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를 꿰뚫어 보려면 디테일이 답이다
나이토 요시히토 지음, 장은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처음만난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간파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특히 내가 을의 입장에서 갑의 기분을 파악하고, 그들의 성향을 알아내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더욱 침이 마를 것이다.

이런 사람들을 위한 좋은 팁을 이 책은 주고 있다.

 

상대방의 진심과 성향을 그 사람의 작은 표정, 입가의 움직임, 손의 모양 등 디테일한 부분에서 알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믿을 수 없는가?

 

책의 서문에서 말하고 있는 예는 정말 흥미진진하다.

길을 잃은듯한 어떤 사람이 지도를 손에 쥐고 길을 헤매고 있다.

잠시 후 두 갈래 길과 마주친 남자는 오른쪽으로 향할까 왼쪽으로 향할까?

우리는 당연히 알수없다! 라고 외치겠지만 이 책은 말한다.

왼쪽으로 갈 것이라고!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냐고?

우리는 산에서 길을 잃거나 조난당하면 본능적으로 왼쪽으로만 가려고 해서 결국 같은 장소를 시계 반대방향으로 빙빙 돌게 된다고 한다.

대형마트에서도 고객이 왼쪽으로 향할 것이라는 전제가 깔려있다고 하니 무서울 따름이다.

 

책의 내용중에 나오는 부분도 흥미진진하기는 마찬가지이다.

가령 자기애가 강한 사람은 이름도 크게 쓰고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면 대답도 크고 즉각적으로, 그리고 씩씩하게 한다.

그러나 자기애가 약한 사람은 이름이 불려도 잘 못듣고 네? 저 말씀입니까? 식으로 나온다고 한다.

 

TV에서 보면 안경을 쓴 사람은 똑똑한 역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똘똘이 스머프가 대표적인 예라고 해야할까?)

그런데 실제로도 안경을 쓴 사람이 똑똑한 경우가 많다고 하니, 똑똑해 지려면 안경하나쯤 구매해야하나 고민하게 된다.

 

손을 깍지낀 상태로 그 사람의 성향을 알 수 있고, 웃는 모습도 진짜 웃음인지 거짓웃음인지 파악할 수 있다.

이처럼 작은 힌트가 실생활에서는 큰 단서로 다가올 수 있다.

 

이 책은 궁극적으로 어울리는 사회를 말하고 있다.

즉, 이 책으로 얻은 단서를 통해서 이 사람은 이렇구나~ 로 그치지 말고 이 사람은 이런 성향을 가졌으니 이렇게 대해서 가까워져야겠다 라고 활용해 주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저자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디테일에 강해야 할 필요가 있으신 분들은 꼭 읽으셔야 할 것 같고 나같이 그냥 심심풀이로 읽어도 좋을 것 같다.

읽어보지 못한 분야라서 재미있다고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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