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에게 일이란 무엇인가 - 비즈니스 정글보다 더 위험한 스위트홈에 대하여
레슬리 베네츠 지음, 고현숙 옮김 / 웅진윙스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여자라면, 그리고 아직 싱글이지만 결혼을 앞두고 있는 여성들은 가장 머리아프게 고민한 문제가 아닐까?

육아(가사)와 일..

이 책은 단연코 말한다.

일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이다.

 

혹자는 이러한 판단을 두고 못된(?)엄마라고 손가락질 할수도 있다.

그러나 저자는 당당하게 묻는다.

양육, 그 이후는 무엇이냐고?

자식이 내 인생을 책임져주는 시대는 지났다.

지금은 자식이 내 노후를 책임져주지 않는다.

그리고 그런 기대조차 하지 않는다.

스스로 나의 노후까지 준비해야 하는 시기에 자식을 위해서 나의 가장 큰 경제적 창출력을 포기할 수 있는가?

 

여성들이 가사와 육아로 힘든 시기는 길어야 15년이다.

그러나 일을 계속 한다면 30년 정도 더 할 수 있다.

또한 내가 일을 그만두고 15년 후 지금의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확률은 제로에 가깝다.

지금보다 훨씬 못한 일을 하게될 것이다.

 

또 하나의 문제는 이혼이다.

아무도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이혼율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내가 전업주부이기 때문에 경제력이 없어서 불행한 결혼생활을 유지한다는 것은?

혹은 경제력이 없기때문에 양육권을 가져올 수 없는 상황이라면?

예전에 TV 프로를 보면 (사랑과 전쟁) 항상 가정주부들은 이혼요구를 떳떳히 하지 못했다.

힘들어도 당장 살길이 없기 때문에 막막함으로 이혼할 수 없는 것이다.

그 모습을 보면서 정말 직장생활은 계속 해야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에서도 비슷한 개념을 설명하고 있었다.

많은 여성들이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 맞기는 한 것 같다.

 

물론 이 책에서 말하는대로 무조건 일을 계속하라고 말할수는 없다.

스스로의 가치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자신의 인생을 결정함에 있어서 주위의 말만 듣지 말고 이런 책들도 찾아보면서 자신의 가치관을 스스로 정립해 두는 것이 좋지 않을까?

나는 아직 미혼이라서 그런지 이런 책을 읽으면서 참 많은 도움을 받았다.

지금 육아와 직장 사이에서 고민하시는 여성이라면 이 책이 큰 도움을 줄 것이고 곧 이 문제를 고민하게 될 분들은 미리미리 생각해 두면 좀 더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된다.

그 결정이 무엇이든지 자신이 선택했다면 후회는 덜하지 않을까?

미래를 위해서도 자신을 위해서도 말이다.

 

여성들에게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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