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한푼 안 쓰고 1년 살기
마크 보일 지음, 정명진 옮김 / 부글북스 / 2010년 8월
평점 :
절판



우리는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자본주의의 꽃은 뭐니뭐니해도 머니가 아닐까 생각한다.

돈만 있으면 못 살 수 없는게 없다는 물질만능주의식 사고까지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적어도 인간은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누리기 위해서 필요한 돈은 지출해야만한다.

오죽하면 최저생계비를 정해서 그만한 돈이 없는 사람은 정부가 보조해주는 시스템까지 있으랴!

 

여기 돈 쓰기를 거부하고 돈의 노예가 아닌 스스로의 생활을 개척해보겠다고 외친 저자가 있다.

마크보일씨가 바로 그 사람이다.

그는 정말 지독한 결심을 하고 돈을 쓰지 않고 이 세상을 살아보기로 한다.

결론적으로 그는 친자연적인 삶을 살아가게 되었고 그의 다소 무모한 도전은 성공여부를 떠나서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남겨준다.

 

그는 우리가 필수품으로 생각하는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고 자전거로 돌아다닌다.

집은 이동식으로 해결하고 화장실은 땅을 파서 해결했다.

일회용품은 당연히 사용하지 않고 조금은 불편하지만, 그래도 살만한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반성해야겠다고 느꼈다.

 

그의 시도는 어쩌면 정말 작은 발자국에 불과할지 모른다.

그가 돈 한푼 안쓰고 지구 친화적 삶을 살아간다고 하더라도 인류 전체가 그렇게 바뀌지 않는 한 환경오염은 계속 일어나고 지구의 수명은 계속 짧아지고 있음은 분명하니까 말이다.

그러나 저자같은 사람이 하나둘 늘어나면, 아니 저자의 삶을 본받아 적어도 일회용품 사용이라도 한명씩 줄여간다면 우리 지구는 좀 더 건강해지지 않을까?

 

나 하나쯤이야가 아니라 나 부터라는 생각을 가지고 좀 더 지구를 아끼고 보호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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