음식은 어떤 특색이 있고 이지방 사람들은 성격이 어떻다 등등의 말들이 많다.

그렇다면 중국은 어떨까?

남북한을 합쳐도 22만 평방미터에 불과한 우리나라보다 45배나 더 큰 땅떵이를 가지고 있다.

이들이 지역에 따라 다른 식성과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난 처음 이 책의 제목이 특이했다.

물건을 사면 으레 사용설명서가 붙어나온다.

그런데 중국'인' 사용설명서라니~ 사람을 사용한다는 것은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일이 아닌데 버젓이 사용설명서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중국인을 바로알고 중국인의 성미와 습관을 파악해서 그들을 우리에게 좀 더 유리하게 사용하도록 하자는 취지라고 한다.

듣고있으면 우습지만 그럴듯한 취지인 것 같다.

 

이 책은 중국 넓은 땅떵어리를 20개가 넘게 쪼개어서 각 지방의 특색과 사람들의 성품을 설명하고 있다.

대표적인 성격일테기 때문에 개개인의 차이가 있을수는 있겠지만 대부분 그러하다는 것에는 동의할 것이다.

책의 초반에 첨부된 중국 지도는 책을 읽으면서 어느지방 이야기를 하는지 찾아보기 쉽게 되어있어서 읽는데 도움이 되었다.

 

중국인은 알면 알수록 신비한 민족같다.

우리가 알고있는 장사에 밝은 기질을 포함하여 무예를 좋아하고 숭배하는 기질 (무협영화의 시초가 아닐까) 그리고 체면을 중시하는 풍습까지 내가 알고있는 중국인들과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읽으면서 고개가 저절로 끄덕여진 경우도 많았다.

 

중국인은 이제 너무도 가까운 이웃이다.

중국어보다도 중국인의 생각을 먼저 공부함으로서 그들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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