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친구가 있다면 강추하고 싶은 책이다. 내가 아는 가장 어린 친구는 이제 고등학교를 입학하는데.. 그래도 그 친구에게 선물해야겠다고 생각되는 책이었다. 이 책은 원래 인도 왕자들을 위한 지혜 교과서였다고 한다. 옛날 인도에 왕이 있었는데 아들 셋이 모두 총명하지 못해서 왕위를 물려주지 못할 것 같은 근심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왕은 대학자 비슈누 샤르마에게 세 아들을 가르쳐달라고 부탁했고 그 결과 이 책이 탄생되었다. 이 책은 대부분 동물들이 등장하면서 왕자들에게 비유적으로 세상사는 이치를 가르쳐주고자 한 것 같다. 이솝우화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알려져있는 이 책은 여느 '동화'와는 다른 느낌이다. 흔히 동화라고 하면 착한 사람은 결국 성공하고 악한 사람은 벌을 받기 마련이다. 권선징악적 성격이 강하지만 세상을 살아가면서 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이 책의 주인공들은 한결같이 착하지는 않다. 때로는 거짓말로 위기를 모면하고 꾀를 부려서 강자 앞에서 도망가는 방법도 알고있다. 그야말로 세상을 살아가는 이치를 가르치기 위해서 노력한 모습이 엿보인다. 왕이 착하기만 한다면 나라를 잘 다스릴 수 없을테니까 말이다 ^^ 이 책은 무려 2천년이 넘은 이야기가 담겨있지만 지금까지 50개가 넘는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책이다. 예나 지금이나 자식을 걱정하는 부모 마음은 같고 계속해서 세상을 살아가고자 하는 이치를 배우려는 사람들은 많은 것 같다. 비록 인도나 한국이나~ 2천년 전이나 지금이나 말이다. 아름답다고 할 수 없을 지 모르지만 실제와 비슷해서 더 와닿는 책이었다. 추천해 주고 싶은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