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지 않은 밥상 - 농부 시인의 흙냄새 물씬 나는 정직한 인생 이야기
서정홍 지음 / 우리교육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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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느순간부터 물질만능주의에 빠져들면서 돈이면 다된다는 생각을 하게된 것 같다.

먹는것도 마찬가지이다.

초등학교때는 피와 땀으로 일구신 농부 아저씨께 감사드린다고 기도도 하고 했던 것 같은데 어느순간 그때의 마음은 없어지고 그저 정당한 가치(돈)을 내고 사먹는 것이 음식이라는 생각을 하게된 것 같다.

실제로 도시에서는 어디를 가도 음식이 넘친다.

돈 몇푼만 주면 산해진미라는 것들도 먹어볼 수 있고 한겨울에도 한여름 과일을 먹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모습이 과연 좋기만 한 것일까?

 

저자는 시인이면서 농사를 하고있는 농부이다.

그는 6년간 농사를 지으면서 직접 보고 느낀 것들을 이 한권의 책에 담아냈다.

읽고있으면 소박하면서도 자연의 냄새가 나는 그런 마음이 편안해지는 책이었다.

그러면서도 현재의 생활을 반성해보게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따뜻한 시간을 가진 것 같다.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 아파트와는 달리 시골은 동네의 수저까지 모두 알고있는 정이있다.

최근 남자의 자격 방송을 보다보니 귀농생활을 주제로 시골에 간 제작진을 윗집 할머니가 밥솥째 밥을 해서 가져다준 것을 본 적이 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냥 이웃이라는 이유 하나로 인심을 쓰는 모습!

그것이 바로 귀농생활일 것이다.

우리는 은퇴후 농사나 짓지뭐~ 라고 막연히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 일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그러면서도 얼마나 보람된 것인지 이 책을 읽으면 조금은 알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먹는 쌀 한톨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책이었다.

값이 조금 비싸도 우리쌀을 사먹어야 겠다고 생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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