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펀 버블
윌리엄 플렉켄스타인.프레드릭 쉬핸 지음, 김태훈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8년 6월
평점 :
절판


하하..;; 책을 읽다가 헛웃음이 나온 부분이 많았다.

그래서 찾아보게된 출판일..

2008년 6월.. 아하~ 그래서 이런 글이 나왔구나.. 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 당시라면 지금 이 말이 맞을수도 있겠지만 현재와는 너무도 맞지 않는 발언이 많아 보였다.

이래서 경제책은 현 시대에 맞는 책을 봐야하는 것 같다.

내가 저 당시 이 책을 읽었더라면 깊이 공감하면서 별 다섯개 쾅쾅 찍어주고 증시 비관론자로서의 입지를 굳혔을지도 모르겠으나 현재 상황에서 버블 논란과 초저금리에 대한 비판이 무슨 소용이 있으랴?

 

이 책은 한마디로 그린스펀의 정책 과실에 대해서 비판하고 있다.

그린스펀은 19년동안 FRB의 의장으로서 장기집권하였다.

유례없는 장기근속(?)이었다.

그 이면에는 당연히 국민의 지지도 있었겠지만 기업들의 지지가 더 컸으리!

그린스펀은 낙관론적인 사람이었다.

항상 밝은면을 보려고 애썼고 그의 신념은 정치에도 드러나서 무슨 문제가 생기면 금리인하로 맞섰다.

그리고 아무일도 없다고, 미국경제는 튼튼하다는 발언으로 투자자를 안심시켰다.

큰 문제가 생길 경우 미국정부가 부실을 떠앉으면서 투자자들을 손실 고통에서 회피시켜주었다.

이 상황에서 버블이 생겼고 결국 "지금의" 서브프라임 부실이 왔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상황의 중심은 그린스펀이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요지이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이 중 사실도 분명히 있음을 인정한다.

그러나 그 당시 경제상황을 보았을 때 미국만 아니라 세계 동조적으로 버블(?)을 일으키는 모습이었고 (현재 주가 상황을 보면 그 당시가 버블이었는지 아닌지도 모호하다) 서브프라임으로 시장이 충격을 받은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1년도 지나지않아 그가 말하는 버블(?) 상황으로 주식시장이 다시 내달려온 것은 그린스펀이 만든 것이 버블뿐이라는 것은 어패가 있어 보인다.

 

나는 그린스펀 옹호론자도 비판론자도 아니다.

그러나 적어도 그린스펀을 비판하는 책을 읽는다면 그를 옹호하는 쪽의 주장도 읽어보는 것이 현명한 독자의 길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조금 시대에 맞는 책을 읽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 잘못 이지만 책 내용이 old 한 느낌은 지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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