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커노믹스 - 세계를 열광하게 만든 가장 아름답고 잔혹한 경제학
사이먼 쿠퍼 & 스테판 지만스키 지음, 오윤성.이채린 옮김 / 21세기북스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Soccer + Economics = Soccernomics 라는 다소 기이한 제목을 가진 책이다.

2010년은 월드컵으로 한창 뜨거웠던 한해였던 것 같다. (지금은 또 팍~ 식어버렸지만)

그래서인지 축구에 관한 책의 출간도 어느때보다 많았던 것 같다.

이 책도 그 시기에 편승해서 나온 책이다.

나에게는 이렇게 한층 열기가 꺽인 시기에 도착해서 조금은 슬프다.

 

그래도 이 책은 꽤 흥미로운 축구에 관한 견해 제시로 독자의 호기심을 유발한다.

축구는 각본없는 드라마가 아니라 철저하게 분석해보면 답이 있다는 발상을 한 것이다.

즉, 경제력이 있고 인구가 많은 나라가 축구를 잘한다는 새로운 분석이다.

우리는 흔히 (인종차별적 발언일지 모르지만) 흑인들이 운동을 잘한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몸의 탄성도 좋고 지구력도 좋으며 어려서부터 초원에서 자주 뛰어다니니 체력도 좋으리라 생각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잘 먹지 못함(경제력 빈약)에 따라서 평균신장이 작고 제대로 자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인종의 특성을 살리기 힘들다고 한다.

결국 부유한 나라로 이민한 흑인들이 두각을 나타내는 경우는 많아도 자국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경우는 비례적으로 봤을 때 더 드물다는 것이다.

결국 경제력이 있는 나라가 축구강국이 될 수 있다는 새로운 결론이다.

 

경제력이 있으면 (우리나라의 경우) 히딩크 같은 몸값이 높지만 실력이 있는 감독의 영입으로 축구 실력을 한단계 레벨업 할 수 있는 기회도 있으니 어찌보면 맞는 말 같기도 하다.

 

인구도 중요한 요소가 된다고 한다.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연령은 남성 16~35세이다.

이들의 표본이 많아야 잘하는 사람들이 더 많이 나타날 것이고 인구가 줄어드는 구조에서는 축구를 잘하기 어렵다는 결론이다.

향후 월드컵을 이끄는 나라는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새로운 발상으로 축구를 바라본 다소 특이한 책이다.

읽어보시면 새로운 방식으로 바라볼 수 있음에 놀라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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