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의 거짓말 - 무엇이 우리의 판단을 조작하는가?
마이클 캐플런 & 엘런 캐플런 지음, 이지선 옮김 / 이상미디어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어쩌면 굉장히 괴짜같은 발상에서 시작된 책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모두 자신이 굉장히 합리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아갈 것이다.

나의 뇌는 남들보다 총명하며 내가 내린 판단은 합리적인 것으로서 다시 결정한다고 하더라도 같은 결정을 하리라고 믿으면서 말이다~!

그러나 뇌가 우리에게 잘못된 지시를 하고있다면?

아니 잘못된 지시를 하더라도 우리는 그것이 진실이라고 믿고 아무 의심없이 행동하고 있다면?

 

이 책은 이처럼 우리가 평소에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건드려서 새로운 생각을 하게 만드는 효과를 보여준다.

무슨뜻인지 모르겠다고?

가령 내가 10달러짜리 공연을 보기위해 차를 타고 가고있다고 해보자.

공연장에 도착한 순간 나는 10달러를 읽어버린 것을 알아차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10달러짜리 티켓을 구매할 것인가?

 

같은 상황에 나는 이미 10달러짜리 표를 구매했고 공연장으로 가고있었다.

차에서 내리는데 그 표를 잃어버린 것을 알아차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10달러짜리 티켓을 다시 구매할 것인가?

 

전자의 경우 50% 이상의 사람들이 표를 사겠다고 대답했지만 후자의 경우 50% 이상이 사지않겠다고 대답했다.

결국, 10달러라는 지폐는 가능성에 대한 것이지만 후자의 티켓은 나의 것이었기 때문에 똑같은 것을 두번 살 수 없다는 심리라고 한다.

하핫, 사실 10달러나 10달러짜리 티켓이나 가치는 비슷할텐데 이런 결과가 나온다는 것이 우습지 않은가?

 

이 책은 이런 예를 무수히 많이 설명하고 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왜 이런 결론이 나올수 밖에 없는지에 대한 설명도 이어진다.

그래서 읽고있노라면 참 재미있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뇌는 매우 귀찮음이 많다고 한다.

그래서 브랜드를 더 좋아한다는 것이다.

브랜드가 있으면 더 괜찮겠거니~ 라고 생각하면서 자신이 더 따져보아야 할 일을 브랜드에 미루는 현상이라고나 할까..

이런 현상은 말을 못하는 아이들한테까지 나타난다고하니 정말 인체는 신비로운 것 같다.

 

혹시 저자는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이 재미있고 남에게 추천해야 한다고 내 뇌를 조정하고 있지는 않았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렇게 말한다.

재미있는책, 추천합니다~ 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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