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필리아 - 우리 유전자에는 생명 사랑의 본능이 새겨져 있다 자연과 인간 15
에드워드 윌슨 지음, 안소연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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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필리아?

들어본 것 같기도 하고 처음 들어본 것도 하고, 하여간 아주 생소한 단어였다.

이런 생소한 단어는 뜻을 알고싶어하는 경향이 강한 나로서 당연히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한 책이었다.

 

책을 읽기전에 한번, 그리고 읽으면서 한번 놀란 꽤 흥미로운 책이었다.

우선 이 책은 1984년에 씌어진 책이라고 한다.

나와 비슷한 인생을 살아오면서 지금까지 새롭게 출판될 정도로 인기가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다른 책 같으면 벌써 사라져서 기억에 없어져야할 년수동안 이 책의 인기 유지비결은 아마 저자가 주장하는 바이오필리아 유전자가 우리에게 남아있기 때문이 아닐까?

 

바이오필리아가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은가?

생명이란 바이오(Bio~)와 좋아한다는 뜻의 접미어 필리아(~philia)가 만나서 생긴 합성어로서 생명존중, 생명사랑 정도로 풀이될 수 있다.

하여간 인간은 누구나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나는 어릴때 개구쟁이 소녀로서 '잔디를 밟지 마세요'라는 푯말을 보면 꼭 가서 힘껏 잔디를 밟아주었고 동물원에 가서도 음식을 주지 말라는 경고를 무시하고 과자를 몰래 던져주면서 속으로 히죽거리곤 했다.

그러나 점점 철이 들면서, 이런 행동을 반성하고 rule을 준수하게 되었다.

엄마가 화초를 정성스럽게 가꾸는 모습을 보면서 식물의 생명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때부터는 잔디를 밟지않고 조금 멀더라도 돌아서 다녔다.

강아지를 기르고 싶어서 울면서 떼쓰면서 동물원의 동물도 수명연장을 위해서는 균형있는 식단이 필요하다고 느끼게 되었고 그때부터 그들의 건강을 생각해서 과자를 던지지 않았다.

학교에 가서 그런 행동이 옳지 못하다고 배웠기 때문엥 그랬을지도 모른다.

철이들어서 그랬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이 책의 이론에 따르면 숨어있던 나의 바이오필리아 기질이 깨어난 것은 아닐까하고 생각해본다.

 

지구에는 무수히 많은 생명들이 존재한다.

이들 생명들은 함께 유기적인 작용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고 우리가 다른 생명을 존중하고 아껴줄 때 그 생명도 우리를 사랑해 줄 것이다.

그러면 그 시너지는 1+1=2 이상의 것이 될 것이다!

 

우리가 스스로 다른 생명들을 사랑하고 아껴주어서 좀더 아름다운 지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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