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숫자로 보는 한국의 자본시장 - 돈! 자본시장부터 이해하라
이철환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11년 1월
평점 :
한국에서 자본시장이 문을 연지도 55년이 되었다고 한다.
1956년 12개의 상장기업 주식거래 이후 엄청난 발전을 이루어서 지금은 상장기업 1,800개 시총 1,200조, 일평균 거래대금이 10조원에 육박한다고 하니 실로 놀라운 발전이다.
우리나라 국민 중 5명 중 한명은 주식투자를 하고 있고 펀드 계좌도 1,800만개에 달한다고 한다.
이렇게 눈부시게 발전한 자본시장에 나도 참여해보고 싶다면, 좀 더 시장을 정확하게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냥 무턱대로 묻지마 투자를 시행한다면 손해보고나서 가슴아파해도 울어줄 친구가 없으니 말이다.
나느 이 책이 대한민국 발전과 함께 현재의 시장상황을 점검하고 미래의 시장을 예측하는 책인줄 알았다.
이런 부분에서 숫자를 활용해 근거를 제시하고 우리에게 좀 더 객관적인 Data 제공과 함께 논리적인 설득을 할 것을 기대했다.
그러나 내가 책의 취지를 잘못 이해해서 원하는 것을 얻지 못했다.
조금 더 목차를 상세히 봤으면 좋았을텐데.. 나의 과실이 크다.
그러나 이 책의 타겟에 맞는 고객들도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 책은 이미 시장에 참여해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독자를 위한 것이 아니라 이제 시장참여를 하는 새내기 독자를 위한 것이었다.
자본시장의 의미부터 어떤 발전을 거듭해왔는지, 어떤 법(Rule)에 의해서 시장이 움직이는지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ELW나 ELF 의 차이점 같이 일반 투자자들이 헤깔리기 쉬운 부분부터 개인이 기업에 투자할때 어떤 부분을 보아야 하는지에 대한 간략한 설명도 담겨있다.
가령 주식을 사면 언제 돈을 결제해야 하는지, 위탁증거금은 무엇이고 신용거래는 어디까지 가능한지, 주식매매 정지는 무엇인지 등 개인투자자들이 주식투자를 무턱대고 시작하면 닥칠 수 있는 조금은 황당할 수 있는 사건들에 대한 해설이 담겨있다.
이 책을 한번 읽고 주식을 시작하면 억울하게 반대매매 당하는 일은 막을 수 있지 않을까?
내가 원하던 거시적 관점의 시장예측은 없었지만 시장 초보자들은 (비전문가들) 이 책을 통해서 시장에 대한 친근함을 더 느낄 수 있게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자본시장에 직접 투자를 계획하고 계신 분들께는 좋은 길라잡이가 되리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