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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걷기사전 - 서울에서 제주까지 걷고 싶은 길 200
김병훈 외 지음 / 터치아트 / 2010년 8월
평점 :
절판
알고보면 우리나라도 참 아름다운 곳이 많이 있다.
잘 몰라서 그렇고 관심이 적어서 그렇지 우리나라 곳곳에 경치좋고 물 맑은 곳이 얼마나 많겠는가?
해외여행만 관심받고 주목받고 부러워하고 있는 현재의 모습이 씁쓸하다.
우리가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을 훨씬 더 많이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책도 그런 취지에서 나온 책 중 하나가 아닐까 한다.
최근 걷기여행시리즈가 눈에 많이 띈다.
뉴욕과 파리.. 히말라야까지 눈에 보인다.
그런데 사실 가보고는 싶겠지만 현실적으로 뉴욕과 파리, 거기다 히말라야를 직접 걸어볼 가능성은 높지 않다.
오히려 패키지로 가서 버스만 타고다니다 오지 않을까 염려되기도 한다.
그런곳의 몇번가를 책으로 읽는 것보다는 조금 더 가볼 가능성이 높은 우리나라의 구석구석을 찾아보는 것이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이 책은 가깝게는 1시간 이내 거리, 멀게는 10시간이 넘는 걷기 여행코스를 200여개 알려주고 있다.
서울부터 제주까지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파헤치고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내가 직접 가본 곳은 청계천 등 극소수로 제한되어있다.
청계천이라고 하더라도 내가 처음부터 끝까지 걸어본 곳이 아니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지만 말이다.
그저 걷기코스가 쭉 나열된 것이 아니라 테마별로 자연과 함께, 바다, 숲, 역사와 문화가 있는 길, 마을길, 골목길 등 주제가 있는 걷기여행이다.
또한 걷기에 적합한 복장과 신발 등 걷는데 필요한 사항들을 꼼꼼히 살펴줌으로서 독자의 편의성도 높이고 있다.
각 걷기 코스의 소개는 그리 길지 않다.
대부분 2장 내외로 끝나고 있으며 걷는데 걸리는 길이와 예상 시간, 그리고 간단한 풍경 등 꼭 필요한 정보만을 담고 있어서 백과사전처럼 놓고 어디를 방문할 일이 있을 때 이 책과 함께 한군데씩 걸어보는데 쓰면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우리는 이 책에서 소개한 모든 곳을 다녀볼 수는 없을 것이다.
저자는 이 곳을 다 갔으리가 생각되니 대단하지만... 왠만한 사람들은 불가능에 가깝다.
우리는 가까이 갈 수 있는, 내 고장 지역부터 시작해서 어디론가 여행갈 일이 있을때 한번쯤 방문해보는 걸로 이 책을 활용하면 충분하리라 생각된다.
아름다운 한국 곳곳을 다니는 것에 매력을 느끼게 되리라 생각하면서~
예쁜 사진과 풍경이 가득 담긴 책~!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